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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청빈 호소인
장원석 증권부 기자 공자의 제자 안회는 학문이 뛰어났지만 지독한 가난으로도 유명했다. 워낙 가진 게 없어 끼니를 거르는 일이 허다했는데도 배움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논어』 옹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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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나눠먹기" 원로 지적에…尹 "개선방안 마련" 즉석 지시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과학기술 분야 원로들과 오찬을 했다. 이날 오찬은 당초 예정된 50분을 넘겨 약 두 시간 동안 진행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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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의 직업윤리 ‘이해충돌’ 공정과 상식에 반한다
━ 콩글리시 인문학 1960년대 종로3가에 있던 시사영어학원은 대학생들의 성지 같은 곳이었다. 이 학원의 타임지 특강담당 강사는 변영태(卞榮泰 1892-1969)였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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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과학까지 적폐 청산 대상?…학문 영역 침범 말라
지난 정권에서 임명된 신성철 KAIST 총장이 정부의 무리한 고발로 검찰 수사를 받았지만 무혐의 처분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그를 검찰에 고발한 지 20개월 만이다. 과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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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과학계 수장 물갈이, 이렇게 심한 적은 없었다"
허정원 과학&미래팀 기자 “너무나 갑작스럽고 한꺼번에 기관장 교체가 일어나고 있다. 대덕특구 내 과학인들의 위기감이 터질 듯하다” 지난달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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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정권 최악의 물갈이"···'과학계 칼바람' 대덕이 떤다
신성철 카이스트 총장이 4일 오후 대전 카이스트 대회의실에서 과기정통부의 국가 연구비 횡령과 업무상 배임 등 각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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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의 힘' 월간에세이 창간 31주년 기념 이벤트
월간에세이가 창간 31주년 기념호(통권 373호)를 발행했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단 한 권의 결호 없이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의 정신으로 31년을 이어온 월간에세이는 ‘활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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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과학기술 앞선 러시아와 전략적 협력 확대해야
조무제한국연구재단 이사장러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넓은 한반도 면적의 78배에 이르는 1708만㎢의 땅에 석유와 천연가스, 우라늄 등의 천연자원이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다. 박근혜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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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무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취임
조무제(72·사진) 전 울산과학기술대(UNIST) 총장이 23일 제5대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3년. 조 이시장은 취임사에서 “제도·조직·평가·성과·국제협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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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앵벌이…숱한 박대 이겨내고 1만여 명 후원 받아냈죠
박정호의 사람 풍경 국내 첫 어린이재활병원 개원,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 | 아내 사고로 다리 잃은 뒤 재활 관심보상금 10억 내놓고 병원 건립 나서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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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한국교통연구원 外
◆한국교통연구원(원장 이창운)은 7일 오후 2시30분 서울상공회의소에서 ‘교통기술 미래를 바꾸다’를 주제로 교통기술연구소 창립기념 세미나를 개최한다.◆이용걸 세명대 총장이 제3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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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그만둔 대법관 35명 중 24명 1년 내 변호사 개업
2000년 이후 퇴임한 대법관 35명 중 24명이 퇴임 후 1년이 채 안 돼 변호사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헌법재판관은 25명 중 22명이 퇴임 후 1년 내에 변호사 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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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번째 총리 후보는 누구
두 달 남짓 임기를 채운 이완구 국무총리가 사의를 밝히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또다시 후임 총리를 구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임기의 절반도 채우지 않은 상황에서, 여섯 번째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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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 포커스] 한·러 대학 총장들 블라디보스톡에서 포럼
지난달 29~30일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린 한러대학총장포럼 뒤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허승철 교수 제2차 한러대학총장포럼이 11월 29~30일 블라디보스톡의 극동연방대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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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깍발이' 조무제 전 대법관 부산법원조정센터 조용히 퇴임
‘딸깍발이’ 청빈 대법관으로 알려진 조무제(73·사진) 전 대법관이 퇴임식도 없이 조용히 부산법원조정센터 위원장을 그만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부산지법은 2009년부터 부산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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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 육성 나선다
울산과학기술대학교(이하 UNIST)가 미래 의료기술의 핵심인 바이오메디컬공학(Biomedical engineering·이하 BME)을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 BME 연구 분야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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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총리에 국가개혁 적임자 찾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오후 청와대에서 정의화 신임 국회의장(오른쪽)을 만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정 의장에게 정부조직법과 공직자윤리법, 재난안전기본법, 김영란법 등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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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총리에 대선주자급 배제 기류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서울 명일동 명성교회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위로를 위한 기도회에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사회를 불안하게 만드는 세력을 찾아내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겠다”고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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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후보 3~4명 압축됐지만 신상털기 청문회 걱정에 진통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공식 일정을 잡지 않았다. ‘원전 외교’를 위해 1박3일간의 아랍에미리트(UAE)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후론 총리 지명을 위한 막바지 검토에 몰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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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수습 최우선" … 청와대, 총리 인선 고민
정홍원 국무총리(왼쪽에서 둘째)가 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국무회의는 선박과 관련 사업장의 안전관리·감독을 위한 ‘해사안전법 일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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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 1인 2전공 … 설립 5년 만에 과학 강소대학 우뚝"
지난 7일 KTX 울산역에 내려 승용차로 10분 정도 달리자 야산 사이로 깔끔한 건물들이 나타났다. 개교한 지 5년밖에 안 된 울산과학기술대(UNIST)다. 허허벌판에 세워진 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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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어주는 벤처… 신기술로 보답한 대학
울산과학기술대 조재필(46·가운데) 교수가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조 교수는 스마트폰 배터리 수명을 50% 늘리는 기술을 개발해 벤처기업에 전수했다. [사진 울산과학기술대] 조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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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빈’ 조무제 전 대법관 8110만원 남 몰래 기부
청빈 대법관으로 알려진 조무제(72·사진) 전 대법관이 자신의 월급을 쪼개 모교 후배를 꾸준히 도와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조 전 대법관은 2004년 34년간의 법조인 생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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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직전 1차 인선 …‘인사 제로’ 부담 느낀 듯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설 연휴 직전인 8일 ‘주요 인선’을 발표한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7일 오후 이 같은 사실을 기자들에게 통지했다. 그러면서도 윤 대변인은 ‘주요 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