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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의 힘' 월간에세이 창간 31주년 기념 이벤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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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에세이가 창간 31주년 기념호(통권 373호)를 발행했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단 한 권의 결호 없이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의 정신으로 31년을 이어온 월간에세이는 ‘활자의 힘’ 을 믿으며 ‘좋은 글’, ‘좋은 에세이’를 싣기 위해 옹골지게 걸어왔다. 그 세월은 에세이 문학의 대중화와 정통성을 향한 길이었다.

월간에세이는 1987년 5월 창간된 이래 2013, 2015~2017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콘텐츠잡지’로 선정되며 수많은 필자와 독자들의 삶의 문학, 문학의 삶을 담아내기 위해 사금을 캐듯이 소중한 에세이를 찾아왔다고 전했다.

“우물이 깊으면 깊을수록 우물을 길어 올리는 두레박줄은 그만큼 더 길어져야 한다. 독자들로 하여금 상큼한 샘물을 떠 마실 수 있는 그런 쉼터와 같은 에세이들을 담아서 독자들을 마주하고 싶다”는 원종성 주간의 말처럼 단순히 문학적인 에세이에만 국한되지 않고 사회 전반의 크고 작은 이슈를 한 권에 담은 종합교양지로서의 정체성을 지키며 문학 대중의 심리와 기호를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월간에세이를 거쳐 간 글 인연은 다양하다. 피천득, 구상, 김춘수, 이청준, 차범석, 박완서, 황석영, 오정희, 윤대녕, 한강, 안도현, 심보선, 문태준, 장석남, 김연수 등 한국 대표 문인들과 김수환 추기경, 이혜인 수녀, 조무제 전 대법관, 김혜남 정신분석 전문의, 발레리나 강수진, 미술사학자 유홍준 등 국내외 학계 인사, 문화예술인, 정치인, 언론인, 종교인, 의료인 등 사회 각 분야의 명사들과 일반 독자들이 한 글자 한 글자 써 내려간 에세이를 통해 다양한 빛깔의 삶을 투영하고 있다.

이처럼 31년간 에세이라는 장르로 다양한 글 인연을 맺어온 월간에세이가 창간 31주년을 기념하며 더 많은 독자와의 소중한 만남을 위해 특별한 선물도 준비했다. 5월 한 달간 교보문고 광화문점‧강남점‧영등포점, 영풍문고 종각 종로본점, 종로서적을 비롯하여 독립서점 헬로인디북스, 리스본, 껌북바나나, 부쿠서점에서 창간 31주년 기념 5월호를 구입하면 오수환 화백의 표지화가 프린트된 에코백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글과 그림이 만들어낸 특별한 달, 특별한 선물로 추천도서 월간에세이와 소중한 만남이 되기를 기대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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