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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브리핑] 척추전문 윌스기념병원 外
척추전문 윌스기념병원은 11일 안양 호계동에 총 14층 120병상의 규모로 ‘윌스기념병원 안양’을 개원한다고 밝혔다. 병원은 척추·관절·비수술·영상의학·운동재활·건강증진 6개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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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아래 식물들 산 위로 전진...식물의 전쟁 한창
한라산의 해발 1400m 지역에 퍼져 있는 조릿대 군락. 1960년대까지만 해도 이 일대는 붉은 화산토 벌판이었고 산철쭉 등고산식물만 자랐다. 작은 사진은 온난화로 터전에서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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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한 몸 수고롭게 해 자연과 세상이 나아질 수 있다면…”
중봉에서 촬영한 여러 장의 사진을 결합한 주능선 파노라마. 우뚝 솟은 천왕봉(왼쪽)에서 시작한 주능선은 서북쪽으로 가면서 삼도봉·반야봉·노고단·만복대·바래봉을 거친 뒤 전북 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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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속 가야국 왕궁터는 고산습지로 변해
지리산 태극의 동부능선은 천왕봉~경남 산청군 밤머리재까지 20㎞ 정도 뻗어있는 줄기다. 몇몇 산악인들은 ‘태극의 동부잔등’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동부능선 99% 이상이 비공개(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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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준 기자의 ‘빨치산루트’ ④ ·끝 전북 순창 회문산
#여러 산과 물이 감싸주는 산 1950년 9월 하순, ‘모든 인민군은 춘천으로 집결하라’는 최고사령부의 지시를 받은 인민군은 북으로 물러서기 시작했다. 전쟁 초기, 잠깐의 ‘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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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RIS사업단 3인방 이남호·김세재·이영돈 교수에게 듣다
제주도의 특산물하면 바로 떠오르는 게 감귤·옥돔·흑돼지 등이다. 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특산물도 있다. 광어·감태·조릿대가 그렇다. 제주대 이남호·이영돈·김세재 교수는 이처럼 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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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준 기자의 ‘빨치산 루트’ ② 전남 화순 백아산
등산로를 따라가다 보면 불현듯 철쭉이 군락을 이룬 너른 땅이 펼쳐진다. 5월, 마당바위 위에서 화려한 철쭉의 군무를 감상할지어다.탄탄해진 군경, 흔들리는 빨치산 백아산 자연휴양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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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이 한 줄] 한라산 편지 外
“땅속의 줄기로 번식을 하다 보니 조릿대는 애써 꽃과 열매를 맺을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무정할 것 같은 조릿대가 오랜 시간이 흘러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니, 꽃도 피우고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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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늘한 아침저녁, 따뜻한 차 한잔 어떠세요
[중앙포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 여름 내내 더위와 과로로 지친 몸을 향기로운 차(茶)로 달래는 것은 어떨까. 맛과 향은 물론 건강까지 생각한 기능성 차에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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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에 사로잡힌 서귀포 범섬
서귀포시가 범섬(사진) 천연보호구역을 잠식하고 있는 대나무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27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제주월드컵경기장 앞 바다에 있는 무인도인 범섬에는 1950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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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촌명인 21인전
어머니의 맛을 살리기 위해, 혹은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금도 전국 곳곳의 명인들은 땀과 사랑으로 특산물을 일궈내고 있다. 왼쪽부터 충북 청양 구기자의 명인 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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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약나무’
무궁화 나무를 나라꽃으로만 여긴다면 노래 가사의 ‘1절’만 아는 셈이다. 이 나무엔 유해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다. 우리 선조는 이 나무의 줄기·껍질 부위를 이질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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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으로 버무린 영양밥상
지장수로 지은 경기도 여주 '목련정사'의 떡갈나무잎밥. 12년간 밥과 나물 요리를 연구해온 일회 스님의 손맛이 더해졌다. 전북 익산 '본향'의 마약밥은 깔끔하고 맛깔스러운 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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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짓기
지리산 천왕봉 바람에 코끝이 싸한 섣달. 산청의 물레방아 마을이 복조리에 빠졌습니다. 저물 무렵, 증손주를 보듬는 왕할머니가 계신 훈훈한 방입니다. “조릿대는 양달은 억시고 음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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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제주도문화상 수상자 5명 선정
제주도문화상 심사위원회는 올해 제주도문화상 수상자 5명을 15일 선정해 발표했다. 부문별 수상자는 ▶학술=고(故) 고정삼(59·지난 8월 작고) 전 제주대 교수 ▶언론·출판=고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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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일본 정상회담서 ‘판다’ 외교 펼치나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6일 일본을 국빈 방문할 때 ‘판다 외교’를 벌일 전망이다. 일본 도쿄 우에노(上野)동물원에 있던 판다 링링(陵陵)이 지난달 30일 새벽 22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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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 자연생태공원 개장
문경시가 18일 새재도립공원에 새로 조성한 자연생태공원을 개장한다. 자연생태공원은 25개 해설판이 설치된 자연생태관찰지구와 자연생태전시관, 신재생에너지 체험단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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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아열대] ⑤ 동남아 철새가 제주도 텃새 될까?
지금 전 세계는 기상이변으로 온통 몸살이다. 대부분의 학자는 지구 온난화에서 그 이유를 찾는다. 그 결과 한반도는 아열대 지대로 바뀌고 있다는 이야기가 파다하다. 과연 그렇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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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단풍강산 호젓하게
오대산 월정사를 지나 상원사 가는 길 능선을 굽어보는 오대산 중턱에 낡은 너와집 암자(작은 사진)한 채가 서 있다. 가지런히 쌓인 장작 더미에서 스님 성품이 읽힌다. 고요한 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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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in&Out 레저] 오름에 오르니 가을이 내려오네
섬을 남녀로 구분한다면 제주도는 분명 여자다. 여자 중에서도 참 변덕 많은 여자다. 그 속을 알 듯도 하고 모를 듯도 한데, 미치도록 그 속내를 알고 싶어 몸이 달아오르게 하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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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복조리 고사 위기
정초에 복을 비는 세시풍속의 하나로 구입하는 복조리가 중국산에 밀려 안방을 내주고 있다. 조리는 가늘게 쪼갠 대나무를 대나무나 철사 등으로 엮어 만든 쌀을 이는 도구.세시풍속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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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에 밀려 복조리 생산중단
정초에 복을 비는 세시풍속의 하나로 구입하는 복조리가 중국산에 밀려 안방을 내주고 있다. 조리는 가늘게 쪼갠 대나무나 철사 등으로 엮어 만든, 쌀을 이는 도구다. 설날에서 정월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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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 테마여행] 전남 함평
장마와 무더위가 맹위를 떨쳤던 여름을 저만치 밀어내고 가을이 찾아왔다. 세월의 무게를 못이긴 채 고개 숙인 벼이삭은 함평천지 한새들 넓은 들판을 누렇게 수놓는다. 제철을 만난 참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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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일 기자의 산을 오르며…] 밤 산행
달이 없는 산자락의 저녁, 어둠 속으로 막 출발하는 버스를 올라탔다. 자리에 앉자마자 뒤를 돌아보았다. 아주머니는 벌써 가게 앞의 불빛 안에서 부지런히 손을 놀리고 있었다. 나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