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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용의 우리 역사 속의 미소] 유쾌한 미소의 대합창
이배용전 이화여대 총장 한 그림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담겨져 있는 경우는 보기 드물다. 자그마치 81명이나 되는 군중이 모여 씨름과 택견을 관전하며 응원하고 있는 장면이다.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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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대장정 ⑥ 터키의 에페수스
에페수스의 대리석 거리는 그간 수많은 사람의 발걸음으로 반짝반짝 빛난다. 거기에는 마리아와 바오로의 발걸음도 있으리라. 사진작가 정철훈 터키 이즈미르에서 남쪽으로 60㎞ 정도 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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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 돌십자가는 필시 서역을 떠돌다 왔으리
에페수스의 대리석 거리는 그간 수많은 사람의 발걸음으로 반짝반짝 빛난다. 거기에는 마리아와 바오로의 발걸음도 있으리라. 사진작가 정철훈 터키 이즈미르에서 남쪽으로 60㎞ 정도 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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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열 박사의 한방 건강 신호등 ③ 체형과 노화
맥만 짚어보고 병을 아는 경지를 명의(名醫)라고 한다. 척 보기만 해도 병을 알면 신의(神醫)라 한다. 당연히 명의보다 신의가 더 높은 경지다. 신의가 되려면 체형과 안색을 알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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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열 박사의 한방 건강 신호등 ③ 체형과 노화
맥만 짚어보고 병을 아는 경지를 명의(名醫)라고 한다. 척 보기만 해도 병을 알면 신의(神醫)라 한다. 당연히 명의보다 신의가 더 높은 경지다. 신의가 되려면 체형과 안색을 알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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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HINA FORUM] ‘시진핑의 중국 어디로 가나’ 세션 1 지상중계
문흥호 한양대 국제학대학원 원장: 최근 전세계 이목이 베이징의 중난하이(中南海)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시진핑(習近平)의 건강문제가 거론되면서 20년 전 환절기가 되면 덩샤오핑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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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 스태그플레이션’ 먹구름, 부동산 위주 재테크 탈피해야
경기침체 중에서 가장 대처하기 까다로운 형태가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과 복합불황(Combined depression)이다. 이렇게 서두를 꺼낸 건 지금 이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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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한 한국인? 서양인 열광 '하멜 표류기' 보니
서구의 식민주의가 정점으로 치닫던 19세기 말, 대한제국이 드디어 문호를 개방하자 은둔의 나라를 탐험하려는 외국인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졌다. 코리아를 여행하고 본국으로 돌아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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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공연
넥스트 투 노멀 11월 22일~2012년 2월 12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6만~9만원. 문의 02-744-4033 브로드웨이 뮤지컬 하면 화려한 쇼가 떠오른다. 하지만 ‘넥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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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의 내 맘대로 베스트 7] 사극 영화
최종병기 활 인조반정과 병자호란을 관통하는 ‘최종병기 활’처럼 사극은 단순한 드라마를 넘어 역사적 사건과 우리의 과거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픽션, 혹은 팩션으로 역사와 만나는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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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그는 젊어서 죽을 수밖에 없었던 시인”
기형도의 마지막 몇 년을 이야기하자면 빼놓을 수 없는 두 사람이 있다. 그보다 5개월여 전에 세상을 등진 박정만 시인, 그리고 그보다 1년3개월여 뒤 세상을 떠난 평론가 김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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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 발언’ 폰 트리에, 칸 영화제서 퇴출
“히틀러를 이해한다”는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덴마크의 거장 라스 폰 트리에(55·사진) 영화감독이 칸 영화제에서 쫓겨났다. 칸 영화제 이사회는 19일(현지시간) 폰 트리에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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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도전! 창업 스토리 [2] 박해돈 KGB㈜ 회장
박해돈 KGB㈜ 회장이 경기도 광주시 본사 내 이삿짐 보관창고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18세 때 이사 일을 시작한 그는 34년간 한 우물을 파 왔다. [변선구 기자] 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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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손은 말굽으로 변하고 (86)
일러스트 ⓒ 김영진, heakwan@ymail.com 단식, 개안수련 10 나는 한달 반 전에 죽은 노과장과, 160여 년 전에 죽은 낯선 이름 워즈워스와 함께, 봄을 맞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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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봉 기자의 도심 트레킹 (21) 서울 강동구 일자산~송파구 방이동
겨울이 아무리 춥고 길어도 봄은 온다. 대동강 물이 풀린다는 우수(雨水·2월19일)도 지났고, 겨울잠 자던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경칩(驚蟄·3월 6일)도 코앞이다. 옛 사람은 우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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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가난한 청춘의 양주, 이젠 외국인 선원·이주 노동자의 술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명절 대목은 ‘술 대목’이다. 예나 지금이나 명절의 인기 선물이 술이다. 요즘엔 전통주부터 2700만원 하는 최고가 위스키까지 다양한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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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가난한 청춘의 양주, 이젠 외국인 선원·이주 노동자의 술
추억의 술, 캡틴큐 얘기다. 롯데주조가 저가 대중양주로 선보인 국내 최초의 럼(Rum)이다. ‘물 건너온 술’이면 주종 구분 없이 양주로 뭉뚱그려지던 때 귀하고 비싸서 못 먹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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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Insight] 유럽 1위 스킨케어 브랜드 ‘클라란스’
클라란스를 세운 고(故)자크 쿠르탱 클라란스(가운데)와 두 아들. 첫째 아들 크리스티앙 쿠르탱 클라란스(왼쪽)가 회사 경영을 책임지고있고 의사 출신인 둘째아들 올리비에 쿠르탱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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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의 크리에이터 ① 작곡가 장소영
뮤지컬 작곡가 장소영씨의 다음 작품은 오는 4월 대구에서 초연되는 뮤지컬 ‘투란도트’다. 그는 “웅장함과 애잔함, 서양적인 것과 한국적 색채를 다 버무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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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사제단, 너무 오만하다
박효종 서울대 교수·윤리교육과 천주교 정진석 추기경이 4대 강 사업 반대가 교회의 공식입장이 아님을 밝히고 북한 현실을 비판하자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추기경의 궤변”이라며 반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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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서희장군 위패 앞에서
임진강가 숭의전에 가면 ‘고려시대’와 만나게 된다. 자상한 동네 아저씨 같은 인상의 태조 왕건과 몇몇 왕들, 그리고 고려를 수놓은 16명의 공신들을 만나게 된다. 신숭겸 등 개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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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 ‘나 거기에 그들처럼’ 박노해, 인류 대안의 삶을 꿈꾼다
From j ‘박노해→박기평→박 가스파르’ 1980년대 ‘얼굴 없는 노동자 시인’으로 유명했던 박노해씨. 그의 ‘생각의 여정’을 이번 주 의 j 프런트 페이지로 소개합니다.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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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신인문학상/소설 부문 당선작] 손 - 이시은
[일러스트=김태헌] 냉동고에서 꺼낸 노인의 주검은 잠을 자고 있는 듯 편안해 보인다. 사망진단서에 뇌졸중이라 쓴 것을 보지 않아도 조용히 잠을 자다 숨을 거두었단 것을 나는 단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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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스는 게 두렵지, 닳아 없어지는 건 두렵지 않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우리나이로 올해 100세를 맞은 방지일 목사는 한국 개신교계의 ‘최고 어른’이다. 1937년 평양 조선예수교 장로회 신학교를 졸업하고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