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중권 칼럼] 캐스팅보터들을 위한 정당
진중권 광운대 교수 ‘용산도 싫고, 개딸도 싫고.’ 요즘 흔히 듣는 말이다. 거대 양당이 혐오 정치를 하니, 유권자들은 두 당 모두를 혐오하게 된 것이다. 제3당이야 선거철의 단
-
여당서도 "김외숙 총책임" 경질 요구…野 "무능에 짜증"
김기표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이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물러나면서 여당에서도 김외숙 청와대 인사수석이 부실 검증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
"한명은 떨어져야 산다"…'데스노트' 저주 걸린 임혜숙·박준영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와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중앙포토 지난 4일 청문회에서 각종 의혹이 제기된 임혜숙(과기정통부)·박준영(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더
-
[노트북을 열며] 가덕도 신공항과 정의(正義)
임장혁 정치부 차장·변호사 표에 눈먼 거대 여·야가 합의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졸속 처리는 의외의 산통을 겪었다. 지난 19일 밤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자 터진 심상
-
野 "조국·추미애·박범계…법무장관은 공직 '데스노트' 오른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잇단 논란에 야권이 ‘송곳 검증’을 예고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사 기자실에서 소감을 밝히기 전 안경을
-
'데스노트'에 변창흠 올린 정의당 "지명철회 요구는 않겠다"
정의당이 24일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당론을 정했다. 당내 유일한 국회 국토교통위원인 심상정 의원은 이날 오전 당 상무위원회에서 “정의당은 청문회 과정
-
변창흠 '데스노트' 주저하는 정의당…조국 때와 판박이
정의당의 ‘데스노트’는 부활할 것인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린 23일 정치권의 관심사 중 하나였다. 정의당이 이날 청문회를 지켜본 뒤 2
-
[신용호의 시선] ‘금기’ 깨는 김종철 정의당 대표 “이낙연, 이재명에 자극 받아야”
신용호 논설위원 금기를 깨는 게 살길이란다. 70년생 당 대표 김종철(정의당)의 ‘금기 파괴 시리즈’가 인상적이다. 저소득층도 세금을 더 내자고 하고, 공무원·국민연금을 통합하자
-
[이정민의 직격인터뷰] “잘못 인정하는 게 리더, 도덕적으로 책임지는 능력 회복해야”
━ 87년생 초선의원이 86세대에 던지는 고언 이정민 논설위원 “87년의 정의가 독재에 맞서 싸우는 것이었다면 지금의 정의는 불평등과 기후위기에 맞서 싸우는 것입니다. 민
-
"심상정 대체자 없다" 정의당, 4인중 누가돼도 꼰대당 벗는다
“심상정을 대체할 수 있는 다른 인물이 없다. 고(故) 노회찬 정도 되는 인물을 육성했어야 한다.” 21대 총선 정의당 투표자 심층여론조사 요약 보고서에 나오는 내용이다. 정
-
조국 학습효과에 달라졌나…정의당 "秋 대담한 모습 보여라"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 참석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9.10. 오종택 기자 “조국에 대한 지난해의 당론과 총선
-
"사실관계 우선"이라지만 민주당 "머지 않은 시간에 윤미향 입장 낼 것"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25일 오후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 발표를 하던 중 기침을 하고 있다. [뉴스1] 위안부 피해자
-
심상정 "윤미향 해명 못 믿겠다, 민주당 책임있게 나서라" 압박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1일 ‘윤미향 사태’와 관련해 “윤미향 당선인의 재산 형성 과정 의혹에 대해선 민주당이 책임 있게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
-
유시민 “김종인 영입 의미없다…통합당도 이해 못해”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31일 서울 동대문구 왕산로 허용범 미래통합당 21대 총선 후보자 선거사무소에서 동대문 여성위원장에게 꽃을 받고 있다. 뉴스1 유시민 노무현재단
-
[월간중앙] ‘진중권 현상’의 모든 것
친문의 잇따른 비리와 팬덤의 극우화에 맞서 저격수로 등판 진중권이 포문 연 ‘반민주당 전선’ 총선의 최대 변수로 급부상 진중권은 진영을 가리지 않는 자유주의자다. ‘독설가’,
-
진중권 "정의당에 탈당계 처리해달라 요청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중앙포토] 정의당 당원인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9일 "탈당계를 처리해달라고 해놨다"고 밝혔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 네
-
2030 "진보아재 정치 노잼"···선거법 올인 진보당 향해 일침
진보 가치 유보하고 조국에 힘 보태자 지지세력 이탈, 기반 흔들 선거법 개정 수혜 노린 비판적 지지가 정책 정당 이미지 훼손 정의당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도덕성 논란 국면
-
“2016년 살생부는 사실…유승민·서청원·이재오 등 40명”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이 당대표 시절이던 2016년 3월 부산 영도구 자신의 사무실에 갔다가 영도대교에 올랐다. 대표 직인을 가지고 갔다는 소문 탓에 소위 ‘옥새 파동’이 벌어졌
-
김무성 화끈한 고백 "2016년 새누리 살생부 40명 명단 봤다"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은 영욕의 정치인이다. YS(김영삼 전 대통령) 상도동계로 정계에 입문해 국회의원 6선을 하는 동안 박근혜 대통령 탄생의 주역(선대위 총괄본부장, 2012
-
"조국 반대 8000명 탈당"···정의당 데스노트 기준은 당원수?
진중권 동양대 교수 [중앙포토] #1. ‘조국 정국’이 한창이던 지난 9월 23일. 정의당 탈당계 제출 소식이 전해진 진중권 동양대 교수와 저녁 늦은 시각 통화가 이뤄졌다. 수화
-
[김민환의 퍼스펙티브] 비대해진 청와대 줄이고 반대편 이야기 받아들여야
━ 촛불시위를 촛불혁명으로 승화하는 길 2017년 5월 10월 국회에서 문재인 대통령 취임식이 열렸다. 시민들이 이날 국회 앞 잔디밭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으로 취임식을 보
-
심상정 “조국 사태, 평생 처음으로 많은 질책…생각 짧았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31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변선구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평생 처
-
조국 뺐다가 '데스노트' 올랐다? "정의당, 민주당과 쓸려갈판"
━ 정의당 사람들이 말하는 조국 사태와 그 이후 지난 14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상무위원회. 심상정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심 대표의 왼쪽이 김종민 부대표다.
-
[선데이 칼럼] 길 양 쪽엔 시궁창이 있을 뿐이다
이훈범 대기자/중앙콘텐트랩 “불황에도 좋은 점이 있다면 그것은 회계감사관이 놓친 것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경기가 호황이어서 주머니가 두둑할 땐 작은 구멍으로 동전 몇 닢 새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