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오래]궁궐 꽃담장 문양에 새긴 옛사람들의 소망
━ [더,오래] 이향우의 궁궐 가는 길(44) 경복궁에 가면 우리나라의 전통 문양으로 치장된 꽃담을 만날 수가 있다. 꽃담은 공간을 구획하는 담장을 여러 가지 문양으로 치
-
이탈리아 브랜드가 차린 한국 고사상 흥미롭네
━ 이태원에 들어선 ‘구찌 가옥’ 큰 일을 벌일 때마다 행운을 기원했던 ‘고사’를 콘셉트로 한 ‘구찌 가옥’ 티징 이미지. [사진 구찌 코리아] 2019년 서울 청담동에
-
1층에 떡 하니 돼지머리 고사상에 색동옷···구찌가 작정한 까닭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가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플래그십 스토어(대표 매장)를 냈다. 지난 2012년 리뉴얼 오픈한 청담동 플래그십 스토어에 이어 국내선 두 번째다.
-
[더오래]담장에 꽃 그림 그린 고려 때 이슬람 귀화인 장순룡
━ [더,오래] 이향우의 궁궐 가는 길(43) 많은 사람이 궁궐에 가면 우선 큰 전각의 건물 규모에 압도당하고 유명한 이름 치레를 하는 곳을 둘러보고 온다. 그나마 안내자
-
'이건희 컬렉션'효과? "그림 사려면 줄을 서시오" 아트부산 '빅뱅'
2021아트부산이 개막한 13일 입장을 기다리기 위해 줄 선 관람객들. [사진 아트부산] 2021 아트부산에서 이건용 작가의 작품을 보고 있는 사람들. [사진 이은주] 행사
-
와인 기사 작위 받은 ‘물방울 선생’ 양고기 요리도 척척
━ [예술가의 한끼] 김창열 1990년대 스튜디오에서 작업 중인 화가 김창열. [사진 갤러리현대] 파리 뤽상부르공원 근처, 이름 대신 물방울을 그린 문패가 달린 한 아파트
-
거미 형상 착즙기, 예술품 뺨치는 디자인 걸작
━ [쓰면서도 몰랐던 명품 이야기] 쥬시 살리프 필립 스탁의 ‘쥬시 살리프’. [사진 윤광준] 60년 가까이 무명작가로 지내다 70세가 넘어 비로소 알려졌으며 90대에
-
[더오래]문종 세자빈 2명 생별, 1명 사별…자선당의 비극
━ [더,오래] 이향우의 궁궐 가는 길(38) 조선시대의 왕세자의 정당으로 동궁이라 불린 건물은 경복궁의 자선당, 창덕궁의 중희당, 창경궁의 시민당이 있었다. 동궁은 왕
-
서해바다 버들선생
━ WIDE SHOT 와이드 샷 1/30 갯바위에 올라선 ‘버들선생’이 두 팔을 벌리고 가지를 늘어뜨린 채 수묵화의 주인공이 되었다. 인천 영종도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야
-
하루 10시간 수만 번 망치질, 은은한 한국의 ‘달’ 떴다
이상협 작가가 만든 은 달항아리는 1억원이 훌쩍 넘는다. [사진 이상협] 지난 18일 서울 신라호텔 지하 1층에 위치한 갤러리 ‘휴’에 특별한 ‘달’이 떴다. 금속공예가인 이상협
-
0.15㎜ 소털에도 글씨 새긴다···中 조각가 "딸 배냇머리에 도전"
중국 시안에 사는 조각가 루옌줘(32)는 특별한 능력을 갖고 있다. 직경 0.15㎜인 소털에도 글자를 새길 수 있는 '초세밀 조각'이 그것이다. 19일 중국신문망과 펑파이
-
[더오래]수렴청정한 양어머니, 그 보은으로 자경전 지은 고종
━ [더,오래] 이향우의 궁궐 가는 길(34) 경복궁 자경전. 자경전은 고종의 양어머니인 신정왕후(神貞王后) 조씨를 위해 지은 대비전이다. [사진 영이(Seoul, Kor
-
[더오래]조선 시대 왕비의 기 살려주던 경복궁 양잠 이벤트
━ [더,오래] 이향우의 궁궐 가는 길(33) 조선의 왕은 친경을 하며 백성의 농사짓는 노고를 알고 왕비는 친잠으로 길쌈하는 아낙의 노고를 알았다. 지금도 경복궁에서는 매
-
데생 뛰어난 ‘회식 황제’ 이두식, 술 마신 뒤 물냉면 순례
━ 예술가의 한끼 호방한 성격의 이두식은 술자리에서 자신이 술값을 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었다. [사진 이두식 유족] 1962년 서울 정동 이화여고 4층에 세 들어 있던
-
딸이 쓴 화가 박서보 이야기 영역판 온라인서 무료 공개
지난해 열린 회고전 앞두고 서울 연희동 자택에서 본지와 만난 박서보(89) 작가. 강정현 기자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박서보(89) 화백의 삶과 예술을 담은 책 『권태를 모르는
-
'샤넬의 얼굴' 슈퍼모델 스텔라 테넌트 사망…향년 50세
2015년 3월 프랑스 파리 패션위크에 도착한 슈퍼모델 스텔라 테넌트. EPA=연합뉴스 ‘샤넬의 얼굴’로 불렸던 영국 출신의 세계적 패션모델 스텔라 테넌트가 22일(현지시간)
-
예술의 종말? 인류의 꿈 넓혀줄 더 과감한 행위 절실
━ [미래 Big Questions] 예술의 미래 장 레옹 제롬(1824~1904)의 ‘피그말리온과 갈라테이아’(1890).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 역시 미켈란젤로의
-
한국엔 이런 공원 없었다, 내년 5월 조성되는 한진섭 조각공원
[사진 한진섭 스튜디오] 한진섭, 하나되어, 340x300x 170cm, 화강석. 2017년. [사진 한진섭 작가] 서울 둔촌동 일자산근린공원 안 허브천문공원에 내년 5월 한진섭
-
천재 아티스트 백남준, 30년 전 판화 작품도 역시 달랐다
백남준, '진화 혁명 결의', 1989, lithography, etching, 0.2 x 52.4 cm.[사진 리안갤러리] 백남준, '진화 혁명 결의', 1989, lithog
-
최병훈 조각, 세계 거장과 나란히…美휴스턴미술관 파격 선택
미국 휴스턴미술관 새 건물 앞에 설치된 최병훈 작가의 '선비의 길'. Richard Barnes 촬영. [사진 MFAH] 현대건축 거장 스티븐 홀(Steven Holl·73)이
-
[더오래]조선시대 왕과 왕비가 길일 받아 합궁하던 곳
━ [더,오래] 이향우의 궁궐 가는 길(30) 궁궐에서는 아랫사람이 웃전을 부를 때 왕을 대전(大殿)이라 하고 왕후를 중궁전(中宮殿)이라 지칭한다. 이는 집을 가리켜서 그
-
[더오래]경복궁 안 어정, 과연 임금의 식용수로 썼을까
━ [더,오래] 이향우의 궁궐 가는 길(29) 용마루가 없는 왕과 왕후의 침전이었던 창경궁 통명전. [중앙포토] ━ 지붕에 용마루가 없는 까닭 왕과 왕비의 침전 건
-
산티아고 순례길이 한국에? 예술 섬으로 거듭난 4곳
전남 신안 기점도·소악도 일대는 일명 '섬티아고'로 불린다. 5개 섬을 따라 12개의 작은 예배당이 있고, 그 들을 연결하는 '12사도 순례길' 이 있다. 사진은 대기점에 있는
-
[단독]꿈꾸는 93세 송해 “난 맨날 청춘, 드라마도 해보고 싶어”
22일 서울 종로 '송해길' 초입 자신의 흉상 곁에서 활짝 웃고 있는 송해. 흉상은 2017년 박재규 조각가의 작품이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가슴에 묻는 아픔이란 게 당해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