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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가뭄의 상처 위에 또 가뭄
5월은 보릿고개의 막바지. 특히 지난해 심한 가뭄을 치른 전남 한 재주민들은 보이지 않는 시름과 함께 생활에 쫓겨 숨이 차다. 가뭄 피해가 가장 심했던 농암군 삼호면은 2천2백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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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의 1년|한국 동굴계
65년10월에서 66년에 이르는 1년2개월간의 예비조사와 시험탐험의 껍질을 벗고 본격적인 동굴조사가 진행된 67년의 한국 동굴계는 짧은 연조에 비해 108종의 신종생물을 채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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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흘러간 별들
67년에도 수많은 별들이 스포츠계에서 흘러갔다. 한햇동안 현역생활을 청산하는 선수는 50여명 정도―. 그러나 축구, 농구, 야구 등 인기종목에서는 각 팀이 신인선수의 스카우트를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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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채싸움
깃발을 앞세우고 두 패로 갈라섰다. 동부와 서부. 앞머리 전위군의 『우와-』함성이 터지자 수레를 멘 중군이 「들차」「밀차」구령을 메기며 동채는 쏜살같이 내닫는다. 먼지가 뿌옇게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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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생의 비, 영남에 호남엔 아직 부족
3일 새벽부터(중부지방은 2일부터)전국적으로 비가 내려 가뭄으로 갈라진 대지를 어느 정도 적셔주었다. 3일부터 4일 상오 9시까지 강릉의 132·9밀리를 비롯해서 울산의 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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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곡창 사막"|가뭄의 현지|남부 비는 절망 관상대예보
6월말게 부터 시작된 남부지방의 가뭄은 8월 하순에 접어들면서 더욱 심각한 피해를 끼치며 만 두달째 계속되고 있다. 본격적인 우기에 접어든 7월부터 8월 현재까지 예년평균 강우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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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해저여행(5)은밀한 「천고」에 칠색군무
천호도, 만호도 넘는 벽화를 생각해 본다. 그것도 지상의 궁전미술관이 아닌 해저의 어느 곳에 있을 수중벽화를 상상해 본다. 천고의 파도가 은밀히 역사한 자연의 추상화. 그것은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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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영화제 출품작 일람(괄호안은 수상 내용)
◇「아시아」영화제 ▲57년(제4회)=「시집가는 날」(최우수상) 「백치 아다다」(희극상) ▲58년=「그대와 영원히」 「청춘 쌍곡선」▲58년=「자유결혼」(소년 특별 연기상) 「사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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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사범 모두 20건 적발|엄 내무 기자회견
엄민영 내무부장관은 24일 현재 적발된 선거사범은 모두 20건으로 그중 사전운동이 11건, 명예훼손이 6건, 기타가 3건이며 여·야 별로는 여당이 3건, 야당이 10건, 그밖에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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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백95명이 신청
신민당은 26일로 지구당 조직책 신청을 마감했는데 전국 1백31개 지구에 4백95명이 신청, 평균 3.8대1의 경합을 보였다. 지구당 조직책 및 국회의원 자격 심사 10인 위원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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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전국 작황과 그 가격실정
김장철이 왔다. 각가정에서는 벌써부터 김장준비를 서두르고 있는데 서울은 이달15일께부터 12월5일까지가 김장담그기의 적기. 그러나 각지방의 김장적기는 11월말 오는12월초다.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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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순천시·승주군
전라동부의 행정 및 병마의 중심지였던 순천은 그 옛날 마한의 옛터. 음평(백제) 승평군(신라 경덕왕 21년) 승주군(이조 고종 32년)으로 시대의 흐름을 따라 각가지 이름으로 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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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노구 한라 정복
【제주】젊은이들도 쉬 오를 수 없는 해발 1천9백50「미터」의 한라산정을 한 80노파가 젊은이들 기록보다 빠른 7시간30분만에 거뜬히 정복, 최고령자의 한라산 등정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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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도 출전 선수들의 서울 첫날
9일 하루 동안에 1만3천여 선수가 밀어닥치자 서울역 「플랫폼」은 물론 서울시내 여관이 초만원, 지방선수들은 잠자리 마련이 순조롭지 못해 밤 11시까지 여관마다 부산을 떨었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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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한자리에|민속관개관과 제1회 민예전
민속품은 긴 역사동안 우리의 생활 주변에 아주 가까이 있는 것임에도 우리가 미처 주의하지 못한 생활필수품들. 이들 물건이 생활 속에 배어있는 산 문화유산임을 깨우치기 위해 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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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3백49명 사망
뇌염은 30일 또 1백26명의 새환자가 발생하고 27명이 사망, 지금까지 모두 1천6백8명 발생에 3백49명이 죽었다. 31일 상오현재 시·두별 뇌염발생 및 사망자수 (괄호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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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절미 보유량|25만7천석뿐
농림부 당국에 의하면 곡가 안정을 위한 정부 조절미가 모두 25만7천석밖에 되지 않아 무제한 방출로 쌀 값 안정을 되찾으려는 당국의 노력은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할 우려가 있다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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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서장|10일 이후 본격화|동·서·남해에 폭풍주의보
삼복더위를 예고하는 소서인 7일 아침부터 우리 나라 전역에 걸쳐 약한 기압골이 움직이고 있어 비가 내리고 있다. 강우전선은 10일께야 남부지방에 상륙할 것이 예상되어 장마비는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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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말 현재 3백42명 중동일대의 윤락여성
중동일대의 윤락여성은 3월말 현재 3백42명. 출신지별로 보면 충남 67, 서울 전남39, 전북33, 충북32, 부산30, 경기·경북27, 경남21, 강원11, 이북5, 제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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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동굴을 보고|상야 후일
한국에 수많은 동굴이 있다는 것은 지금까지 널리 알려진 사실로 되어있다. 특히 대이곡동굴군의 탐험이 신문지상에 크게 보도된 뒤부터는 동굴에 대한 세인의 관심이 현저히 높아졌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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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타결 본 일 어선의 석방
지난 14일 제주도 서쪽 한국 전관수역에서 어로 작업 중 나포된 일본어선 제53해양환(1백「톤」·어부 4명)은 2주 넘어 걸친 한·일간의 논쟁과 정치적 흥정 끝에 석방키로 방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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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주 분석-애주가 된서리
이제부터 술맛이 좋아진다는 봄철. 그러나 맛이 난다고 과음해서는 안될 것이며 더구나 유해물질이 섞인 독주를 마셨다가는 큰 탈날 일이다. 최근 전북도 당국과 강원도위생시험소에서 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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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년 정국의 분기점
『나는 학원에서 학구에 전념하는 대다수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불순한 동기로 또는, 비록 동기에 있어서는 선의일망정 그 결과에 있어서는 사회공공질서를 파괴하는「데모」행위를 본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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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민속예술경연대회 성과
6회째가 되는 금년도 민속예술경연대회는 각기 고장에 대한 깊은 애착을 보여 주는 기회였다. 지난 29일부터 3일간 덕수궁은 초만원을 이루었으며 경북과 제주에서는 응원단까지 따라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