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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록의 은퇴와 투자] 저출산의 불편한 진실
김경록 미래에셋자산운용 고문 K교수는 20년 동안 여성 석사·박사 제자를 96명 배출했는데, 이 중 결혼한 사람은 5명이라고 한다. 혼인율이 5%인 셈이다. K교수는 경제학자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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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하늘 천 땅 지" 사람답게 살아가는 길 가르치는 서당 교육 맛보기
현대 사회를 사는 우리는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대학교를 거치며 각 나잇대에 필요한 교육을 받죠. 특히 초등교육 6년, 중등교육 3년은 국가에서 제정한 법률에 따라 취학 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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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가 있는 아침] (193) 춘풍(春風) 도리(桃李)들아
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 춘풍(春風) 도리(桃李)들아 김유기(?~1718) 춘풍 도리들아 고운 양자 자랑마라 창송(蒼松) 녹죽(綠竹)을 세한(歲寒)에 보려무나 정정(亭亭)코 낙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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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필향만리’] 이례절지
김병기 서예가·전북대 명예교수 공자의 제자 유자(有子)는 “예(禮)를 적용하고 시행할 때는 화목함을 귀하게 여겨야 한다 (…) 그러나 화목함을 화목함으로만 알고 예로써 절제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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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필향만리] 본립도생
김병기 서예가·전북대 명예교수 지난번에 살폈듯이 공자의 제자 유자(有子)는 ‘효(孝)’와 ‘제(弟=悌=공경)’가 인(仁)을 행하는 근본이라고 하면서 근본이 서면 방법은 자연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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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필향만리] 무본(務本)
김병기 서예가·전북대 명예교수 공자의 제자 유자(有子)는 근본에 힘써야 함을 힘주어 말했다. 근본이 바로 서야 ‘도(道)’ 즉 ‘살아가는 길(방법)’이 생긴다고 했다(本立而道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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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가 있는 아침] (165) 부모님 계신 제는
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 부모님 계신 제는 이숙량(1519∼1592) 부모님 계신 제는 부모인 줄을 모르더니 부모님 여읜 후에 부모인 줄 아노라 이제사 이 마음 가지고 어디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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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가 있는 아침] (163) 고인(古人)도 날 못 보고
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 고인(古人)도 날 못 보고 이황(1502∼1571) 고인도 날 못 보고 나도 고인 못 봬 고인을 못 봐도 여던 길 앞에 있네 여던 길 앞에 있거든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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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없는 사찰음식, 집착 내려놓는 수행이죠”
전남 장성 백양사 천진암 정관 스님은 한국의 사찰음식을 세계에 알리는 선봉장이다. 2017년 넷플릭스 ‘셰프의 테이블’에 출연한 뒤 세계 각지에서 스님을 만나기 위해 남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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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인정한 '스님 손맛'…풀무원·오뚜기 대표도 배우고 갔다
━ 사찰음식 대가 정관스님 단독 인터뷰 지난해 조계종 사찰음식 명장으로 지정된 정관 스님은 전남 장성 백양사 천진암에서 수행 중이다. 정관 스님은 "올해 여러 어려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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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탁의 인문지리기행] “양반·평민 따로 없다” 못다 핀 정여립의 평등세상
━ 전북 진안군 죽도 김정탁 노장사상가 조선에서 정치적으로 가장 비극적인 사건은 무엇일까. 사람이 많이 죽은 것으로 보면 단연 기축옥사(1589)이다. 기축옥사는 선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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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가 있는 아침] (139) 강호사시가(江湖四時歌)
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 강호사시가(江湖四時歌) 맹사성(1360∼1438) 강호에 가을이 드니 고기마다 살져 있다 소정(小艇)에 그물 실어 흘리 띄여 던져두고 이 몸이 소일(消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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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가 있는 아침] (123) 물 아래 그림자 지니
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 물 아래 그림자 지니 무명씨 물 아래 그림자 지니 다리 위에 중이 간다 저 중아 게 섰거라 너 가는 데 물어보자 손으로 흰 구름 가리키고 말 아니코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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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가 있는 아침] (95) 벼슬이 귀하다 한들
유자효 시인 벼슬이 귀하다 한들 -신정하(1681∼1716) 벼슬이 귀하다 한들 이내 몸에 비길소냐 나귀를 바삐 몰아 고향으로 돌아오니 어디서 급한 비 한줄기에 출진(出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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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알 동동 띄운 ‘막걸리 쉐이크’ 젊은 입맛 사로잡았다
━ [서정민의 ‘찐’ 트렌드] MZ세대 홀리는 전통주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발표한 ‘2020년 주류 시장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주류 시장 매출액(양조장 출고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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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믿는 건 예수의 겉모습일까, 아니면 속모습일까 [백성호의 예수뎐]
━ 〈백성호의 예수뎐〉 나는 갈릴리 호수로 갔다. 2000년 전에 갈릴리 호수 서쪽 해안에 마을이 하나 있었다. 그 마을의 이름이 ‘막달라(Magdala)’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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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가 있는 아침] (63) 삼동(三冬)에 베옷 입고
유자효 시인 삼동(三冬)에 베옷 입고 조식 (1501∼1572) 삼동에 베옷 입고 암혈(巖穴)에 눈비 맞아 구름 낀 볕 뉘도 쬔 적이 없건마는 서산에 해지다 하니 눈물겨워 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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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가 있는 아침] (53) 개세가(慨世歌)
유자효 시인 개세가(慨世歌) 이색(1328∼1396) 백설이 잦아진 골에 구름이 머흐레라 반가운 매화는 어느 곳에 피었는고 석양에 홀로 서 있어 갈 곳 몰라 하노라 예전에 대중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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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조선 중기 일본 간 퇴계학, 메이지 유신 원동력 됐다
━ [더,오래] 송의호의 온고지신 우리문화(87) 우리 사상이나 학문도 K팝처럼 세계에 널리 알려진 게 있을까. 많지 않은 듯하다. 원효의 화쟁 사상과 퇴계학, 다산학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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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가 있는 아침] (17) 간밤에 부던 바람
유자효 시인 간밤에 부던 바람 선우협 (1588-1653) 간밤에 부던 바람 만정도화(滿庭桃花) 다 지거다 아이는 비를 들고 쓸으려 하는구나 낙환들 꽃이 아니랴 쓸어 무삼 하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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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칼레의 지도자들이 보여준 희생
유자효 시인 근대 조각의 시조라고 불리는 오귀스트 로댕(1840~1917)의 ‘칼레의 시민’이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여섯 명의 남자가 목에 밧줄을 건 채 맨발로 어딘가로 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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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가 있는 아침] 다정가 多情歌
다정가 多情歌 이조년 (1269-1343) 이화(梨花)에 월백(月白)하고 은한(銀漢)이 삼경(三更)인 제 일지춘심(一枝春心)을 자규(子規)야 알랴마는 다정도 병인양 하여 잠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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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산책] 삶의 속도를 돌아보다
문태준 시인 요즘은 뒷산에 가는 일이 즐겁다. 말이 산이지 워낙 야트막해서 언덕 정도에 불과하지만, 어쨌든 산길을 따라 한참을 걸어가서 약수를 떠오는 일이 내게 기쁨을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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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재보다 맛있다고? 서울 딱새우 맛집은 여기
━ [제철 이식당] 바닷가재보다 맛있다고? 딱새우 맛집은 여기 산·바다·들판, 그리고 사계절이 있는 한국은 계절이 바뀔 때마다 제철 맞은 식재료가 넘쳐난다. 봄엔 주꾸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