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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학계 “우린 제대로 공부 안했다”
예정보다 30분을 넘겨서도 토론회는 시작되지 못했다. 200석이 넘는 회의장엔 40명 남짓만이 앉아 있었다. 토론의 발표문을 집필한 한 교수는 ‘급한 일’로 일본 출장을 갔다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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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찍을지 정하고 투표장 간 최초 선거”
“5·10 총선이 나라 모양을 갖추기 위한 선거였다면 두 번째 총선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반석 위해 놓을 인물을 가리기 위한 선거였죠. 5·10 선거는 좌·우 싸움이 한창일 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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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도 선거도 몰랐지만 “나라 잃지 않으려 투표했다”
“투표에 불참하면 공산당으로 간주된다는 소문이 쫙 퍼졌었지. 하지만 그 때문에 투표장에 나갔던 건 아니야. 나라를 다시 잃지 않으려면 국민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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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찍을지 정하고 투표장 간 최초 선거”
“5·10 총선이 나라 모양을 갖추기 위한 선거였다면 두 번째 총선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반석 위해 놓을 인물을 가리기 위한 선거였죠. 5·10 선거는 좌·우 싸움이 한창일 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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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도 선거도 몰랐지만 “나라 잃지 않으려 투표했다”
“투표에 불참하면 공산당으로 간주된다는 소문이 쫙 퍼졌었지. 하지만 그 때문에 투표장에 나갔던 건 아니야. 나라를 다시 잃지 않으려면 국민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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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중앙일보 外
◇중앙일보▶영어신문본부장 직무대행 김동균 ◇MBC▶보도국 정치국제 총괄데스크 김세용▶〃탐사보도팀장 도인태▶〃선임기자 권재홍 선동규 ◇교육과학기술부▶장관 비서관 박융수▶감사총괄담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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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외인구단이 바꾸는 여의도 구태정치
대의멸친(大義滅親). ‘공포의 외인구단’이 여의도 정치를 뒤흔들고 있다. 외인구단은 박재승(69) 위원장이 이끄는 민주당 공천심사위원 12명 가운데 외부인사 7명을 이른다. 이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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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까지 공천 면접 보는 민주당 김근태도 문희상도 수험생처럼 진땀
통합민주당은 휴일인 1일 오후에도 국회의원 공천 후보자 면접심사를 했다. 박재승 공천심사위원장(오른쪽)이 휴식시간에 피곤한 듯 눈을 비비고 있다. 왼쪽은 정해구 공천심사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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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심위 ‘공포의 외인구단’
시골의사, 시인, 재야 사학자, 광복군의 아들…. 통합민주당의 공천심사위원(공심위) 명단이 19일 공개됐다. 박재승 위원장을 포함해 모두 12명이다. 합당하기 전 대통합민주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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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해산 포함한 쇄신 필요"
문병호.최재천 의원 등 대통합민주신당 소속 초선의원 18명은 25일 당 지도부의 즉각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당산동 당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해산까지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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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지식인 대부 리영희 교수 50년 집필 '은퇴식'
18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리영희 저작집' 출간기념회에서 리영희 전 한양대 교수가 집필 은퇴를 선언했다. 김태성 기자 "이제 글을 그만 쓰겠다." 펜 한 자루로 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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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 강만길씨 등 진보측 실명 비판…보수, 이념논쟁 주도하다
보수가 주도권을 쥐고 진보를 공격하는 새로운 양상의 이념 논쟁이 전개되고 있다. 과거엔 대개 진보가 공격하고, 보수는 방어를 했다. 뉴라이트(신보수) 기관지 계간 '시대정신'(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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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 때문에 민주화운동 했나 정당성조차 의심 받는 지경"
"2004년 이후 치러진 선거에서 국민은 깨끗하나 무능한 진보보다 부패하나 유능하다고 믿는 보수를 선택했다."(임혁백 교수.고려대 정치학.좋은정책포럼 공동대표) "참여정부는 국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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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레프트 ‘좋은정책포럼’ 출범 한달
출범 한 달을 맞는 ‘좋은정책포럼’의 주요 멤버들이 15일 홈페이지(goodforum.org) 확충 계획 등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부터 왼쪽방향으로 임현진(서울대)·임혁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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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 판 '해전사' 나온다
보수.우파 지식인들이 진보.좌파의 역사교과서로 불리는 '해방전후사의 인식'(한길사)을 전면 비판하는 '해방전후사의 재인식'(책세상)을 내놓는다. '해방전후사의 인식'(이하 해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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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진보 대안 마련" 뉴레프트 공식 출범
진보그룹의 대안 제시를 위한 '좋은정책포럼' 창립식이 1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공동대표로 추대된 임혁백(왼쪽)·김형기 교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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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이 박정희를 과도하게 미화"
"영남에 기반을 둔 정치세력 및 지지자들은 자신의 정당화를 위해 박정희를 정도 이상으로 미화하고 있다." 성공회대 정해구 교수는 18일 대구 제이스호텔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서'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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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20년 서울 미 문화원 점거 73인은 지금] 극단 반미 접거나 실용 시각 60%
▶ 신정훈 나주시장(앞줄 오른쪽에서 셋째), 함운경 열린우리당 연수센터 소장(넷째), 이정훈 소리클럽출판사 대표(다섯째) 등 1985년 서울 미 문화원 점거사건을 주도했던 13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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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기획위 '참여정부 2년' 심포지엄
▶ 8일 오후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주최로 열린 "참여정부 2년 평가와 3년 전망 심포지엄"에서 이정우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장, 김덕규 국회부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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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노트] 고 나카무라 교수의 남다른 '한국 사랑'
▶ 나카무라 영전에 묵념을 하고 있는 정해구 성공회대 교수. 지난달 초 서울대 병원에서 몇몇 정치학자들이 간조직 검사를 받았다. 간암으로 고통받고 있던 나카무라 후쿠치(中村福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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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안영제 전 영제의원장 별세 外
▶안영제씨(전 영제의원장)별세, 정해구(단국대 교수).정춘근(인하대 교수).양상균(사업).김상현씨(군의관)장인상=12일 오전 6시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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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아직도 과거 이데올로기에 매달리나
정치학 전공인 필자는 대학에서 자주 민주주의론을 강의한다. 한 학기 동안 이루어지는 민주주의론 강의에서 필자는 대학생으로서 필요한 민주주의의 기본적인 내용을 가르친다. 이 같은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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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과 대안] 6. 민주주의, 참여냐 대의냐
▶ 왼쪽부터 이내영 고려대 교수, 장훈 중앙대 교수, 김호기 연세대 교수, 정해구 성공회대 교수. [박종근 기자] 진정한 민주주의의 공고화는 참여와 대의의 효율적인 결합을 통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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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자문 정책위 토론서 쏟아진 쓴소리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위원장 李鍾旿)가 노무현 정부 출범 1백일을 앞두고 29일 개최한 심포지엄에서 학자와 전문가들이 현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김대중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