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안과 회의 속에 고민하는 대학생들
「세계 교육의 해」를 맞아「유네스코」한국 위원회는 대학생들의 사회참여, 사회 일반에 대한 태도, 개인적인 문제 등 「대학생 문제」를 조사(조사자 이영덕 교수), 동 위원회서 간행한
-
세계 신문학의 새 경향
최근의 신문학은 인문 사회 등 모든 과학의 교차로에 섰다고들 한다. 「저널리즘」이란 이름 보다 「매스·커뮤니케이션」으로 통칭되는 신문학은 신문·잡지뿐 아니라 영화·「라디오」· TV
-
외솔의 생애
최현배 박사가 세상을 떠났다. 그분의 호는「외솔」이다. 한글 학자들의 호가 첫마디에 「외」니「한」니「ㅡ」로 시작되는 것은 우연인지 모르겠다.「한흰샘」(주시경),「한결」 (김윤경),
-
위기속의 한국교육|유네스코 한국위좌담회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17일 동 회의실에서「세계교육의 해」를 기념하는 좌담회를 갖고「교육의 위기」로 집약되는 세계교육의 문제점과 우리나라 교육현실 문제에 대해 토의를 가졌다. 다
-
콩고「르·프로그레」지 편집자|「앙드레·마르탱·카샤라」씨
「아프리카」「콩고」공화국「킨샤사」의 일간지「르·프로그레」(진보)의「앙드레·마르탱·카샤라」씨(31)가 14일 외무부 초청으로 내한, 17일 중앙「매스컴·센터」를 방문했다.「콩고」독립
-
미 기업의 새 숙제
지금 미국의 기업과「비즈니스 맨」은 중대한 고비에 서 있다. 「닉슨」대통령이 문명의 이기인 자동차를『대기를 가장 오염시키는 물건』으로 규정한 것이나 소비시장과 산업계에 팽배한「컨슈
-
중앙정보부차장 김치열씨
장관급 등용설이 떠돌던 김치열변호사(49)가 중앙정보부차장에 임명된 것은 법조계에 큰 화제를 던졌다. 경북달성출신으로 23세때 일본 고문사법과에 합격한 후 해방과 더불어 대구지검
-
(8)월남 디엠 정권 붕괴 국외
죽음으로 밝은 주초는 죽음의 주말로 저물었다. 휘발유를 끼얹고 육신을 불사른 승리의 죽음을 월요일에 읽은 사이공 시민들은 양탄자 위에 피를 뿜고 쓰러진 「고·딘·디엠」의 죽음이 실
-
「티우」는 안장이 아쉽다
「티우」월남 대통령은 드디어 자신의 운명을 건 여당의 조직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핍생활을 위한 수입 세율 인상 조처가 국회와 실업인의 반대에 부딪치고 「두옹·반·민」장군의
-
푸짐한 수확 가을학계|「세미나」등 활발했던 학술집회
금년 가을은 각종「세미나」와 발표회 등 학계의 움직임이 유독 활발하다. 10, 11월 2개월간에 중요 학술집회가 30여건에 달하며, 각 분야에 걸쳐·연일 계속되고 있다. 이것은 각
-
개혁바람 탄 초당파회합
○…국회정상화 교섭을 판가름할 5차 총무회담을 앞두고 여당총무단은 전원 야당의원에대한 개별설득에 나서고있다. 이병희 김우경 두부총무는 신민당의 소장의원들을 주로 접촉하고 있는데 1
-
기로에 선 정당정치|야당부재상태 극복을 위한 각계인사의 처방
10.17국민투표는 한국 정치의 큰 전기―. 이로부터 정부·여당의 집권태세는 얼마간 달라지리라고 봐야하며 야당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두 개의 변화중에서 보다 크고
-
다시 문을 열게된 대학
지난 여름이래 근 4개월간 문을 닫고 있던 대학들이 금주내로는 모두 개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다른 학교들과는 달리 1년 3백65일 하루도 그 기능을 쉴 수 없는 것이 대학의
-
두작가 유세 견문
숫자로 계량할 수 있는 것이있고 숫자로 계량할 수 없는 것이 있다. 계량할 수 있는 것은 5개년경제계획수출실적, 국민소득가계부, 서울에 임립한「빌딩」숫자와 농촌에의 투자액, 고속도
-
김종필씨를 움직이게하는「로고스」논리
그가 공화당의원들을 상대로 개헌설득을 한다는 것 부터가 「뉴스」였다. 국회표절이 있은 뒤에는 지방유세에 나갈 것이라느니, 안 나갈것이라느니 해서 여러사람 입에 오르던 김종필씨는 지
-
당 체제 전환 시간이 필요
【부산=심상기 기자】전 공화당 의장 김종필씨는 7일 하오 『현재의 공화당은 1인에 의존하는 정당에 불과하며 정당으로서는 극히 초보적인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는 공화
-
르 몽드
「파리」의 석간「르·몽드」는 가장 많이 읽히거나 가장많이팔리는 신문도 아니고 오랜역사를 가진 신문도 아니다. 25년의 역사에 발행붓수는50만이 채못된다. 그러나 이 신문은「프랑스」
-
「아사히」신문
1945년11월7일. 세계의신문「아사히」(조일) 는 1면에 선언형식으로 동민에대한 속죄문을싣었다.『국민과함께 일어서련다』제하에 제2차대전중 무력했던신문, 군국일본의 탄압으로 사실보
-
내우 부르는 「동상이몽」
「말레이지아」연방에는 세가지「얼굴」이 있다. 「말라야」의 얼굴, 중국의 얼굴, 그리고 인도계의 얼굴이다. 1천만 인구중 53%가 「말라야」인이고, 37%가 중국인, 그리고 나머지1
-
민주당요인들|불신늘고 중산층몰락
외채늘어난재정 계광순 무(민의원재경위원장) 『바쁘던 몸이 아무것도 하는일없이 한가롭게된것은 내신변의 변화이며 당시만하더라도 우리나라는 약5천만「달러」의 예금을 미국은행에 가졌지만
-
공직…24시간|국회의원|외면당한「입법활동 전념」
오늘을 사는 생활인은 분망하다. 오늘을 이끌고 있는「파워·엘리트」는 더욱 그러하다. 아무리 초연하려해도 결코 사회와 절연될 수없는 사람들-. 그사람들의 생활은 서로얽혀 오늘의 한국
-
부패의 나라 파키스탄|「아유브·칸」은 이래서 실각했다
요사이 「파키스탄」 항간에 흔히 떠도는 애기가운데 『「야유브·칸」이 실각한 것은 그 아들 덕이다』 라는 말이 있다. 「야유브·칸」 의 아들「고하·아유브」야 말로 「아유브」치하의 부
-
신문의 자주|부정부패 일소하자|불편부당의 왕국 뉴요크·타임즈 영광과 파벌경쟁
『인쇄해도 좋은 모든「뉴스」를 싣는다』 (All the News That's Fitto Print)신조아래 『50년후의 역사가에 자료를 제공』하는 자세로 편집되고 있는 「뉴요크·타
-
소련의「집안싸움」
「체코슬로바키아」사건을 둘러싸고 소련을 비롯한 동구 제국 내부에서는 심각한 동요가 계속되고 있다. 불「르·몽드」지는 최근「체코슬로바키아」위기 이후의 공산주의 제국이라는 제하의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