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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영화]제이 제이
국회가 난장판의 대명사로 인식되는 것은 비단 우리나라만의 일은 아닌 것같다. 선진 민주주의의 본고장이라는 미국 국회가 일개 사기꾼에 의해 농락당하는 모습을 통해 민주주의의 헛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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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능한 감독 데뷔작 넘버1을 꿈꾸는 '넘버 3'
건달들의 모습을 코미디로 엮은'넘버3'는 3류 인생과 3류 생활방식에 대한 풍자이자 그것을 향한 역설적 위로이다. 영화에선'넘버1'이 되지못하는 바닥 인생들을 조역이라는 뜻의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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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년을 장식한 말말말-정치권
한총련사태에 이어 무장공비의 침투여파가 하반기를 휩쓸었던 올해는 어느 해보다 북한.안보문제와 관련한 말의 성찬을 이루었다.지난해 삼풍등 사건.사고가 만발,시민의 불안감과 한(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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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웃음산업-참을수 없는 웃음의 '狂氣'
한국인에게 .폭소'는 있지만 .미소'는 없다.외국인은 말한다.“한국인의 얼굴은 항상 굳어 있다.웃는 모습을 보기 힘들다. ”외국에 가본 한국인들은 그들의 미소속에 스며있는 여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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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웃음산업
90년대 중반을 사는 .웃지않는'우리는 문득 주변에서 웃음의 홍수를 깨닫는다.방송.영화등 미디어에서부터 사이버 공간이나 일상생활 속에서,권위의 무게를 먹고 사는 정치판에 이르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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場外의 정치진단
몇 사람이 앉은 자리에서 이런 얘기가 오갔다. -지금 15대국회는 기네스북에 오를 진기록을 세우고 있고 정치는 3류코미디처럼 되고 있는데,여야 어느 쪽에도 득될 리 만무한 이런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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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野黨날치기
5일 열린 15대 국회의 개원본회의는 한편의 코미디였다.여야의 착각이 만들어낸 저질국회,바로 그것이었다. 국회법 준수에 매달려 의장단 선출 강행방침을 고수한 신한국당이나 이를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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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컴백 이주일
SBS-TV의 『이주일의 투나잇쇼』 첫회가 나간지 이틀후인 지난 23일 오후.SBS의 등촌동 스튜디오에서 한창 2회분 연습에 열중하고 있던 이주일은 기자를 보자마자 대뜸 『아,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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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정치'를 졸업하자
『정치는 코미디다』-.국회의원 정주일이 정치외도를 그만두고 본업인 코미디언 이주일로 연예계에 복귀하면서 한 말이다.『뭔가보여 드리겠습니다』『일단 한번 와 보시라니깐요』같은 유행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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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를 봐야 유세를 하지
땅거미가 내려앉은 시각 서울강남구삼성동 D아파트 다동.이 지역에 출마한 모후보가 아파트 벽면에 레이저 빔을 쏘아 자신의 약력과 얼굴 등을 알리는 「레이져쇼」가 펼쳐지고 있다. 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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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스님과 나눠본 時局談
무작정 찾아 나섰다.맑고 향기롭게 산다는 법정(法頂.65)스님을.봄철 살 맛을 좀 돋우어 볼까 해서였다.지난 겨울 내내 입맛이 씁쓸했다.전직 대통령들의 천문학적 비자금 파문으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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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일의원 총선불출마의 辯-"우리정치 코미디 수준"
정주일(鄭周逸)의원이 4년간의 외도를 끝냈다.그는 29일 15대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정치초년생 생활을 마감하고 「코미디황제」이주일(李朱一)로 돌아간 것이다. 그는 화제를 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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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거철인가
부산 그린벨트 해제,1조2천5백억원의 기금 조성을 골자로 한중소기업 지원대책,부가가치세등 세금 깎아주기…. 최근 경제부처를 중심으로 갖가지 정책이 잇따라 쏟아지고 있다.오동잎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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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大阪智事 요코야마 노크
요코야마(橫山)노크는 만담가출신 정치인.『빵빠방~,금주의 하이라이트』란 코멘트를 개발하는등 새로운 콩트식 연예스타일을 개발,인기를 끈뒤 68년 참의원으로 정치에 뛰어들었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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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알각하/핑크 팬더의 복수/떠오르는 태양
〈KBS-2TV 오전11시〉 정치판을 소재로 한 코믹영화로 주현.강남길.남궁원.남보원.유연실 주연. 가상도시 새알시는 오랜만에 맞는 시장선거로 들떠있다.여당인 신자당에선 조직.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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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美합의 이렇게 본다-전문가의견반대 金泰宇
이번 北-美합의는 한마디로 미국(美國)이 핵확산 금지조약(NPT)연장과 중간선거에 쫓긴 졸작품이다. 미국이 합의를 서둘러온 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미국은 기존의 국제핵질서를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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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르미날,펠리칸 브리프,찰리 채플린,49일의남자
◇ 제르미날 『마농의 샘』을 연출한 프랑스의 거장 클로드 베리가 감독하고 프랑스 최고 배우인 제라르 데파르듀가 주연은 대작영화.대문호 에밀 졸라의 소설을 영화화했다. 프랑스 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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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 반대세력의 실체
취임 1년을 넘긴 金泳三 대통령이『改革을 음해하고 발목을 잡거나 흠집을 내려는 사람이 있다』고 말한 것은 충격적이다.아직까지도 개혁의 當爲와 必然을 외면하는「세력」이 있다면 3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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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와 코미디(분수대)
미국이나 유럽 여러나라에서 코미디언의 인기는 대단하다. 정치를 소재로 해 얼마나 사람들을 잘 웃기고 통쾌하게 하는가가 인기척도를 가름한다는 점도 어느 나라나 비슷하다. 그같은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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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화화된 의원직(분수대)
원래 사람을 웃기는 코미디언은 진담을 해도 농담처럼 들린다. 이주일씨이기도 한 정주일의원의 의원직 사퇴번복도 본인은 진담이 확실한 모양인데 보는 사람에겐 웃기는 해프닝같다. 정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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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퇴하면 음해 자인하는셈”/정주일 의원사퇴“깜짝” 번복
◎슬롯머신사건 안났으면 사퇴했을것 12일 정주일의원이 자신이 소속한 국회 교육위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유언비어를 참을 수 없었다』며 지난달 6일 발표했던 「의원직사퇴」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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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허상 꼬집은|미 정치영화 눈길
주말에 선보이는 영화 중 관심을 끄는 작품은『밥로버츠』『라스트 모히칸』『죽어야 사는 여자』. 대선 열기가 더해 가는 가운데 소개되는『밥로버츠』는 고감도 정치풍자영화,『라스트 모히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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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깨끗한 대선캠페인(국운걸린 공명선거:8)
◎저질 공방으로 될일 아니다/판치는 중상… 유권자 판단만 흐려/거의가 침소봉대·말초적 코미디 예상했던대로 대통령선거가 시작되자마자 상대후보에 대한 인신공격·중상비방이 난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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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뒤 못가린 대선법 개정 합의/박영수 정치부기자(취재일기)
노태우대통령과 3당 대통령후보들은 18일 청와대 회동에서 대통령선거법 개정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날 밤 국회에서 열린 3당의 대선법 개정협상 대표들은 두세시간의 논의 끝에 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