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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 망명한 이건승·홍승헌, 독립운동 씨앗 뿌리다
이건창 생가.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사기리에 있다. 이건창과 생시에 교유했던 양명학자들은 황현처럼 자결하거나 정원하·홍승헌·이건승처럼 만주로 망명해 독립운동을 펼쳤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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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 시시각각] 황장엽의 독약 캡슐
세계사에는 수많은 고발자(告發者)와 망명객이 있다. 어떤 고발이 가장 처절한 것인가. 그것은 고발자가 고발하는 억압체제가 얼마나 가혹한 것인지, 그리고 고발자가 고발을 위해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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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안가
청와대 정문에서 서쪽으로 작은 길을 사이에 두고 아담한 공원이 자리잡고 있다. 1993년 7월 문을 연 ‘무궁화동산’이다. 산책로·쉼터 등이 조성돼 여느 공원과 크게 다를 바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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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청년 이승만
1년 만에 정동길을 걸었다. 지금은 공원이 된 옛 배재학당 터와 배재학당 역사박물관을 끼고 난 좁은 길을 따라 서소문로까지 뻗은 좁은 길이다. 1년여 전만 하더라도 이문세의 ‘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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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 국부 → 망명객 하와이 하늘에 꿈과 한을 묻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이승만은 마우나라니 노인 요양원 병실에 누워 창문 너머로 펼쳐진 태평양을 바라보며 고국을 그리워했다. 사진은 그가 머물렀던 202호실 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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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 국부 → 망명객 하와이 하늘에 꿈과 한을 묻다
이승만은 마우나라니 노인 요양원 병실에 누워 창문 너머로 펼쳐진 태평양을 바라보며 고국을 그리워했다. 사진은 그가 머물렀던 202호실 창문에서 바라본 풍경. 호놀룰루의 상징인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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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명·은닉처’ 스위스 이젠 옛말
스위스의 영세 중립국 명성이 흔들리고 있다. 중립국의 독자성을 내세워 국제 관례를 외면하는 태도가 더 이상 국제사회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자 스위스도 이에 맞춰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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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유리 로점” 영월에 오다!
러시아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유리 로즘Yuri Rozum’이 오는 5월 18일 한국에 방한한다. 강원도 영월에서 개최하는 제3회 유카위 국제 심포지엄 참석하기 위해서다.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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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가치 지키려 ‘시대와의 불화’로 살았다
3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난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자신은 좋아할 것 같지 않지만, 그와 마찬가지로 러시아인 미국 망명객이자 노벨 문학상 수상자였던 이오시프 브로드스키의 시 제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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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나,그 끈질긴 퍼즐 맞추기
관련기사 김연수와 5분 토크 누가 나를 구원해 주었으면 좋겠다. 한때는 그토록 많이 읽었건만, 마흔 들어서면서 한국 소설을 통 읽지 못했다. 아니 통 읽지를 못하게 됐다. 소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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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이 밥을 이길 수 있을까
신상옥 감독(왼쪽)과 여배우 최은희. 신상옥(1926~2006)이란 이름은 한반도에서 꽤 독특한 울림을 줍니다. 남과 북을 오가며 영화를 찍은 감독이니까요. 한창 날이 퍼렇게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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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황장엽 '망명 10년'
"아무것도 해놓은 게 없는데 10년이 됐다고 떠들썩하게 할 일이 있겠습니까." 12일로 탈북 망명한 지 꼭 10년을 맞는 황장엽(84) 전 북한 노동당 비서가 기자한테 밝힌 소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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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걸작 영화제 15일부터
주한폴란드 대사관은 15일(월)부터 25일(토)까지 '폴란드 영화 걸작선(The Best Polish Films)'행사를 개최한다. '폴란드 영화의 아버지'로 꼽히는 안제이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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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객 대참사' 이라크 내전 불씨 되나
1000명 가까운 이라크 시아파 순례객들의 목숨을 앗아간 8.31 바그다드 대참사의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희생자 수가 당초 집계보다 크게 늘어나면서 이라크 내 양대 이슬람 세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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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이 있는 책읽기] 마주치다 눈뜨다
마주치다 눈뜨다 지승호 지음 그린비, 416쪽, 1만2000원 “인터뷰어가 지켜야 할 몇 가지 코드가 있는데, 첫째로 가장 중요한 게 그 사람을 만나야지, 그 사람의 이미지를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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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당 실력자에서 망명객으로 '장경근'
4·19혁명은 한국 민주주의 희망의 상징이고 자유당 시대의 종결을 알리는 폐막종이었다. 그리고 독재정치와 부정선거로 화려한 날을 보내던 이들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계기가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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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鄭사장 "宋씨 다큐 사과"
지난 5월과 9월 각각 '일요스페셜'과 '한국사회를 말한다'프로그램에서 송두율씨 관련 다큐멘터리를 방영했던 KBS가 코너에 몰렸다. 그가 북한 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 김철수라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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宋씨 미화 논란에 당혹… KBS "외부입김 없었다"
송두율이 북한 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 김철수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공영방송이 그를 미화했다는 논란에 휩싸이자 KBS 실무진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KBS는 지난 5월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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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망명설 北 길재경 3년전 숨졌다
美망명설 北 길재경 3년전 숨졌다 2003. 5. 19 무덤속 길재경이 망명객으로2003. 5. 19 정부 대북정보 수집능력 논란2003. 5. 19 "정치적 목적 지닌 악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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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군정, 치안실종에 속수무책
미국이 이라크라는 '모래늪'에 점점 빠져들고 있다는 서방 언론들의 지적이 늘어나고 있다. 바그다드 점령 한달째로 접어들었지만 이라크의 정치.사회적 혼란이 잦아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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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 특파원 요르단 암만 르포]
요르단 수도 암만의 알마하타 버스터미널에서 2일 만난 이라크 소녀 아스라(10)는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연신 뛰어다녔다. 이라크 바그다드까지 1천㎞의 먼 여행이 기다리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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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적 사회주의와 아이스크림 튀김
독일 노동운동사가 전공인 만프레드 샤러는 바덴주의 노동조합 교육위원회에서 일한다. 사람 좋아 뵈는 선한 웃음이 인상적인 샤러를 처음 만난 것은 보쿰에서 열린 로자 룩셈부르크 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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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기 마한 日 정치망명객 받아"
영산강 유역의 장고분(長鼓墳:앞부분은 네모, 뒷부분은 원형인 고분)은 5세기말에서 6세기초 일본의 정치 망명객들이 남긴 유적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8일 일본 규슈 동남쪽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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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베이커 전 국무 장관 "독단적 이라크 공격 위험"
"우리는 도덕적 우위를 점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는 제임스 베이커. 제임스 베이커 전 미국 국무 장관은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을 독단적으로 맞서지 말라고 부시 대통령에게 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