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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지지 업고 ‘재벌 개혁’ … 총수 사면해 재기 기회 줘
1996년 1월 청와대에서 YS가 대기업 총수들과 함께 건배를 하고 있다. YS의 오른쪽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왼쪽이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 이날 만찬에서 YS는 역사 바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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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한국 경제, 황소 등에 올라타야 한다
김준현경제부문 기자 원인이 나쁘다고 늘 결과가 나쁜 건 아니다. 주식시장에선 ‘나쁜 게 좋을 때’도 있다. 중국이 좋은 예다. 중국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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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중국 덕', 그리고 '중국 탓'
김준현경제부문 차장 ‘국내 면세점 시장규모 세계 1위, 명동 화장품점 2년6개월 사이 38개에서 127개로 급증, 서울 시내 관광호텔 3년 만에 45%(66개) 증가’. 난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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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면 “미생의 장그래 같은 국민인재 적극 뽑겠다”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은 27일 정부청사에서 8000원짜리 도시락으로 오찬 기자간담회를 했다. [김경빈 기자]이근면(62) 인사혁신처장은 27일 취임(19일) 이후 첫 오찬 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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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정치인이란 … 천박하거나 무지하거나
전원책의 신군주론 전원책 지음 중앙북스, 416쪽 1만8500원 “정치란 무대 위에서 결점투성이의 배우들이 벌이는 선정적인 사기극이다.” “정치인은 딱 세 부류가 있다. 거짓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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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론 기고] 한국 전통문화와 1등 국가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 한국 전통문화의 재발견에 대한 책을 쓴 사람으로서 배명복 논설위원의 4일자 ‘또 다른 일등 국가 한국?’ 칼럼에서 인용해준 것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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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NLL 정쟁'은 이제 끝내자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어제 기자회견에서 새누리당에 국가정보원 댓글 국정조사와 민생 살리기에 집중하자고 제안했다.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 실종의 진상은 여야 합의로 수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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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가 여럿이면 좋겠다
지난 주말 청계산을 찾았는데 유쾌하지 않은 산행이었다. 산악자전거 동호인들과 엉켜 등산길이 뒤죽박죽 돼 버렸기 때문이다. 좁고 가파른 비탈길을 힘겹게 오르는데 소대 병력의 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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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이익공유제, 동반성장에 되레 역행’ 판단
“내가 기업가 집안에서 자랐고 학교에서 경제학 공부를 계속해 왔는데 그런 얘기(초과이익공유제)는 들어보지 못했다. 부정적, 긍정적을 떠나서. 도대체 경제학 책에서 배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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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댓글] “해병대 한번 가봐라, 제대할 땐 보디빌더 몸매다”
‘와글와글 댓글’은 사건과 뉴스를 보는 네티즌들의 시각을 소개하면서 뉴스 생산자와 소비자, 온·오프 라인 간의 쌍방향을 소통하기 위한 지면입니다. 중앙일보 전자신문인 조인스에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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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사 리더십 회복한 이 대통령 민생현장서 ‘희망’느끼게 해줘야
이명박 대통령(MB)은 선명해졌다. 요즘 그의 모습은 자신감과 자기 확신이다. 지난해 촛불 때의 낭패와 좌절과는 거리가 멀다. 집권 2년의 출발점(25일)이 다가온다. 정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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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쌀 같은 생각 버리고 사람 기용 잘 하라!”
■ MB 밀면서 ‘떡고물’ 안 바라… 1년4개월 지지했는데 배신 ■ “아들 공천에 관심 안 뒀다”… 외부 인사 심사 어처구니 없어 ■ 민주계 빠진 여당은 무주공산… “내 말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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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국회의 전문화· 다양화 시급하다
지난주에 있었던 새 정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국회 청문회는 겉으로 소리는 요란했지만 내용 면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이 많았다. 청문회를 여는 목적이 장관 후보자의 도덕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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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열며] 동류하되 합오 말라
대한민국을 실컷 웃기다 어느 날 훌쩍 시공(時空)의 틈새로 빠져나간 사내가 있었다. 우리는 여전히 고달픈 삶의 포로로 묶여 있는데, 혼자만 여유를 찾은 사람. 지금은 고인이 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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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교재·지도교수 없는 3無 교육
마쓰시타정경숙은 국가관·전통·강인한 체력을 유지하도록 교육하는 데 힘쓴다. 사진은 숙생들의 교육 장면. Q : 국내 정치뿐만 아니라 국제정치·경제 등 다방면에 걸쳐 폭넓은 시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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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우시시각각] 정동영 죽이기, 문국현 띄우기
요즘 한나라당 지지자들로부터 자주 받는 질문이 있다. “이명박 후보에 대한 테러 가능성은 없나요” “대선 막바지에 여권에서 이명박 후보의 결정적 비리를 폭로한다는 설이 있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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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 화두 던진 이건희 삼성 회장 5년 반 만에 중국 간다
이건희(사진) 삼성 회장이 다음달 하순 5년 반 만에 중국을 방문한다고 베이징(北京) 체육계 소식통이 4일 전했다. 갈수록 일본에 밀리고 중국에 쫓기는 한국 상황을 최근 '샌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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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지금 식으론 선진국 진입 못한다
후진적인 정치, 비대한 공공부문, 경직된 노사관계 등이 선진국 진입을 가로막는 요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얼마 전 정부가 발표한 '비전 2030' 연구에 참여했던 학자들이 외국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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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연사 없는 무대의 객석에서
고려대가 이건희 삼성 회장에게 준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이 일부 학생의 시위로 파행하던 날 나는 그 캠퍼스에 있었다. 개교 100주년 행사의 하나인 특별문화강좌 시리즈를 체험하러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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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외면 … 소모적 갈등 우리 정치는 3류 수준"
"경제 발목을 잡는 3류 수준의 정치 경쟁력을 높이지 않고서는 국민소득 2만달러 달성은 희망사항일 뿐입니다." '미스터 쓴소리'로 불리는 박용성(얼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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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서들로 본 올 경영계 화두
1993년, 삼성 이건희 회장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발언을 했다.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꿔라." 삼성의 '신경영 선언' 자리에서였다. 2년 뒤인 9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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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미국식 선거구획정
지난 15일 여야가 잠정적으로 합의한 선거법 개정안을 보면, 그리고 이에 대한 비판이 일자 서로 네탓이라고 책임을 회피하는 것을 보면, 우리 국회가 현실에 얼마나 뒤지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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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2류 탈출' 나선 日 정치
일본 정계를 한꺼풀 벗겨보면 케케묵은 모습들이 한둘이 아니다. 아직도 특정 부처.업계의 이익을 대변하는 족(族)의원이 설치고 유력인사들의 밀실 담합정치가 위력을 발휘한다. 뇌물스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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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 '경제는 이류 정치는 사류'
김영삼(金泳三)정부 시절 어느 기업총수가 '경제는 2류, 행정은 3류, 정치는 4류' 로 말했다가 곤욕을 치른 일이 있다. 당시는 '괘씸죄' 에 해당했는지는 모르지만 지금에 와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