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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시험 못 본 관리 꼬집고 종아리 때리며 망신준 정조
━ [더,오래] 이향우의 궁궐 가는 길(58) 창덕궁 후원으로 들어서는 길을 지나 처음 만나는 공간이 바로 부용정(芙蓉亭)이 발 담그고 있는 연못이다. 남쪽의 물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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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의 책 읽어주는 남자, 전기수(傳奇叟)
‐매주 금․토․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광통교와 장통교에서 “이곳 장통교는 원래 장통방에 있던 다리라오. 조선후기 때 야담집들을 보면 숙종이 역대 임금의 영정을 봉안한 영희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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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문(門)’을 찾아서 ⑧ 혜화문
서울 도성 8대 소문을 따라 걷는 여행, 그 길 끝에서 만나는 마지막 문은 혜화문(惠化門)이다. 혜화문은 다른 문들과 마찬가지로 태조 5년(1396) 도성을 쌓을 때 축조된 동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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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치기 권하는 사회
대선후보에 국회의원 후보들까지 점집으로 몰려가는 까닭은 점복이 한국인의 불안을 반영하는 거울이기 때문 예측가능한 세상만이 '직관적 추측언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어 하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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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치기 권하는 사회
하늘을 떠도는 별과 형체 없는 시간을 틀어쥐었다고들 하는 21세기 문명사회에서도 여전히 ‘직관적 추측언어’가 위세를 떨치고 있다. 늙은 창녀는 화투짝 확률에, 자식의 대학입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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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치기 권하는 사회
하늘을 떠도는 별과 형체 없는 시간을 틀어쥐었다고들 하는 21세기 문명사회에서도 여전히 ‘직관적 추측언어’가 위세를 떨치고 있다. 늙은 창녀는 화투짝 확률에, 자식의 대학입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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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쓴 양반들의 性 담론 ④] 불륜
어떤 학자는 인간사회의 병리를 따져본 결과 ‘부적절한 관계’ 증후군으로 귀결된다고 했다. 배우자가 아닌 다른 사람들과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는 일 때문에 세상이 망가진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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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쓴 양반들의 性 담론 ③] 자위행위
한 선비가 있었는데 성품이 좀 음탕한 편이었다. 그 선비의 사랑방에는 묘하게 구멍이 뚫린 호박이 감춰져 있었다. 호박에 난 구멍은 어찌 보면 여성의 아름다운 옥문과 비슷했다. 호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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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나라 경사 때 벌인 광대놀이 '산대희' 다시 왔구나~
▶ 청나라 사신 아극돈이 1725년에 그린 조선에서의 산대희 장면. 그림 오른쪽 수레바퀴가 달린 조형물이 이동식 산대인 ‘예산대’다. 중국 중앙민족대학 도서관 소장. 조선시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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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비즈니스 중국어' 어땠을까
손님:이 양들 모두 얼마인가요? 상인:전부 합쳐 6정(定) 주시오. 손님:이 정도 양을 그렇게 비싼 값을 받으면 정말 좋은 양은 얼마에 팔거요? 상인:'부르는 값은 거짓, 지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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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 행사] 성문화 유물·그림전
'성과 문명전'(사진)이 열리는 전시관에는 중국의 해태상이 서 있다.해태의 성기를 만지면 정력이 세 진다는 중국의 성(性)풍습을 알리는 상징물이다.코를 만지면 아들을 낳는다는 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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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문화엑스포' 세계성문화전으로 보는 '性과 사랑'
2003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전시를 통한 성(性)의 올바른 이해를 목적으로 행사 기간(8월13일-10월23일) 엑스포공원 '처용의 집'에서 세계성문화전을 펼친다. 성문화전은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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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의 세계에도 사랑과 질투 있다 SBS다큐 '곤충…'
#1.작은 체구의 광대파리는 지참금이 있어야 장가를 갈 수 있다. 암컷에게 식물즙이나 배설물 등 먹을 것을 주지 않으면 상대도 하지 않기 때문이다. #2.암컷 모시나비는 단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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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조상기 영화 "미지왕"서 뛰어난 코믹연기
“물건이다! 어디서 골랐지?”.미지왕'시사회장에서 주인공 왕창한역의 조상기(22.사진)를 본 관객들은 한국판.짐 캐리'가나왔다며 술렁댔다.리본모양의 콧구멍과 두툼한 입술등 하드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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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 높이곰 돋아사
『남자 친구를 어떻게 생각하세요?』 담길을 가며 아리영이 물었다. 질문의 뜻을 헤아리기 어려워 길례는 머뭇거렸다. 『저희 아버지,괜찮은 친구가 되실 거예요.』 친구? 앙드레 모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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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무예24반 이란
무예24반은 무예도보통지에 수록된 군사용 무예다. 임진왜란을 겪은 조선은 군사력 강화를 위해 영조대에 기존 무예를 종합해 18반무예를 체계화했다.이후 정조대에 이르러 마상술(馬上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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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의 원자력동료들에게/이창건(시평)
IAEA(국제원자력기구)에 제출한 그쪽의 핵시설 목록은 그곳 원자력 동료들의 수고가 그간 얼마나 많았던가를 보여주는 좋은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IAEA의 국제원자력보문집에서 수록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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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예술가 정조대 판매
이탈리아의 예술가「안젤로·카메리노」씨(59)는 질투심 많은 이탈리아 남편들의 주문에 따라 지난 5년간 7개의 중세형의 정조대를 제작, 판매했다고.「카메리노」씨는 5년 전 전시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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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의 수영복등장
내년 여름 의상으로 21일「마레모다」「패션·쇼」에 등장한 수영복. 이 수영복은「비키니」차림에 특히 정조대 모양을 본 뜬 허리띠가 이채를 띠고 있다. 【카프리(이탈리아)24일 AP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