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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부동산 정치의 끝이 궁금한가
이정재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어쩌면 이렇게 노무현 정부의 데자뷔일까. 강남을 정조준한다 →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한다 → 극약 처방을 쓴다 → 집값이 더 뛴다 → 더 극약 처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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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 김영하 당황케 한 '이과' 정재승의 한 마디
[사진 tvN '알쓸신잡' 캡처] 소설가 김영하와 과학자 정재승의 상반된 성향이 화제다. 28일 방영된 tvN '알쓸신잡'에서 출연진은 "무인도, 이 책과 함께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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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로 둘러싸인 이곳, 고래고래 소리 질러도 품어줘”
━ [정재숙의 공간탐색] 가수 전인권의 삼청동 산꼭대기 작업실 작지만 음악 작업에 필요한 모든 걸 갖춘 서울 삼청동 작업실에서 ‘전인권 밴드’가 호흡을 맞췄다. 창작의 산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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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앞, 자연음향 타고 흐르는 국악 향기
창덕궁 정문인 돈화문을 정면으로 마주보는 길 건너엔 몇 해 전까지 주유소가 있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많은 관광객의 발걸음이 몰리는 우리 대표 궁궐의 위상과는 어울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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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무림 공적 검은 머리 외인 봉수 묘책 찾아라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검은 머리 외인(外人)’이 언제부터 증권 무림을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 하게 됐던가? 증권 무림의 개미들이 결코 잊지 못하는 날, 그날부터다.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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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장 김도화 서거 100주년 안동 ‘이산정’ 해체수리 준공
안동의병장 척암 김도화(1825∼1912) 선생의 서거 100주년을 기리는 행사가 22일 안동시 일직면 귀미리에서 열렸다. 광복회 등은 이날 선생이 제자를 가르치고 의병활동을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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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문 도심 한복판, 작지만 알토란 같은 强小 오피스텔
- 도심 배후수요 풍부, 경기에 민감하지 않고, 고임대가 안정적 유지 도심의 중심, 충무로에 오랜만에 작지만 알토란 같이 강한 소형 오피스텔이 소개되며 주목받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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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설 특집] 설이라 즐겁고 함께해서 흥겹고, 문화 나들이 떠나시죠
설 연휴, 가족들은 즐겁다. 모처럼 문화에 흠뻑 빠질 기회가 된다. 좁은 집에서 나와 겨울빛 고궁으로 발을 돌리면 어떨까. 춤과 음악이 있는 뮤지컬 무대도 좋다. 전시회장도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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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집값 대책, 플랜C를 준비할 때다
#30대 회사원 김씨. 공부 잘하고 모범생으로 살았지만 물려받은 재산이라곤 몇천만원짜리 아파트 한 채뿐이다. ‘나도 재벌이 될 테야’란 글귀를 몰래 대문 한구석에 새겨놓고 김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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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별 김민희 "그래도 보고픈 '욕심"'
"36.5의 '부족함'. 그저 표현 못 할 '허전함'. 늘 공존하는 '쓸쓸함'. 닫혀져만 가는 '마음의 문'. 늘어만 가는 '생각의 잣대'. 움츠러드는 '용기'. 그래도 보고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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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홍수
도적질, 그것도 신(神)의 물건을 훔치고서야 뒤끝이 좋을 리 없다. 서양에선 프로메테우스가, 동양에선 곤()이 신벌(神罰)을 받았다. 인간을 위한다는 명분이 있었지만 용서받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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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백영우 전 부산시 동구청장 별세 外
▶백영우씨(전 부산시 동구청장)별세, 백세민(세민얼굴기형돕기회장).롱민씨(분당서울대병원 성형외과장)부친상=1일 오후 3시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3일 오전 5시, 031-7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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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내국인 전용증시 개방 첫날 각종 규제에 눈치 작전
중국이 2일 내국인 전용인 A증시를 외국 기관투자가에게 개방했으나 시장 반응은 싸늘했다. 투자 허가를 신청한 증권사는 UBS워버그 등 몇몇에 그쳤고 상하이·선전의 주가는 약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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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퇴임교원 훈포장 명단
순번 이 름 한 자 소 속 직 급 훈 격 1 서정운 徐正運 장로회신학대학교 총장 청조근정훈장 2 우종옥 禹鍾玉 한국교원대학교 총장 청조근정훈장 3 이은숙 李銀淑 서울특별시동부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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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문화관광부 外
◇ 문화관광부▶국립국어연구원 어문규범연구부장 박창원▶〃 어문실태연구부장 김희진 ◇ 보건복지부 ▶국제협력담당관실 서기관 이석규 ◇ 환경부 ▶대통령비서실 파견 박대문 ▶〃 〃 차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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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 양진호 전 삼환기업 상무이사 별세
▶양진호씨 (전 삼환기업 상무이사) 별세 = 16일 오후 6시 영동세브란스병원서, 발인 18일 오전 9시, 572 - 5699 ▶나영철씨 (㈜제이케이인터내쇼날 대표) 상배 =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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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포장 받는 퇴임 교원
^경북대 金泰柱^부산수산대 朴桓昊^충남대 白明基^가톨릭대 曺圭喆^광운대 李又載^서울여대 李康勳^연세대 林禎垈 鄭鍾鎭^영남대 千炳其 洪性文^대구대 朴載英^인하대 全炳文^서울교대 金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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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팽팽… 최대 승부처/서울 강북(14대 전초전 현장에가다:6)
◎「정치 1번지」 종로,야 누가 나올까 관심/거물급 출마설로 중구·마포갑도 술렁/분구예상 도봉갑에 눈독/여 두교수등 공천 3파전/동대문갑/야끼리 밀어내기버티기/성북갑 강남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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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의 터널-그 시작과 끝(7)|전 남노당지하총책 박갑동씨 사상편력 회상기
이승만정권때 3대 내무장관을 지낸 김효석(6·25때 납북)은 그당시 이 백산상회에 사무원으로 잇었다. 형의 장인 정재황의 살림이 망하게된 것은 상해 임시정부의 독립신문 발행자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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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4)제81화 30년대의 문화계(127)묵로 추도회
내친김이니 정재가 묵로의 아들이 되어 묵로의 제사를 지낸 이야기를하고 묵로와 정재의 우정이야기를 끝맺기로 한다. 내가 정재와 동대문시장에서 만난뒤 얼마안되어 정재는 고물상을 집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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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4193)제81화 30년대의 문화계 (126)|도독시장|조용만
그러나 괴뢰군이나 중공군의 행색은 보이지 않았다. 어느날 용기를 내서 종로 큰 길에 나가 보니까 두꺼운 솜옷 군복을 입은 중공군인듯 싶은 군대가 열댓명 떼를 지어 지나가는데 골목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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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화 30년대의 문화계(125)
묵노 이용우 이야기를 하면 으레 따라 다니는 사람으로 정재 최우석이 있다. 서화미술회에서 묵노가 1회졸업생이고 2회가 이당, 그아래 3회에 청전·심산·정재가 있었다. 그는 1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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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0)제81화 30년대의 문화계(123)장난심했던 이용우화백|조용만
묵로 이용우는 이당 김은호가 1912년 우리나라 최초의 서화학교인「서화미술회」에 입학하였을때 1년 선배이었고 l922년의 조선총독부주최 미술전람회때 이당의『미인승무도』와함께 묵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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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바」와 카페 등장
지금은 서울의 군데군데에 모여 있는 환락가에 가보면 카페니, 바니하는 서양식 술집이 지붕을 맞대고 붙어 있지만, 30년대 전후로 말하면 이런 것이 없었고 앉인 술집, 선술집이 어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