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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가 돌아왔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장편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가 출간됐다. 1일 오후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그의 친필 사인본을 구입하려는 독자들이 긴 줄을 서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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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책] 7월의 주제 - 여름, 소설의 유혹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함께하는 ‘이달의 책’ 7월 주제는 ‘여름, 소설의 유혹’입니다. 국내 스릴러 문학의 독보적 영역을 구축해온 정유정, 예리하고 빛나는 문장이 일품인 제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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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국문학 기대작 장편 『28』의 정유정 작가
정유정의 소설은 생생하다. 속도감 때문만은 아니다. 치밀한 묘사 때문이다. 영화계에서 그의 작품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다. 그는 “시체를 묘사한다면, 독자의 품에 시체를 안겨주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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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소재, 촘촘한 구성, 명확한 타깃… 3박자 통했다
타임슬립(시간이동)과 로맨스·미스터리 등을 정교하게 버무린 tvN의 판타지 멜로 ‘나인’. 케이블 드라마의 지평을 넓힌 것으로 평가됐다. 이진욱(왼쪽)의 재발견이라는 연기 호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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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12 ⑥ 문학] 영상시대의 소설은 어디로 … ‘스크린셀러’에 길을 묻다
올해 한국 문단에선 소설의 영화화가 두드러졌다. 박범신의 장편 『은교』가 대표적이다. 작가 박범신(오른쪽)과 소설 속 17세 소녀 은교를 스크린으로 불러낸 영화배우 김고은.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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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밀한 묘사, 대담한 스케일…한국 문단의 '야전용사'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소설은 작가가 걸어온 인생이 재료이기 때문에 ‘정식 코스’를 밟지 않은 경력이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는 소설가 정유정씨. 그는 글 스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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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밀한 묘사, 대담한 스케일…한국 문단의 ‘야전용사’
“소설은 작가가 걸어온 인생이 재료이기 때문에 ‘정식 코스’를 밟지 않은 경력이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는 소설가 정유정씨. 그는 글 스승으로 미국 작가 스티븐 킹을 꼽았다.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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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하는 일은 독자에게 말걸기…책 한 권에 꼬박 한 달 걸리죠
『연금술사』(파울로 코엘료·문학동네), 『공중그네』(오쿠다 히데오·은행나무),『 즐거운 나의 집』(공지영· 푸른숲), 『흑산』(김훈·학고재),『박완서 소설전집 결정판』(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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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하는 일은독자에게 말걸기책 한 권에꼬박 한 달 걸리죠
『연금술사』(파울로 코엘료·문학동네), 『공중그네』(오쿠다 히데오·은행나무),『 즐거운 나의 집』(공지영· 푸른숲),『흑산』(김훈·학고재),『박완서 소설전집 결정판』(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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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그레이…』 국내 전자책 돌풍 일으키나
올 상반기부터 전자책 시장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근 영·미권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킨 소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출간돼 국내 전자책 시장 확대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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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어가 말하는 추리소설
텐트로 분위기를 잡은 다음, 온 가족이 둘러앉아 ‘재미있는 추리소설’을 읽어보는 것도 여름밤의 묘미가 될 수 있다. 사진은 추리소설 매니어인 북스피어 김홍민 대표(왼쪽)와 모비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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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탉’ ‘완득이’… 충무로, 청소년 문학에서 길을 찾다
10월 개봉 예정인 청춘영화 ‘완득이’에서 주인공 완득이(유아인·왼쪽)와 담임교사 동주(김윤석)가 얘기하고 있다. 김려령의 동명소설이 원작이다.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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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책] 7월의 주제 ‘당신의 여름을 훔치다’
덥다. 후덥지근한 날씨에 신경이 날카로워진다. 시원한 빗줄기에 잠시 더위를 식히지만 올 여름을 버텨내기란 만만한 일이 아닐 것 같다.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공동 기획하는 ‘이 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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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계 화제의 소설가 정유정
정유정 작가의 《7년의 밤》이 영화 판권 계약과 더불어 화제다. 지난 3월 말 출간된 이 작품은 2개월 만에 7만 부를 돌파하며 한국 문학의 새로운 흥행 돌풍을 이끌어 왔다.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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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영상 ‘북 트레일러’ 아시나요
정유정 작가의 장편소설 『7년의 밤』 북 트레일러. 으스스한 숲을 배경으로 극영화처럼 연출해 찍었다. 책 지은이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인터뷰는 어떻게 촬영할까. 음악은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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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살인 사건 휘말린 프로야구 포수 출신 7년 전에 무슨 일이 …
7년의 밤 정유정 지음, 은행나무 524쪽, 1만3000원 소설가 정유정(45·사진)씨의 작가 인생 궤적은 야구로 치면 대기만성형 강타자를 연상시킨다. 정식 문학수업을 받은 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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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인디 음악과 팝아트가 만나니, 음악 안에 그림 있고 그림 안엔 음악 …
내년 2월 20일까지 서울 홍익대 앞 상상마당에서 열리는 ‘레이블 마켓’에 출품된 팝아티스트 전용석의 작품이다. 인디 록밴드 ‘게이트플라워즈’의 음악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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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고전의 미래 外
학술·인문 ◆고전의 미래(살바토레 세티스 지음, 김운찬 옮김, 길, 223쪽, 1만5000원)=“고대는 우리에게 저절로 주어진 것이 아니며, 우리가 고대를 불러낼 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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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식민지 이후를 사유하다 外
◆식민지 이후를 사유하다(권명아 지음, 책세상, 396쪽, 2만2000원)= 해방 이후로도 한국인들은 ‘수난의 민족사’를 끊임없이 내면화해 왔다. 그리고 이는 국가의 지배 이데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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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옆집 아줌마 펜 잡았다더니 … 작가 아무나 한다?
지난해 11월 『달을 먹다』로 제13회 문학동네 소설상을 받은 김진규(39)씨. 단편소설 한번 낸 적 없는 평범한 주부였다. 문학전공자가 아니다. 신춘문예 같은 공모전에 응모한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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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어린이책] 열다섯 살, 끝내 해낸 ‘미션 임파서블’
내 인생의 스프링캠프 정유정 지음, 비룡소, 396쪽, 9500원, 중학생 이상 대단한 입심이다. 뒷얘기가 궁금해 눈을 떼기 어렵다. 소리 내 웃기도 여러 번이다. 시작이 열다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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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영화] 어 ~ 하다 놓친 명화, 반갑다 '앙코르'
연말연시 분위기에 맞물려 대작들이 몰려오는 극장가. 화려한 볼거리와 규모를 내세운 블록버스터들의 상찬이 생각만으로도 배부르다. 하지만 뭔가 조금 아쉽다. 특히 평균 입맛과 눈높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