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나 키우라는 시모…"나쁜 며느리 돼라" 정신과 의사가 깨달은 것 [마흔공부⑤]
『벌써 마흔이 된 딸에게』의 저자 한성희 이한정신건강의학과 원장을 진료실에서 만났다. 소아정신과 전문의인 그의 진료실에는 아이들이 만든 클레이 작품과 교구들이 눈에 띄었다. 강정
-
화가 눈으로 만든 공연…신화·미술이 춤을 춘다
━ [유주현의 비욘드 스테이지] ‘그리스 공연 마법사’ 파파이오아누 14일까지 국립극장에서 공연되는 ‘잉크’는 빛과 어둠, 물과 인체 같은 원초적 요소로 놀랄만한 미장센을
-
21분기 만에 흑자 낸 플로…“음악·오디오 콘텐트에 3년간 2000억 투자”
드림어스컴퍼니 이기영 대표는 “6개월 후의 시장 환경을 예측할 수 없어서 6개월치 계획만 세운다”며 “남들과 똑같은 것 대신 우리만 할 수 있는 걸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권혁
-
21분기 만에 흑자 낸 플로 “오디오 더 정교한 개인화 서비스 필요”
서울 강남 플로하우스에서 만난 드림어스컴퍼니 이기영 대표.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취향 기반 서비스 도입, 실시간 차트 폐지, 오리지널 콘텐트 론칭…. 2018년 12월 SK텔레
-
이건희 컬렉션 '켄타우로스 가족' : 프로이트 만난 달리, 고전주의 지향…스릴러 영화 미술도
━ [영감의 원천] 이건희컬렉션 ‘켄타우로스 가족’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된 ‘이건희 컬렉션’ 중 하나인 살바도르 달리의 ‘켄타우로스 가족’(1940). [사진 국립현대미술
-
[더오래]오페라 속에 연극이 오버랩되는 묘한 오페라
━ [더,오래] 한형철의 운동화 신고 오페라 산책(37) 1892년 발표된 레온카발로의 ‘팔리아치’는 프롤로그와 2막으로 구성된 베리스모 오페라입니다. 그는 기존의 신화
-
유부녀 말러 부인과 ‘불륜’이 그로피우스의 성공 원동력
━ 김정운의 바우하우스 이야기 치명적인 여인 알마 말러 베르펠. 그녀는 음악가 말러의 부인이었고, 작가 베르펠의 부인으로 죽었다. 바우하우스 초대 교장 그로피우스에게 알마
-
독일 바우하우스는 지식혁명 일군 ‘인류 첫 창조학교’
━ [SPECIAL REPORT] 김정운의 ‘바우하우스 이야기’혁명의 본질 ‘아버지 죽이기’ 퀸의 머큐리도 부르짖다 1 느닷없는 프레디 머큐리 열풍이다. 오래전 퀸이 한창
-
[더,오래] '괜찮아, 아빠 강해' 퇴직가장의 허울 버려라
변화는 설레는 모험임과 동시에 스트레스가 되는 일이다. [사진 Freepik] 사람은 살면서 여러 차례 변화를 겪게 된다. 변화는 설레는 모험임과 동시에 스트레스가 되는 일이다.
-
[매거진M] 주말에 뭐 볼래?… 로그원:스타워즈 스토리 vs 블루벨벳
━ 이 영화, 볼만해?지금 영화관에선… ■로그 원:스타워즈 스토리 「원제 Rogue One:A Star Wars Story감독 가렛 에드워즈 출연 펠리시티 존스, 디에고 루나,
-
[이철호의 시시각각] 정신과 의사들이 보는 최순실 사건
이철호논설실장하루하루 상상 그 이상의 기막힌 일들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다. 영화 ‘곡성’의 무당굿이나 ‘검은 사제들’의 퇴마 의식은 저리 가라다. 영생계·팔선녀·오방낭 같은 샤머니
-
‘노동자를 벌레 취급’ 비판 초지능 바람 속 여전히 유효
프란츠 카프카 “어느 날 아침, 그레고르 잠자(Gregor Samsa)는 불안한 꿈에서 깨어나자 자신이 침대 속에서 한 마리의 흉측한 벌레로 변해 있는 것을 발견했다.” 프란츠
-
안정·불화 사이 ‘베토벤의 밀당’ 생생 표현
영화 ‘취화선’에서 장승업을 연기한 최민식. 숫자 3(三)에 대한 이야기다. 우리나라에서 숫자 3은 완성을 상징했다. 하늘과 땅, 사람을 삼재(三才)라고 하여 우주의 근원으로 생
-
[영화 밖으로] 인간의 만남은 아이러니의 만남 그래서 미래는 암흑과 같은 것
3 처음 만난 날 차 안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 미치(록 허드슨)와 루시 (로렌 바콜). 더글러스 서크판 막장 드라마의 이면에는 인간에 대한 냉소적 통찰이 똬리를 틀고 있다. 인
-
바람에 쓴 편지(1956)
1 하들리 가의 남자들이 떠난 자리에 홀로 앉아 있는 메릴리. 영화의 엔딩 장면이다. [영화 속에서] 욕망을 좇으며 해피엔딩 갈구 우리네 삶은 영원한 멜로드라마 석유재벌의 상속자
-
쿠바의 시가 장인들 古典에 일가견 … 장사 수완은 ‘타짜’
1 자체 생산한 잎들로만 만든 수제 시가 푸로. 2 시가를 맛있게 피우고 있는 쿠바 할머니. 3 미세한 크기의 씨. “피그스만 공격을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하오. 덕분에 혁명정부의
-
장인들이 이야기로 마는 쿠바 시가…파는 법도 능수능란
자체 생산한 잎들로만 만든 수제시가 푸로. “피그스만 공격을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하오. 덕분에 혁명정부의 지지 세력을 견고하게 다지고, 우리의 중산층 반대 세력을 잠재울 수 있었소
-
[주목! 이 책] 내 하루는 늘 너를 우연히 만납니다 外
내 하루는 늘 너를 우연히 만납니다(김준 시·이혜민 그림, 글길나루, 144쪽, 1만 2800원)=‘가을비가/뚜벅거릴 때/창문 너머에서/지나던 바람이/차갑게 쏘아붙인다/고독은/어제
-
비누 조각에 시간을 압축 새로운 도전은 비누 건축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전시(2013). 좌대 프로젝트용 비누 동상을 만들고 있는 신미경 작가. 관련기사 젊은 작가들의 아이디어와 열정을 모십니다 아시아 현대미술 발전을 위
-
[부부의사가 쓰는 性칼럼] 그 분의 심리적 거세
일러스트 강일구 “그땐 너무 힘들었고 지금은 도대체 이해가 안 됩니다.” 30대 중반의 남성 S씨는 발기부전으로 필자를 찾았다. 무엇보다 그에겐 슬픈 러브 스토리가 있다. 3년을
-
[부부의사가 쓰는 性칼럼] 그 분의 심리적 거세
일러스트 강일구 “그땐 너무 힘들었고 지금은 도대체 이해가 안 됩니다.” 30대 중반의 남성 S씨는 발기부전으로 필자를 찾았다. 무엇보다 그에겐 슬픈 러브 스토리가 있다. 3년을
-
[부부의사가 쓰는 性칼럼] 그 분의 심리적 거세
“그땐 너무 힘들었고 지금은 도대체 이해가 안 됩니다.”30대 중반의 남성 S씨는 발기부전으로 필자를 찾았다. 무엇보다 그에겐 슬픈 러브 스토리가 있다. 3년을 사귄 여자 친구가
-
[공연리뷰] 블랙메리포핀스
서윤미 작곡?연출의 ‘블랙메리포핀스’는 추리스릴러를 표방한다. [사진 아시아브릿지컨텐츠] ‘블랙메리포핀스’는 한국 소극장 창작 뮤지컬의 놀라운 성과다. 실험성 강한 작품을 선보이는
-
[주목! 이 책] 지금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外
지금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게리 해멀 지음, 방영호 옮김, 알키, 420쪽, 2만원) 지난해 12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관리자들을 모조리 해고하라’는 파격적 선언을 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