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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방지협약의 明과 暗
정부와 은행감독원이 앞장서고 은행연합회가 동조해 지난 18일 35개 은행들이'부실징후 기업의 정상화 촉진과 부실채권의 효율적 정리를 위한 금융기관협약'에 서명했다.이 협약에 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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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자 날인없이 한보 외화대출 - 청문회 산업은행 총재에 추궁
92년 12월31일 한보철강에 대한 산업은행의 최초 외화대출 1천9백84만달러는 산업은행 내부 실무자의 날인이 생략돼 있는 상태에서 이뤄진 것으로 밝혀졌다. 〈관계기사 5면〉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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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실기업 흑자도산 방지책 - 금융기관 공동지원 협약안 왜 나왔나
진통 끝에 18일 확정된 금융기관 협약안은 기업을 살리기 위해 자율경쟁 원칙을 잠시 접어둔 고육지책(苦肉之策)이다. 연쇄부도 사태를 우려한 나머지 급기야 외국에서는 예를 찾아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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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책임 떠넘기기 급급 - 청문회 초점
17일의 한보청문회는“왜 이번 청문회가 제대로 되지 않는가”를 여실히 보여줬다. 증인신문의 순서가 거꾸로 돼 발생하는 문제점들이 그대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제일은행의 박일영(朴一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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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대출창구 금융시스템 고장 최악 돈가뭄 애타는 기업
“대통령이 나서서 시중은행장들을 만나줬으면 좋겠다.재정경제원장관도 단자.종금등 제2금융권 기관장들을 만나 안심시켜야한다.금융기관들이 꼼짝하지 않으니 정작 죽어나는 것은 기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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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기업.은행의 공동노력 필요
진로그룹이 1조2천억원에 달하는 보유부동산을 매각하는 자구(自救)노력을 표명하고 주거래은행에 추가금융지원을 신청했으나 은행측은 난색이다.은행으로선 혼자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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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따라 금리변동 상품 눈길 - 올 봄 눈길끄는 금융상품 7選
매년 3,4월은 은행들에도'농사철'이다.은행마다 겨우내 심혈을 기울인 수신상품들을 내놓고 고객들을 손짓하고 있다. 최근에 나온 금융상품중 눈길을 끄는 것을 소개한다. ◇가입일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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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원의 직업윤리
감사원이 밝혀낸 한국은행 임직원의 특혜성 대출을 둘러싼 논란을 보면서 중앙은행원의 직업윤리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이들 일부 중앙은행원이 받은 거액대출이 법적으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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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 속기록 지상중계 - 조순형 의원 (國)
조순형의원 (國) -우선 증인은 도대체 얼마나 대출을 받았나.두번째 그 돈은 제대로 쓰였나.또 여러가지 증거나 검찰조사나 국정조사과정서 이 대출이 제 목적에 쓰이지 않은 증거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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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정태수씨 증언 4大초점 - 大選 자금 지원
국회 한보조사특위는 7일 스스로 한보의혹의'몸통'이라고 자인한 정태수(鄭泰守)총회장을 출석시켜 오전9시부터 오후10시까지 마라톤청문회를 열었다.鄭씨에 대한 의혹의 화살은 특히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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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 속기록 지상중계 - 김문수 의원 (新)
김문수 의원(新) -증인은 세번째 구속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두번째 구속 때와 비교하면 어떤가 “똑같다.” -증인은 감옥에 혼자 있으면서 국민에게 지은 죄과와 잘못 때문에 깊이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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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수씨 "작년 11월부터 부도 걱정" - 한보 수사기록 요지
◇정태수 총회장 -한보철강의 부도 이유는. “당진에 있는 주력기업인 한보철강 2단계 공장 시설자금으로 수조원의 자금이 동원됐습니다.이로 인해 금융비용이 크게 늘었는데 철강경기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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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레저시설 확충에 초점 - 관광적자 줄이기 정부대책
정부가 3일 내놓은 국제수지 대책은 기존정책의 일대전환을 의미한다.'제조업 우선'에 밀려 서비스업종에 대한 은행 대출을 아예 금지시켜왔던 기존 정책틀을 깨고 적극적인 지원책을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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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94년 북한에 330만弗不法투자- 國調특위,한보철강 조사
국회 한보 국정조사특위 소속 이상수(李相洙.국민회의)의원은 3일“한보그룹이 김현철(金賢哲)씨의 대북(對北)프로젝트를 돕기 위해 북한 황해제철소에 3백30만달러를 불법 투자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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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업체, 한보철강 공동인수 바람직 - 재산보전 관리인단 1차實査 결과
한보철강 당진제철소를 완공하는데 필요한 추가투자비는 1조5천8백85억원이며 이 제철소는 완공이전에 가급적 빨리 공개입찰방식으로 제3자매각을 추진하는 것이 최선의 해결책이라는 평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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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수 총회장 폭탄진술 일단 연기 - 한보 2차공판 이모저모
한보사건 2차공판이 열린 31일 오전 서울지법 417호 대법정에는 정태수(鄭泰守)씨의 폭탄선언을 의식한 듯 17일 첫 공판때보다도 많은 방청객이 몰렸으나 鄭씨 신문이 다음 기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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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수 총회장 횡령액 계속 늘듯 - 검찰 전표 추적 결과 300億 확인
한보 정태수(鄭泰守)총회장 일가의 전재산을 압류.환수키로 한 대검 중수부가 이번엔 鄭총회장의 횡령액 추적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어 횡령액수가 얼마나 늘어날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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政.官界등에 300億 뿌린듯 - 한보 再수사 검찰확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沈在淪검사장)는 29일 한보그룹 정태수(鄭泰守)총회장이 자신 소유의 석회석 광산을 계열사에 팔아넘기는 과정에서 수백억원대의 차액을 챙겨 로비자금으로 유용한 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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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거액대출 묵인의혹 추궁 - 한보특위 은행감독원.증권감독원 조사
은행감독원과 증권감독원을 상대로 한 28일 한보특위의 조사는 재무구조가 형편없는 한보철강에 특혜대출이 가능했던 배경에 초점이 모였다. 이신범(李信範.신한국당)의원은 “㈜한국신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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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총재, 실명제 司正수단 이용 말아야
김대중(金大中)국민회의총재가 경제관련 특별기자회견을 앞두고 26일 언론사 경제부장들에게 저녁을 샀다.매우 이례적인 일이다.“한수 배우자”고 말문을 연 金총재는 특유의 경제관을 거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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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부도 파장.대응책 - 대안
부실채권을 이대로 두고는 어떤 금융개혁도 불가능하다는 점에는 모두들 이론(異論)이 없는 것 같다. 문제는 처리방안이다. 선택 가능한 대안을 정리해 본다. ◇부실채권 전담회사를 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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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 김시학 회장 - 청구의 자금 악화설은 루머
㈜청구 김시학(金時學.55.사진)회장은 24일“시중에 나돌고 있는 청구의 자금 악화설은 전혀 근거가 없는 거짓말(루머)”이라고 해명했다.金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 이어 기자와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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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부도 정부 불개입방침 문제없나 - 시장원칙에 맡겨야
대기업의 부도에 정부가 개입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냐,아니냐는 문제가 한보와 삼미의 도산을 계기로 부각되고 있다.그동안 대기업이나 은행의 파산은 국민경제적 파장을 우려해 금기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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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특수강, 비상 생산체제 돌입-군산공장 24시간 가동
기아특수강은 군산공장을 24시간 풀가동체제로 전환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는 동종업체인 삼미특수강의 부도에 따른 특수강 공급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삼미특수강 창원공장은 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