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사포 회동…2분 10초만에 "상황 끝"-민정 새해 예산 기습처리 드라머
○…민정·신민 양당 총무는 1일 낮에는 이 의장을 중개로 간접대화를 했으나 김현규 신민당 총무가 상도동을 다녀온 저녁부터 대면 접촉을 시작해 2일 새벽 결렬 확인까지 4차례의 절
-
빈손으로 돌아온 “경원요청”|일본 전문가가 본「김일성 방소」의 득실
일본의 공산권문제 전문가「다마키·모토이」(옥성소·60)씨는 북한 김일성의 최근 소련방문에 관해『김의 이번 여행은 군사·외교적인 측면보다는 파산 직전에 있는 북한경제를 건지기 위한
-
김일성이 소련서 얻은 것
김일성이 74세의 고령을 무릅쓰고 부랴부랴 모스크바를 다녀온 데는 그만한 사연이 있겠다. 당장 생각나는 건 김일성 방소 직전에 열린 미소정상회담이다. 거기서「레이건」과 만난 「고르
-
「구속결정」소식에 정가 충격|「유성환 의원 발언 파문」…여-야 표정
유성환 의원의 발언파문은 급기야 유 의원 구속으로까지 번져 정국이 폭풍전야의 상황이다. 대정부질문 첫날부터 중단사태를 겪은 국회는 잇달아 14일에도 중도에 끝나고 당분간 공전이 불
-
상대를 편하게 해주는 소탈한 화술
전두환 대통령이, 아시안 게임이 바로 하루 전에 개막돼 정부가 바쁘게 돌아가고, 게다가 일요일엔 한일 정상회담을 갖는 등 스케줄이 빡빡한 게 분명한데도 틈을 내 1시간 20분의 단
-
정상회담 위해 상호 석방할 듯
올해 말께 정상회담을 성사시키기 위해 협상을 벌여 오던 미소 양국에 예기치 않았던 스파이전쟁이 벌어져 레이건·고르바초프 회담준비에 혼선을 빚고 있다. 미국이 지난달 유엔주재 소련인
-
표류하는 헌특 난파위기
국회개헌특의가 이렇다할 활동도 못해본 채 난파 일보직전의 위기를 맞고 있다. 공청회의 TV생중계여부를 둘러싼 여야이견으로 지난달 26일부터 표류해온 헌특은 5일 하루는 가까스로 정
-
「선언」만 그럴 듯 실속이 없다-동경 7국 정상회담의 허와실
【동경=최철주 특파원】3일간의 서방 7개국 정상회담이 6일 하오 폐막됐다. 미·유럽 국가에는 반테러회담이며 원자력회담이었으나 주최국인 일본에는 엔고(엔화 강세)회담이었다고 할 정도
-
"간선은 비 민주란 생각 온당치 않다〃|전 대통령-3당대표 회담내용
▲이민우 신민당총재=이번 구주 순방에 많은 성과를 거두고 돌아오시느라 수고가 많으셨읍니다. ▲전두환 대통령=사실 이번 구주순방을 떠나가기에 앞서 걱정이 많았읍니다. 미얀마 사건 후
-
일 전문가가 본 시세추이와 전망|엔화 "1불에 170엔까지 오른다"
오는 5월 동경에서 제12회 선진국 정상회담이 개최된다. 현재 세계 경제가 처해있는 환경으로 미루어보아 이번 정상회담은 역사적인 중요성을 띠고 있다. 작년 9월 뉴욕에서 개최된 주
-
국회 인제 어떻게 할겁니까|양당총무가 말하는 앞으로의 대책
『더이상 어쩌란 말입니까』 2일의 사태이후 만48시간이 지난 4일아침 옥수동자택에서 기자와 만난 이세기 민정당 원내총무는 소감 앞으로의 대책을 묻자 오랜시간 눈을 감고 말이 없다
-
「특위안」타결직전서 급전직하
○…신민당이 민정당측 제안을 거부한직후인 아침6시15분, 민정당지도부는 즉시의원총회를 소집키로하고 소속의원들을 수배. 참석의원들은 이의장·진의종의원·이용훈의원등 3명이빠지고 1백4
-
예산안처리 시한놓고 여야「결전」채비|더 피하기 어려운 막판「힘겨루기」
내년도 예산안의 법정시한이 다가옴에 따라 여야는 결전채비를 갖추고 있다. 그동안 예결위서 총리출석시비에 따른 시한부 농성, 운영위의 개헌특위구성결의안을 둘러싼 찬반토론으로 국지전을
-
고르바초프, "레이건 출연영화 본적 없다"|미소정상회담주변
【제네바=주원상 특파원】「레이건」대통령부처를 위한 19일 소련 측 주최만찬에는 보드카대신 그루지아산 포도주가 나왔다. 소련측 한 대표는 지난여름부터 소련공산당 공식파티에는 보트카를
-
화제 만발한 미소 정상회담|고르바초프,"레이건 첫인상 아주 좋다."
○…미소 정상회담은 19일 「레이건」 미 대통령과「고르바초프」소련공산당 서기장의 간단한 악수 교환과 함께 그 역사적인 막을 올렸다. 「레이건」 대통령은 이날 상오 10시 미소 수뇌
-
별들의 전쟁(SDI)의 모든 것|발사된 핵미사일 우주서 파괴한다
오는 19일 제네바에서 열리는 미소정상회담에서는 「별들의 전쟁」으로 불리는 「레이건」의 전략방위계획=(SDI:Strategic Defence Initiative)이 최대의 관심사로
-
불참장관 주의로 일단락
○…국회예결위는 15일밤 자정을 넘기며 질의·답변을 계속하다가 야당측이 장관들의 이석을 문제삼아 차관답변을 거부하는 바람에 16일 상오11시 속개키로 하고 새벽1시15분 정회. 새
-
과대평가된 한국경제 실상알려|노총리의 방미성과 결산
노신영 국무총리의 워싱턴 일정에 대해 미의회와 행정부주변에서는 미국의 대한 수입개방과 보호주의 압력에 대한 한국정부의 불만과 저항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평했다. 한 소식통은 『한
-
클라우스총재-베이커미재부 동경회견 요지|"달러가치인하폭정한건 아니다"|제임즈 베이커 미재무장관
5일 내한한「제임즈·베이커」미재무장관은 미국을 떠나기 직전 유에스뉴스앤드월드리포트지(10월7일자)와의 회견을 통해 『달러화가치를 떨어뜨리는 일은 보호무역주의추세를 둔화시키는데 기여
-
공전 국회 실마리 푼 노·이 단독대좌|장애물 우회로 돌파구 열어
박찬종의원등의 기소로 교착됐던 정국과 국회공전사태가 민정신민 양당대표의 고위정치절충으로 타결되게 됐다. 25일밤 단독회당을 가진 노태우민정당대표위원과 이민우신민당총재는 박의원사건을
-
(하)"남의 의견도 수용하는게 정치다"|신민당 이민우총재|대담〓송진혁 정치부장
서울종노구 인의동에 있는 11층빌딩의 10층과 11층에 세들어있는 신민당사의 총재실에는 「태화」라고 단 두글자만 쓴 액자와 기미독립선언문을 국한문 혼용으로 쓴 액자가 걸려있었다.
-
남아시아권과의 외교강화
이원경 외무장관이 동·서남아시아 5개국의 공식 순방을 끝내고 일본의 비공식방문을 마친 다음 27일 귀국한다. 지난 14일 출국한 이 장관은 싱가포르 ·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국가들과
-
한반도 해빙무드에 동참설득|갑작스런 호요방-김정일 회담
북경과 평양은 7일 중공 당 총서기 호요방이 지난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북한의 한만국경도시 신의주를 비공식 방문, 김일성부자와 회담을 가졌다는 사실을 뒤늦게 공표했다. 회담내용에
-
"재출발" 닷새만에 백기
전당대회에서 총재를 뽑고 재출발을 다짐한지 닷새만에 민한당이 내외의 압력에 못 이겨 백기를 들고 신민당에 흡수통합 됐다. 지난 4년 간 제1야당을 지탱하던 민한당이 2·12총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