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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위서 드러난 새로운 양상|근로자-학생 연대투쟁이 두드러졌다
운동권의 급진 과격학생과 근로자·재야세력이 주도한「5·3인천사태」는 광주사태 이후 최대 규모의 가두시위였다는 점 외에도 이들 세력이 평소 갖고 있던 보수야당에 대한 비우호적 태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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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사태 뒷수습 바쁜 이민우 신민당 총재
『아직 뭐가 뭔지 잘 모르겠어요. 내 나름대로는 지난1년간 민주주의 실현과 국민들의 자유롭고 풍요로운 삶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는데.... 우리의 손자들 때만이라도 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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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선은 비 민주란 생각 온당치 않다〃|전 대통령-3당대표 회담내용
▲이민우 신민당총재=이번 구주 순방에 많은 성과를 거두고 돌아오시느라 수고가 많으셨읍니다. ▲전두환 대통령=사실 이번 구주순방을 떠나가기에 앞서 걱정이 많았읍니다. 미얀마 사건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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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연합시위 공소장
◇서원선군 부분 ▲피고인은 연세대학교 사학과4학년 재학중 l985년9월께 휴학한 자로서, 1982년3월말께부터 교내서클인 우리문화연구회 회원으로 가입하여 주1회 정도의 세미나와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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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 넘어선 폭력투쟁에 강경 대처"|민정연수원 농성학생 전원구속의 뜻
민정당 중앙정치연수원 점거 농성사건 관련 학생 1백91명을 전원 구속키로 한 결정은 최근 잇따르고 있는 공공기관 점거사태를 더 이상 방치하지 않겠다는 정부당국의 강력한 의지를 굳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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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소요의 "뿌리"를 뽑는다 | 민청련 등 게속 수사, 배후 색출 | 2학기 대학 시위 현저히 줄어
검찰의 「민추위」 수사 결과 발표는 그동안 발생했던 주요 학생 시위·근로자 소요가 순수한 학생·노동 운동의 차원이 아닌 좌경 의식화된 몇몇 배후 인물의 조종이었다는 것을 밝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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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6명의 시조모임 동청회
『한 주름 소나기에/간담이 서늘터니 동녘 하늘높이/남북 잇는 쌍무지개….』 홍정수씨(60)가 준비해온 『쌍무지개』를 낭송하자마자 추양자씨(44)가 몹시 아쉬운 표정이 된다. 『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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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화흐름 한눈에 볼수있는 "보고"|호암갤러리「한국양화 70년전」을 보고…
어느 원로화가는 말했다. 마치 보석창고 속에 들어와 있는것 같다. 아니 더욱 정확한 표현으로는 보석뿐만 아니라 그 무엇하고도 바꿀수 없는것들로 가득한 곳이다. 호암갤러리에서 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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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상위 질문·답변(요지)
재무위 △임영득의원 (민정)=부실에 허덕이는 기업을 계속 방치할 수 없으므로 언제 이를 개선할 것인가. 일정 규모이상의 광고비를 손비로 인정치 않는 조치가 바람직하지 않는가.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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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문화원농성사건 공소장
피고인들은 소속 대학교에서 개최되어온 반정부 불법집회 또는 광주사태를 왜곡과장한 유인물등을 통하여 1980년5월18일 발생하여 같은달 27일 진압된 광주사태는 민주화를 요구한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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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내무위 질의 답변
▲박용만의원 (신민)질문=광주사태는 전체 국민이 궁금해하는 사건인데 5년간이나 덮어둔 것이 이번 사건을 초래했다. 우리가 할일 다했으면 학생들이 했겠느냐. 직접 피해당사자인 미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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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품종 벼도 수매 올해부터
정부는 이제 까지 추곡수매의 대상을 신품종 벼에 국한시켰던 것을 바꾸어 올해는 일반 벼도 수매하면서 가격에 차등을 두어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농수산부는 지난 봄 모내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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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능서 비지땀 쏟는 외국인코치 한국은 너무 서두르고있다
LA올림픽을 한달앞두고 마치폭풍직전의 고요와도 같은 적막이 태릉선수촌을 휘감고 있다. 선수들은 물론이고 이들과 숙식을 같이하고있는 파란눈의 외국인코치들도 예외는 아니다. 일부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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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혈액질환-골수이식(10)
혈액질환의 새로운 치료방법으로 골수이식이라는것이 있다. 어떤 원인으로 혈구를 만들어내는 골수가 망가져 도저히 정상기능을 할수없을때 정상골수로 바꿔주는것을 말한다.사람에서 치료목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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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동인활동 활발
지방에 있는 문인들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동인활동을 활발히 하고있다. 최근들어 눈에 띄는 것으로도 「원탁시」(광주시동인지) 「충북문학」 「포항문학」등이 나왔고 전주에서 나오는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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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정상론
먼저 피고인 이철희, 동 장영자에 대한 정상에 관하여 말씀드리겠읍니다. 이철희·장영자는 자신들이 중앙정보부차장과 유정희국의의원을 지낸 전직고관이고 이규광의 처제라는신분적 특수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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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씨의 고향(11)청송심씨
이조5백년을 통해 청송심씨는 정승이 열셋에 왕비가 셋, 부마(임금의 사위)넷을 낳는등 사색의 주류인「서인집」으로, 혹은 왕실의 외척으로 이 나라 정계를 주름잡았다. 청송심씨의 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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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살스러운 "사모님"호칭
독신으로 있는 언니와 함께 얼마 전 옷가게에 들른 일이 있었다. 그때 한 점원이 열심히 언니에게 옷을 권하며『사모님, 이건 어떠세요? 사모님, 그 색상이 썩 잘 어울리시는데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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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홍강의(서울대병원·소아정신과)(1)어릴 때 사랑이 굶주리면 정신불안
우리가 흔히 간과하기 쉬운 애정결핍, 특히 유아나 성장기 어린이에 대한 애정결핍이 커다란 정신질환의 원인으로 나타나고 있다. 13세기「러시아」의 한 황제가 아이들이 말을 익히는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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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은 부산하다|경제정상회담 준비작전 석달째
6월28일·29일 이틀간 동경에서 열리는 동경선진국 정상회담을 앞두고 일본정부·「호텔」·경 찰 당국이 그 준비에 눈코뜰새없이 바쁘다. 동경정상회담은 일본건국이래 거물급이 모이기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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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다각개발 혁신영농시리즈|잉어양식
양어의 으뜸은 잉어(이)다. 식용잉어는 담수어의 대표적인 물고기로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임산부의 특효약제로서 귀중하게 여겨져왔다. 고기를 달여먹으면 몸의 부기를 가라앉히고 황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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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서울
야당 쪽에서 정계 진출의 야망을 품은 소장파들이 신설 선거구 등을 노리고 과잉 활동을 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여권에서는 사전 선거 운동 금지 등으로 내면 활동과 공천 문을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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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 속에 나눈「혈육의 정」|어 영씨가 말하는 세 차례 형제상면 뒤 얘기
【동경=김경철 특파원】북송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어당씨는 1일 만경봉호가「니이가다」 항을 출항함으로써 일단 북송위험은 면했다. 그러나 그 동안 조총련은12년만에 혈육의 정을 나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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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인사들이 건의한|「상용한자」범위
이희승 박사 등 국어학자와 이병도 박사 등 각계학자 및 각계사회명사 3백여 명이 건의한 「국민상용한자」의 범위는 약 2천자로 압축되어 있다. 이 건의서는 모든 국민이 일상 생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