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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세 신구 "죽은 뒤 시신 기증해 의대생들 공부에 도움되고 싶다" [이지영의 직격인터뷰]
━ 흥행 돌풍 ‘고도를 기다리며’ 주인공 88세 배우 신구 지난 11일 서울 잠실에서 만난 배우 신구. “내가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게 행복”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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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 동안의 증언 – 간토대지진, 혐오와 국가폭력
간토대지진 100년, ‘삭제의 죄악’에 맞서 ‘기억의 복원’을 말하다! 혐오와 국가폭력이 낳은 인재, 간토대진재! 20년 동안의 답사와 연구로 정리한 역작! 2023년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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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뉴요커에 소설 투고 이창동 "韓젊은세대 보수성향 놀랍다"
미국 주간지 '뉴요커'가 이창동 감독의 단편 '눈 오는 날'을 6일 발행되는 최신호에 실었다. 온라인판은 지난달 말 이 감독의 관련 인터뷰와 함께 공개됐다. 사진 뉴요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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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어보' 이준익 “과도한 세금, 백성 착취하던 시대 돌아본 건…”
31일 개봉하는 영화 '자산어보'(감독 이준익)는 흑산도로 유배간 조선 학자 정약전(설경구)과 청년 어부 창대(변요한)가 동명의 바다 생물 도감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흑백 영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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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文대통령 AI 정부 외친날, 타다 기소···당혹감 느꼈다"
청와대 김상조 정책실장은 검찰이 차량 호출 서비스 ‘타다’불법으로 판단, 이재웅 대표를 불구속 기소한 것에 대해 “당혹감을 느꼈다. 대통령께서 굉장히 큰 비전을 말씀하시는 날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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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여, 여성이여 "부끄러워 말라, 네 멋대로 하라"
━ 한국 찾은 이집트영화 거장 유스리 나스랄라 감독 유스리 나스랄라 감독 [사진 라희찬 STUDIO 706] 이집트영화 거장 유스리 나스랄라(65). 그의 영화는 파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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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베르베르, 내가 한국서 책 더 팔까봐 질투하더라”
2013년 대중소설로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로 꼽히는 프랑스 공쿠르상을 수상해 세상을 놀라게 한 프랑스 작가 피에르 르메트르(64·사진)가 한국을 찾았다. 수상작인 장편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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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나치 광기 고발한 『양철북』 작가 귄터 그라스 별세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귄터 그라스가 2009년 독일 괴팅겐에서 AP통신 기자와 인터뷰 하는 모습. 첫 번째 소설이자 출세작인 『양철북』의 성공으로 대표적인 전후 작가로 부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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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마녀 옥주현 금발마녀 정선아 흥미진진 맞대결
우리가 알고 있는 동화 ‘오즈의 마법사’는 태풍에 날려 낯선 땅으로 간 소녀 도로시의 모험이야기다. 그런데 도로시와 동행하며 각각 지혜와 사랑, 용기를 얻게 되는 허수아비와 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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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절 평양 군인들 총 대신 삽
“평양은 전쟁 준비보다 봄맞이로 분주하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인터넷판이 6일(현지시간) 현지 르포로 전한 요즘 평양 분위기다. 북한이 연일 한국과 미국을 향해 위협적인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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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적 연기 60년 … 지금은 노인의 청춘 즐긴다
연기인생 60년을 맞은 일본배우 나카다이 다츠야(80)는 “1960년대 메이저영화사들과 전속계약을 맺지 않았기 때문에 돈은 많이 벌지 못했지만 다양한 작품·감독과 만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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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와?" 애인 안부묻는 남편, 아내 반응이…
여기 오래된 한 쌍의 부부가 있다. 권태기에 깊숙이 접어든 이들은 서로에게 욕망할 것이 남지 않았다. 일상은 평온해 보이지만 실체를 알 수 없는 위기감이 감돈다. 부부는 은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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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와?" 애인 안부묻는 남편, 아내 반응이…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여기 오래된 한 쌍의 부부가 있다. 권태기에 깊숙이 접어든 이들은 서로에게 욕망할 것이 남지 않았다. 일상은 평온해 보이지만 실체를 알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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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라도 버텨야 하는 게 결혼인가요
여기 오래된 한 쌍의 부부가 있다. 권태기에 깊숙이 접어든 이들은 서로에게 욕망할 것이 남지 않았다. 일상은 평온해 보이지만 실체를 알 수 없는 위기감이 감돈다. 부부는 은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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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Global] 브로드웨이서 주목 받는 한국계 연극인 제니퍼 림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는 아시안 연극인들의 활약이 대단하다. 한인 배우 헤티엔 박이 출연한 연극 ‘세미나’, ‘M. 버터플라이’의 중국계 작가 데이비드 헨리 황이 쓴 ‘칭글리시(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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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공연
넥스트 투 노멀 11월 22일~2012년 2월 12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6만~9만원. 문의 02-744-4033 브로드웨이 뮤지컬 하면 화려한 쇼가 떠오른다. 하지만 ‘넥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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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노트] ‘지붕킥’의 파격 결말 … 시트콤의 진전?
19일 막을 내린 MBC 인기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이하 ‘지붕킥’)’의 후폭풍이 거세다. 이지훈(최다니엘)·신세경의 동반 교통사고를 암시하는 마지막 장면을 놓고 인터넷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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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연극계의 샘'
카페 '떼아뜨르'. 지금은 흔한 이름이 카페지만 아직도 '카페 떼아뜨르'는 없다. 그만큼 1970년대 초 명동의 카페 떼아뜨르는 문화적으로 독보적인 존재였으며 내 인생에서도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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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를 열며]광란의 시대에도 평화가
고대 로마의 철인 (哲人) 이요, 문인이며 정치가였던 세네카 (BC4~AD65) 는 당시 로마 시민, 특히 젊은 이들에게 "이성 (理性) 이 죽어감으로써 조리 (條理.ratio)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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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지도]78.교육연극…열린 연기통해 '사회인 만들기'
'도대체 교육연극이 무엇입니까' .최근에 독자 한분이 전화를 걸어왔다. 가끔씩 몇몇 극단 앞에 타이틀로 들어가는 이 용어가 도무지 생소했기 때문이다. 듣고 보니 그랬다. 무의식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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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계한 부조리연극의 기수 佛 극작가 이오네스코
부조리 연극의 旗手로 잘 알려진 루마니아 태생의 프랑스 극작가 외젠 이오네스코가 28일 별세했다.81세. 이오네스코는 지병인 고혈압으로 수년전부터 투병생활을 해왔으나급격한 병세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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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권 작품 두 극단서 동시공연
한 공산권 작가의 작품이 두 극단에서 동시에 공연돼 연극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작품은 폴란드 반체제 작가인「마렉·프레스코」가 쓴『제 8요일』. 전후 폴란드의 혼란한 사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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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편
현대 프랑스 문학의 흐름은「장-폴·사르트르」 「알베르·카뮈」 등으로 대변되는 실존주의 시대와 「알랭-로브-그리예」「미셀·뷔토르」등 전후문단 세대들에 의해 추구됐던 누보로망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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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폭발」주제 예술 40년현대인의 정신적 불안다뤄
핵의 위험을 경고하는 예술가들은 현대인의 정신적 불안, 현실도피증을 즐겨 소재로 다룬다. 이것이 연극에선 부조리극으로, 음악에 선 공포를 자아내는 선율, 또는 그 반사로 사람과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