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대민족문화연구소편찬「한국민속대관」|학술부문 대상
학술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고대민족문화연구소의 업적은 한마디로 『우리역사를 관류하는 전통을 탐구하고 민족의 혈맥인 문화유산을 정리·연구하여 체계화함으로써 민족문화의 부흥과 민족적
-
운보 김기창화백의 화력 50년의 회고록|예술부문 대상
구상과 추상을 넘나드는 다양한 조형의지를 분방한 필력으로 구현, 한국 화단에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원로동양화가 운보 김기창화백(68)은 한곳에 안주함이 없이 늘새로운 세계
-
"세대간의 갈등은 피할수없는가…"-『사회변동과 세대차 연구』주제 세미나
오늘날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소년문제, 노인문제, 가족제도의 위기현상등은 모두 우리가 맞고 있는 세대간 갈등의 맥락에서 설명될수 있는 현상들이다. 지난 반세기동안 우리
-
공업화로 치닫는 중공
중공의 정책은 북경에서 세워지지만 거대한 중공은 수도밖에 살고있는 중공인들이 이끌어간다. 다음은 US뉴스지 북경 지국장「제임즈·월리스」씨가 중공변경을 돌아보며 오늘의 중공을 소개한
-
(12)소련 망명 전 북괴노동당 비서가 폭로한 그 생생한 내막|군부·문화계 숙청
연안·소련파의 숙청이「반당종파분자」또는 「소부르좌분자」라는 낙인이 찍힌 점에서 남노파가 「미제 간첩」혐의로 숙청된 것과 다르다. 그래서 56년8월의 연안·소련파 숙청을 「8월 종파
-
청주박물관기공식 49억들여 84년완공
중원문화권의 전통문화유산을 종합전시할 국립청주박물관건립 기공식이 17일 하오 충남 청주시명암동현장에서 거행됐다. 이광표 문공장관과 각계인사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진
-
민족유산 담길 중앙청… 문화공간답게 손질을|국립박물관이 된다는 말을 듣고… 김중업
나의 뿌리를 찾는 작업을 하다 문득 중국문화의 극치들을 다시금 보고싶고 보다 높은 차원에서 새로운 창조에의 길을 트고도 싶어 가장 가까운 대북의 고궁박물관을 찾았다. 1952년부터
-
도박풍조
도박풍조가 우리사회 곳곳에 만연돼 있다. 숙박업소에서도, 음식점에서도 틈만 있으면 담소대신 도박으로 대신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뿐인가. 친지나 친척들을 집에 초대하고도
-
"여성의 위치는 사회발전의 척도"|KBS『내일의 한국여성』심포지엄
지난 10여 년간 한국은 극심한 사회적 변화를 겪어 왔다. 최근 20∼30년 전까지만 해도 주로 가정만을 지켜 온 여성의 역할이 크게 변화하여 오늘날에는 총 취업인구의 40%를 여
-
동질문화바탕합리화모색
이광표문공부장관의 새로운 대북문화교류제의는북한뿐아니라 중공에대한제의를 담고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제의는 남북한을 포함해 동북아지역의 안정을 위한하나의 모색으로 이지역의 공통유산
-
한국문학과 노벨상 가장 「우리다운것」을 내보이는 길뿐
오늘날 노벨상은 일종의 스캔들이다. 「톨스토이」 「체호프」 「고리키」 「입센」 「스트린베리」「졸라」「푸루스트」「카프카」「릴케」「브레히트」「제임즈·조이스」「D·H·로런스」등의 공통점
-
한방과 현대의료
우리나라는 우정국사건 때 중상을 입은 당대의 권신 민영익이 선교 단의「알렌」의 극진한 진료로 회복되자 서양의료의 효과를 인정하게 되고, 이에 따라「알렌」으로 하여금 광혜원을 접수시
-
한-태 공동성명 전문
①②생략 ③전두환 대통령과 프렘 수상은 양국 간의 제반문제에 관해 논의하였으며 상호관심사인 국제 및 지역문제에 관해서도 광범위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전 대통령과 「프렘」 수상은 동
-
한-「말」련 공동성명(전문)
①②생략 ③전두환 대통령은 6월30일 말레이지아의 「후세인·온」수상및 「마하티르」부수상과 회담을 갖고 국제정세 일반및 상호관심사인 지역문제에 관하여 유익한 의견교환을 가졌으며 아울
-
전통문화의 계승
민중의 큰 잔치 「국풍 8l」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행사의 내용과 질을 따지기 전에 정말 신바람 났던 우리의 잔치였던 것 같다. 이번 행사에서 내가 맡은 것은 잊혀졌던 우리 민
-
"시조를 갈고 닦아 민족정신의 바탕으로"
금년 신춘부터 중앙일보에서 우리의 고유한 민족문학의 뿌리를 되찾자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시조짓기운동을 시작한 것은 때늦은 감이 있지만 참으로 반가운 일이다. 시조야말로 이 겨레의
-
전대통령 취임사에 담긴 새시대의 정신|창조·개혁·발전의 의지 뚜렷
12대 전두환 대통령 취임식은 한 대통령의 취임식으로서가 아니라 제5공화국 새시대의 출범으로서의 의미가 더 크다. 이러한 새 출발의 시점에서 전대통령은 이미 밝힌 국정지표에 더해
-
전두환 대통령 취임사전문
우리는 오늘 시련으로 얼룩졌던 구시대를 청산하고 창조와 개혁과 발전의 기치아래 새 시대를 꽃피우는 제5공화국의 영광스러운 관문 앞에 모였습니다. 본인은 민족의 역사에서 참으로 중대
-
구정유감
올해부터 구정이 공휴일로 지정되는가 했더니 또 유산됐다. 구정아침 서울거리는 공휴일 모습 그대로인데도…. 일제 땐 『설을 쇠면 잡아간다』고 했다. 낯선 사람이『제사를 지냈느냐』고
-
우리의 말을 가꾸고 다듬자|서정범(경희대·국어학교수)
세종대왕께서 훈민정음을 창제하시지 않았다면 지금 우리는 어떠한 문자를 쓰고 있을까? 아울러 훈민정음이 없었다면「가시리」 등 고려의 노래가 전해졌을까. 나아가서 조선시대의 고조선·시
-
개최지 전주·이리·전주의 표정|각 경기장 말끔히 단장
80년대 체육한국의 새로운 부을 여는 제61회 전국체전개막이「카운트다운」됐다. 17년만에 전국체전을 다시 유치한 전주시내의 거리거리에는 각시·도 선수들을 환영하는 「아치」 가 세워
-
헌법개정안 공고 대통령 특별담화 전문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지금 우리는 희망과 활력이 넘치는 민주복지사회를 지향하여 민족사의 새 장을 펼치는 전진의 발걸음을 힘차게 내딛고 있습니다. 이것은 강렬한 국민적 의지의 발현
-
「사회 정화」…무엇이 문제이며 어떻게 해야하나
정부는 약 5천명의 공무원과 1천8백여 명의 국영기업체 임직원을 숙청한 데 이어 일대 사회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역대 정권이 부정 부패 의 척결을 시도하다가 늘 용두사미로 끝났으
-
국보 문화재의 도괴
국보 10호인 실상사 백장암(전북 남원군 산내면 소재)의 3층 석탑과 보물 40호 석등이 호리꾼들에 의해 하룻밤 사이에 허물어졌다. 현존하는 신라후기의 석탑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