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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6·25 20돌 옛 격전장서 만난 노병과 신병
꾀꼬리 소리만 들려왔다. 이따금 햇쓰르라미가 목청을 돋우고 있었다. 느티며 떡갈이며 상수리-. 숲은 한결 푸르름을 떨치고 깊은 평화경에 묻혀 있었다. 하지만 20년전 6월의 미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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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25 20주 3천여의 증인회견·내외자료로 엮은 다큐멘터리 한국전쟁 3년|북과 남의 형세(1)
이번 회부터는 북과 남의 형세 부제로 6·25직전의 북괴와 우리 한국의 실정을 비교 대조하여 살펴보기로 하겠다. 결론부터 한마디한다면 여기에는 북괴의 빈틈없는 남침준비와 우리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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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 38선 일대에는 어둠과 함께 자욱한 안개가 깔려 있었다. 아직 장마철이 아닌데도 19일부터 24일 밤까지 연거푸 비가 내리다가 자정 가까이돼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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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사무 백72종|20일부터 구·동서 취급
서울시의 하부 이양된 1백72종의 민원사무처리가 20일부터 각 하부관청에서 실시된다. 본청에서 취급하던 43종이 구청으로, 10종이 사업소로 이양되었으며 구청에서 취급하던 1백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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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가사 특전 존속
정부는 심의중인 병역법시행령 개정안 중 극빈자와 독자 등 가사에 의한 보충역 편입을 없애고 모두 징집하게 했던 계획을 23일 철회했다. 이는 의가사 해당자에 대한 역종을 대통령령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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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가사 혜택」 을 축소
국방부는 13일 철저한 국민개병과 병무행정의 쇄신을 의해 지금까지 대통령령에 따라 병역법 44조에서 규정하고 있는 독자, 극빈자 등 가사를 사유로 징집 및 입영연기를 해오던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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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니크 반발 사의|소련압력으로 언론검열 부활되자
【프라하2일AP동화】「체코」공산당중앙위원회가 소련의 압력에 굴복하기로 결정한데 불만을 품은 「올드리히·체르니크」수상이 사임할것을 고려중이라는 풍문이 2일「프라하」정계에 파다하게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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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실감」이 승리의 길|여류작가 월남종군기
다음글은 지난 1월14일부터 27일까지 월남을 방문하고 돌아온 작가 정연희여사의 월남종군기다. 정여사는 그가 교편을 잡고있는 이대생위문단과 함께 월남을 방문했으며 여류작가로서는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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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선
붉은 이리떼 소동맹군, 「체코」전역을 침공. 어째 그동안 조용하더니만…. 서귀포앞바다서 북괴간첩일망타진. 북괴가 제주를 안전지대로 생각했던 걸까. 또 괴「벽보」뿌린 괴한2명 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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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포격 치열|베트콩, 대통령관저 일대강타
【사이공11일 AP특전동화】「베트콩」은 11일아침 월남전개시이래 최대의 「사이공」도심지포격을 감행하여 대통령관저인 독립궁일대에 포탄을 퍼부었다. 이날아침6시15분부터 10분동안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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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의무 두가지가 늘어났다
우리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향토예비군 설치법과 주민등록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변칙통과라는 비난도 있지만 이미 법은 마련된 것, 의무의 폭을넓힌 새법은 어떻게 규정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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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공에 휴전 없다
한국중부의 거칠고 적의에찬 산맥을 사이에 두고 그들의 결심여하에 따라서는 한국전쟁을 다시 터지게 할 수도 있는 두 사람이 서로 상대방을 노려보고 있다. 한사람은 북괴의 성급하고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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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24시|불안과 체념의 부동속선
「사이공」 에는 불안과 공포와 긴장이 자욱이 감돌고 있다. 「베트콩」의 구정공세도 벌써 한달열흘전의 일 .그러나 9일 현재 「사이공」에는 계엄령이 그대로 계속되는 가운데 가지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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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밀담 캔버라 참전국 정상회담
「홀트」수상의 급서로 당초지난가을로 예정되었다가 「클리포드―텔일러」사절단의 아주순방결과 명춘으로 개최가 연기된 제2차 월남전7개국정상회담이 앞당겨 열리게 되었다. 「홀트」수상의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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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어가는 표의 향방 전국 131개 구의 대세
시간 갈수록 기울어 ◇종로=표 싸움으로 맞선 50년 내의 친구 유진오 신민당 당수와 김성진 공화당 중앙위 의장의 대결은 시간이 갈수록 판세가 기우는 듯. 둘이 모두 정치인으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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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곯린「연락미스」
한전과 서울시 사이의 업무연락이 제대로 안 돼 28도의 더위가 밀어닥친 28일 하룻동안 서울시내 전역에 물이 나오지 않아 시민들이 올해 들어 가장 큰 식수난을 겪었다. 27일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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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데모」
【대전】13일 상오 10시쯤 대중당 충남 대덕·연기 지구당 위원장 임창수씨 등 30여명은 대전 역 광장에서 『야당탄압을 즉각 중지하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대통령선거 방해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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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장소 불허한 대전역장 등 고발
대전지검은 대중당 대덕·연기지구당 위원장 임창수씨 등 4명의 고발에 따라 대전 철도국장 김대근씨와 대전역장 서우석씨를 대통령 선거법 44조(공공장소의 이용) 위반혐의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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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집연기 25세 까지
정부는「병역법」일부를 개정하고 「가사에 의한 징집 연기」의 경우 23세를 한도로 연기할 수 있게 한 44조의 규정을 변경, 징집연기의 사유가 계속되면 1차로 25세까지 연장해서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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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사무 구청으로 대폭 이관
12일 김현옥 서울시장은 오는 5월1일을 기해 현재 시에서 관장하고있는 허가관계 민원사무 77건과 계약고가 1천만원 이하의 건설공사 16건을 각 구청과 동에 이양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