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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잡꾼에 놀아난 당국, 농민만 희생
이번 사건은 해방 후 최대규모의 외화도피 사건이라는 점에서보다도 농민을 보호하고 대변하는 농수산부와 농협이 한 사기꾼에게 어이없게 우롱당 함으로써 최종 피해자가 농민이었다는 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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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유전 학자 뤼센코 사망
「스탈린」 통치 시대에 위대한 생물학자로 추대되다가 후에 사기꾼으로 비난을 받은 유전학자 「트로핌·D·뤼센코」가 지난 20일 78세를 일기로 사망했다고 소련 정부 기관지 「이즈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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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샹송」계에「베아르」족풍
「샹송」가수의「데뷔」를 두고「프랑스」가 이처럼 흥분한 것은 전례 없는 일인 것 같다. 「기타」를 어깨에 멘「귀·베아르」의 3년만의 등장은 우선 그의 노래들이 바로 시라는 점에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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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신저 제안 언급 없어
【유엔본부=김영희 특파원】중공외상 교관화는 5일「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주한「유엔」군사령부의 해체와 미군철수 및 한반도문제의 자주적 해결을 촉구했으나「키신저」의 4자 회담 제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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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선영화 푸짐하게 준비|8·15맞이 극장가…지상시사회
외환사정의 악화로 영화제작업계의 침체로「프로」고갈에 허덕이던 극장가는 광복절을 맞아 다소 활기를 회복, 국내외의 화제영화공개를 준비중이다. 아직도「프로」수급이 원활치 못해 상당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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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산 실재다
불란서의 한 노시인에게 무남독녀 외딸이 있었다. 그 딸은 몹시 예수를 사랑했고 「아프리카」 선교사 지망을 했다. 효성스런 딸이었지만 예수를 너무도 사랑해서 아무리 만류해도 기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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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기7전…닉슨의 영욕30년
28년간의 정치생애 동안 승리와 패배사이를 칠전팔기로 곡예사처럼 헤엄쳐온 「닉슨」, 사자와 여우의 분장술로 영욕을 번갈아 누려온 그가 마침내 『나는 사기꾼이 아니다』라는 말을 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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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의 로렌 예찬론 종일 함께 있고 싶어
남우 「리처드·버튼」은 『「에로틱」한 꿈처럼 아름다우며… 강간을 유혹하는 듯한 넓고 풍부한 입』을 가진 여인이 여우 「소피아·로렌」이라고 극찬. 「레이디·흠·저널」지가 3월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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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파리서 출간된 소 반 체제 극작가 솔제니친 신작
악명 높은 『30년대 「모스크바」재판의 수수께끼』의 진상을 이야기하는 것은 나 자신 때문이 아니라 독자들을 위해서다. 어쨌든 공개 재판을 했던 것은 2천명, 아니 2백이나 3백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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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제5화 북해도 한인 위령탑의 엘레지 (2)|제2장 피맺힌 사연들의 흔적
『북해도에서 당한 한인들의 고초를 무슨 동정이나 하는 것처럼 입에 담고, 억울하게 죽은 혼령들을 달랜다고 말로만 떠들지들 마십시오.』 한필용 옹은 대뜸 으름장부터 놓으면서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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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신살 뻗친 「매그로·힐」 출판사
세계 굴지의 출판사인 미국 「매그로·힐」에 금년에 망신살이 뻗친 모양이다. 「클리퍼드·어빙」이라는 지식 사기꾼이 쓴 「하워드·휴즈」 자서전을 75만 달러로 계약한 것이 발행 직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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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권력의 핵에 큰 변화 진의외상 장례식 참석 서열서 나타난 새 얼굴들
11일 북경 방송이 발표한 진의 전 외상의 장례식 참석자 명단에 의하면 25명의 정치국원중 임표 등 12명이 빠져 있다. 없어진 얼굴은 임표 및 그의 처 엽군 진백달 황영승 오법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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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네비아」의 공포-「플로렌스」|천경자
「베니스」에서 하루를 더 묵으면서「스케치」라도 할까 했는데 그만 나는 밤차를 타고 「플로렌스」에 갔었다. 여자 홀로 가방을 들고 「호텔」을 찾아 방을 달라고 할 때마다 간이 서늘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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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뿌리던 자칭「거액 상속」히피 알고 보니 유산액은 총50만 불뿐
인정이 메마르기로 유명한 「뉴요크」에서 자칭 억만장자가 『재산 전부를 원하는 사람에게 주어버리겠다」고 호언, 그래서 돈을 달라는 사람들이 꾸역꾸역 모여들어 전시를 온통 흥분의 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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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께끼종교 사이언 톨로지|영국 휩쓰는「유해철학」
최근수개월간 영국에서는 「사이언톨로지」(SCIENTOLOGY)라는 수수께끼같은 종교에 대한 관심이 급속히 높아져 가고 있다. 정부는 이를 사회적으로 유해하다고 억압하는 방침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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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주간특집|「거울」의 신문·「수단」의 신문|자유세계와 공산세계 언론의 차이
자유세계에서는 신문이란 사회의 공기라고 누구나 알고있다. 사회생활의 다양한 여러면을 그대로 반영시켜주고 누구나 신문을 통해 세상이 돌아 가는 것을 알게된다. 한마디로 말해 자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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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3대 문학상 수상자의 얼굴
「아카데미·프랑세즈」「공쿠르」「르노도」등 블란서의 3대문학상이 최근 발표되어 불문단은 세 수상작가의 화제로 꽃이 피었다. 「아카데미·프랑세즈」대상이 최고권위를 가지고 있지만 「공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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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괴|세계의 세 사건 - 미의 「린드버그」 유괴처벌법이 제정되기까지
1932년 3월 1일 밤 「뉴요크」의 어느 「호텔」에 투숙중인 「린드버그」 대령의 맏아들인 나이 1년 8개월의 「찰즈·오거스타스·린드버그」 2세가 「호텔」방에서 돌연 사라진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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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엔 종신형도「아」판쟁가잠고
【버밍엄(영국) 12일 로이터동화】이곳의 한판사는 세계축구선수권대회의 번잡한 틈을 타서 한 몫 보려는 얌체도둑아저씨들에게 최고 종신형을 포함한 중형을 선고하겠다고 위협했다. 「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