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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리뷰] '사랑의 묘약'
2003 대구오페라축제의 개막 작품으로 국립오페라단의 '사랑의 묘약'(도니제티 작곡)이 지난 10~11일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올랐다. 이번 공연은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작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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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화제 구름 인파
지난 2일 개막한 제8회 부산국제영화제(PIFF)에 몰려든 젊은이들의 열기로 부산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영화제 첫날인 3일 상영관이 모여있는 중구 남포동 PIFF 광장과 해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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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노트] 기본이 안된 공연장 서비스
피아니스트 보리스 베레조프스키의 베토벤 협주곡 전곡 연주회가 열린 지난 7일 예술의전당 음악당 로비. 두 차례의 중간 휴식은 각 20분이어서 다른 공연에 비해 비교적 넉넉했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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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스테이지] 뿌리 못내리는 공연시즌제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는 음악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무대 중 하나다. 두 말할 나위 없이 해마다 어김없이 전석 매진기록을 수립해왔다. 섣달 그믐날 밤 10시에 시작해 음악과 함께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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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판타스틱 영화제… 프로그래머 추천작
개막작 '원더풀 데이즈'는 예매 시작 15분 만에, 폐막작 '싸이퍼'는 1시간30분 만에 전석 매진. 7월 10~19일 부천 시민회관 대강당을 비롯해 부천시청 대강당.복사골 문화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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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5천의 가슴에 '빈필'이 내려앉다
지난해 붉은 악마의 함성이 메아리치면서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이 1일 밤 '꿈의 무대'로 변신했다. 스탠드와 그라운드를 가득 메운 4만5천여명의 관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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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내한공연 '빈 필' 이모저모
오는 3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과 4월 1일 상암동 서울 월드컵 경기장, 2일 통영 시민문화회관에서 내한 공연을 하는 빈 필하모닉의 입장권 금액은 각각 5만~30만원, 2만~18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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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리 첼로 리사이틀
2001 에버리 피셔 캐리어 그랜트의 수상자인 다니엘 리는 젊은 나이가 주는 한계를 일찌감치 넘어선 보기 드문 영 비르투오조이다. 그의 깊고 강렬한 천재성은 스승인 로스트로포비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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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디바 라이브 대결
1월은 쓸쓸한 달이다. 공연 프로그램만 보면 그렇다. 수십여개의 공연으로 꽉 채워졌던 12월과 비교해 보면 1월 대중음악 공연계는 썰렁하다. 이 가운데 눈에 띄는 무대를 꼽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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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는 한국예술에 젖어"
지금 프랑스 파리는 한국 예술의 향기로 취해 있다. 과장이 아니다. 2주 전 파리에 도착했을 때 프랑스 사람들의 '이상한' 반응은 나를 당혹스럽게 했다. 한국 공연이 열리는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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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가수들 '그리운 목소리'
한 해를 마감하는 시간이 다가오면서 중견 가수들의 콘서트 무대가 줄을 잇고 있다. 조용필을 비롯해 송창식·윤형주·김세환의 트리오, 그리고 이선희 등이다. 평소 콘서트를 자주 찾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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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 마을 '황당한 저녁수다'
개막 공연부터 전석 매진되더니 연일 그 사태가 가라앉지 않는 공연이 있다. 극단 차이무의 '거기'(11월 3일까지, 동숭소극장)이다. 관광철이 지난 비바람치는 저녁, 강원도 바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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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 음향 반사판' 콘서트 음질 혁신
뉴욕필하모닉의 상주 무대인 에이버리 피셔홀에서 열리는 링컨센터 주최'명연주자 시리즈'는 마치 병풍처럼 생긴 보조 음향 반사판을 사용한다. 지난 3월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피아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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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피아니스트 안스네스 19일 공연
노르웨이가 낳은 차세대 피아니스트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32·사진)의 세번째 내한공연이 19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1996년 오슬로 필하모닉과 쇼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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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코리안 심포니 팝스콘서트 여름의 음악별미 흥겨운 연주대결
팝스 콘서트 계절이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가을부터 봄에 이르는 시즌 내내 입었던 나비 넥타이와 검정 연미복을 벗어던지고 흰색 상의와 넥타이 차림으로 무대에 오른다. 크로스오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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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출연자·프로그램… 재검토 필요한 '통영 국제음악제'
지난 15일 막을 내린'통영국제음악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 덕분에 충무김밥과 멸치·굴과 함께 통영의 특산물로 자리잡은 것 같다. 1천5백여명의 자원봉사자 모임인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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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 전용 공연장이 없다
다음달 30~31일 영국 출신 록그룹 스모키의 첫 내한공연이 열리는 무대는 연세대 대강당(2천2백94석)이다. 세종문화회관(3천6백석)에 훨씬 못 미치는 규모라서 전석 매진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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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상자 5집, 고운발라드 조용한 인기몰이
결혼식장에서 신부들이 축가로 가장 듣고 싶어하는 노래 가운데 한곡인 '신부에게'의 듀오 유리상자가 최근 발표한 5집 '시나브로'로 다시 조용하지만 확고한 인기를 확인하고 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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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 유리상자 5집 '시나브로' 발표
결혼식장에서 신부들이 축가로 가장 듣고 싶어하는 노래 가운데 한곡인 '신부에게'의 듀오 유리상자가 최근 발표한 5집 '시나브로'로 다시 조용하지만 확고한 인기를 확인하고 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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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 가족과 함께] 12월의 공연 나들이
12월, 겨울 하면 당장 떠오르는 것.'망.년.회'란 세 글자다. 뭐 그리 잊을 게 많은 지, 잊을 것도 없는데 괜히 뭔가를 잊어야 할 것 같아 너도나도 안달이다. 우리는 아직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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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 가족과 함께] 12월의 공연 나들이
12월, 겨울 하면 당장 떠오르는 것.'망.년.회'란 세 글자다. 뭐 그리 잊을 게 많은 지, 잊을 것도 없는데 괜히 뭔가를 잊어야 할 것 같아 너도나도 안달이다. 우리는 아직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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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용축제 성황리 막내려
이달초 막을 내린 제4회 세계무용축제(SIDance 2001) 는 메뉴를 어떻게 꾸미느냐에 따라 춤 관객층의 확장이 가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성공 사례로 평가된다. 한달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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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용축제 성황리 막내려
이달초 막을 내린 제4회 세계무용축제(SIDance 2001)는 메뉴를 어떻게 꾸미느냐에 따라 춤 관객층의 확장이 가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성공 사례로 평가된다. 한달여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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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의 바다에 풍덩 빠져라
축제의 즐거움은 일상성에서 벗어나는 일이다. 평소에는 듣고 보지 못하는 것을 한껏 누리는 눈과 귀의 성찬(盛饌) 이다. 지난 12일 전주시청 앞 광장에서 펼쳐진 퍼레이드와 전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