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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 임원인사 특징…기존 진용으로 수출총력체제 구축
현대그룹 임원 인사의 특징은 '안정을 바탕으로 한 수출 총력체제 구축' 으로 집약될 수 있다. 정인규 (鄭仁奎) 현대종합금융 회장이 상근 고문으로 일선에서 물러나고 김정국 (金正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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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포커스]"약속을 깨소서"
뉴욕 타임스는 1945년 4월13일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의 죽음을 애도하는 사설에서 앞으로 1백년 후에도 사람들은 루스벨트가 그 어두운 시대에 미국의 대통령이었다는 사실에 무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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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서 주문하는 대통령당선자 과제“달러확보 총력외교 당장 펼쳐라”
경제계는 국제통화기금 (IMF) 체제의 당면한 경제난국 극복을 위해 대통령 당선자가 조속히 총력 경제외교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 5단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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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한국스포츠]월드컵 개최지 난항(1)
춥고 긴 겨울의 시작. 국제통화기금 (IMF) 한파에 체육계라고 예외일 수 없다. 팀 해체가 줄을 잇고 군살빼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기를 쓰고 2002월드컵 대회를 유치하려던 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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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폐 논란 '은행폐쇄'관련 대책있나…정부,“문닫게 내버려두지 않겠다”
과연 2개 부실 은행은 폐쇄되는 것인가, 아닌가. 대단히 민감한 문제를 놓고 혼선이 빚어지고있어 부실 은행과 거래하는 국민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정부와 국제통화기금 (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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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3인 정보화 지상토론…“1인 1PC 시대”한목소리
정보화는 21세기를 맞는 우리나라의 명운 (命運) 을 결정지을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같이 중차대한 정보화에 대해 대선후보들은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으며 그 실천의지는 어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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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3인의 정보화 공약·인지도 평가…의욕 넘치나 실현방안 미흡
각당 대선후보들은 집권할 경우, 정보화선진국을 실현시키겠다는 굳은 의지와 각종 정책 공약을 제시했으나 어떻게 실현하겠다는 구체적인 방안을 보여주는데서는 취약점을 노출했다. 이회창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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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신문사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비교 분석“여성차별·편견 없애겠다”
"여성부를 신설하고 취학전 아동에 대해 무상교육을 실시하겠습니다." 연말 대통령선거에 나선 각당 후보들은 이와 함께▶중고교 급식 실시▶가정폭력방지법 제정▶주부 연금수급권 보장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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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경제정책 점검
"정리해고제등 노동시장 유연화에 찬성한다. 하지만 고용안정도 보장하겠다." "기업 경영안정기금을 도입하겠다. 또 (고용주가 부담하는) 퇴직금 기금도 늘리겠다." 6일 본사가 서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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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록 박정희시대]26.대일 청구권 협상
63년 12월 박정희 (朴正熙) 대통령의 취임사절로 참석했던 일본 정계의 거물 오노 반보쿠 (大野伴睦) 자민당부총재는 희대의 망언 (妄言) 을 했다. 귀국 기자회견에서 그는 朴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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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대역사]5.유러터널 계획…브레너 지하철도등 4곳 건설 추진(1)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의 국경을 연결하는 해발 1천3백74m 고지의 브레너패스 고속도로. 지난 76년 완공된 왕복 6차선의 이 고속도로는 험난한 알프스의 남과 북을 이어주는 핵심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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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예산심의 정치논리에 손든 경제논리…교육·中企등 표될곳 대폭증액
8일 오전 정부측과 내년 예산안 최종심의를 마치고 나온 신한국당의 이해구 (李海龜) 정책위의장.장영철 (張永喆) 예결특위위원장등 당직자들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떠올랐다. 정치논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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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세수부족 고민…숨은 稅源 찾기,주머니 짜기도 한계
국세청이 세수 (稅收) 부족으로 고민에 빠져있다. 모자라는 세수를 채우자면 납세자의 주머니를 더 짜내야 한다. 그러나 불황에다 잇딴 대기업부도 사태로 이중삼중의 부담을 안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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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참전용사 보훈사업 국가적 관심 필요하다
지난 2일 경북영천에서는 향군묘지 기공식이 열렸다. 이 행사에 참석한 노병들은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이제야 안심하고 눈을 감을 수 있다는 안도의 눈물이기도 하겠지만 수십년 세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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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록 박정희시대] 16.수출 제일주의
늦여름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1964년 8월 어느날 오후 부산시범일동의 신발 생산업체 국제고무 사장실. 공장 한 구석에 칸막이를 세워 만든 공간은 요란한 기계소리와 한증막을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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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록 박정희시대]15.1차 5개년계획
"나는 이승만 (李承晩) 대통령을 애국자로 생각하고 있어요. 그러나 두가지 점은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첫째, 민주주의라는게 좋긴 한데 미국식 민주주의를 그대로 도입했어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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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와이드] 독립50주년 맞는 인도·파키스탄
오는 14일에는 파키스탄이, 15일에는 인도가 독립 50주년을 맞는다. 영국의 식민통치에서 벗어나면서 종교적 차이로 갈라선 이들 두 나라의 어제와 오늘을 조감 (鳥瞰) 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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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 카리브진출 한국자본 수십개
사람 뿐만 아니라 돈의 이동에도 국경이 사라지고 있다.우리나라를 찾는 외국 돈도 많지만 해외로 떠나는 우리 돈도 적지 않은 세상이다.이른바'검은 돈'일수록 안전한 도피처를 찾아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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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철도 - 전문가 진단
'대전에서 멈출까.아니면 대구까지 갈까'.건설교통부가 7월초 발표할 대책의 요체다.공기(工期)는 한 2년 정도,사업비는 60~80%쯤 늘리는 정도로 국민을 설득해볼 심산이다.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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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철도 - 7大난제
건국이래 최대 역사(役事)로 꼽히는 경부고속철도 건설이 방향을 잃고 표류하고 있다.착공한지 5년이 됐는데도 시험선 구간 67㎞ 선로공사를 절반밖에 해내지 못했고 그나마 해놓은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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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보공동체 운동본부' 발족 학교정보화 국민운동 펼쳐
대학을 비롯한 각급학교.지역주민.민간단체.기업.정부가 협력해 21세기 정보화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학교정보화를 지원하고 지역주민의 정보화 수준을 향상시키는 범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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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박정희 대통령의 서해5도 死守작전
요즘 황장엽(黃長燁)전북한 노동당비서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북한의 섬뜩한 전쟁준비 얘기를 들으면 나의 기억은 남북한의 긴장이 한껏 고조되었던 70년대로 달려간다.세월이 많이 흘러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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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제연구소 '실패한 개혁의 역사' 강좌 요지
역사는 과연 되풀이 되는 것인가.노동법.안기부법 날치기 파동과 한보부도,김현철사건등에서 드러나는 김영삼정부의 개혁실패를 역사 속의 좌절한 개혁들을 통해 조명해 보려는 학술강좌가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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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년예산 올보다 9% 증액 78조線 긴축 편성-재경원 편성지침 마련
정부는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9% 정도 늘어난 78조원 수준에서 긴축편성하기로 했다. 또 사회간접자본(SOC)투자 재원 마련을 위해 휘발유와 경유등에 부과되는 교통세율 인상을 검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