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호근의 세사필담] 막말꾼의 쓸모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한림대 도헌학술원 원장·석좌교수 집권 여당이 이렇게 죽을 쑬 수 있을까. 아니 죽 쒀서 남 줬다고 하는 게 맞을 거다. 그나마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
한동훈 “야당 200석 되면 대한민국 망할 수 있다, 지켜달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충남 공주시 공주대학교 후문 앞에서 정진석(공주-부여-청양)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
-
韓 “나라 망할 수 있다” 개헌 저지선 사수 호소…공포 마케팅?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10 총선을 사흘 앞둔 7일 여당의 개헌 저지선(100석) 붕괴 가능성을 거론하며 “투표장에 많이 가야 한다. 아니면 대한민국이 망한다”며 지
-
레닌 금괴가 임정 갈랐다…이승만-김구 ‘결별’ 세 장면 유료 전용
「 〈제1부〉 이승만과 김구의 만남과 헤어짐 」 「 ② 상하이 임시정부의 비극 」 1946년 8월 15일 열린 광복 1주년 기념식에서 함께한 우남 이승만(왼쪽)과 백
-
다저스 상대로 강속구 쾅쾅…“멋진 투구” 적장도 반했다
LA 다저스 강타자들을 잇달아 삼진 처리한 뒤 활짝 웃는 김택연. 메이저리그 월드 투어 서울시리즈에서 깜짝 스타로 떠올랐다. [뉴스1] “세계 정상급 타자들을 상대로 대담하게 던
-
김정일과 귀엣말한 국정원장…DJ 왜 고집스럽게 보호했나 (100) 유료 전용
2000년 4월 총선에서 나의 자민련은 17석으로 줄어드는 참패를 당했다. 나는 트루먼 미국 대통령이 내게 말해줬던 이야기를 떠올리면서 마음을 추스르려고 했다. “호랑이는 평소엔
-
[홍장호의 사자성어와 만인보] 소리장도(笑裏藏刀)와 제갈량(諸葛亮)
소리장도. 바이두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녀~”라는 드라마 대사처럼 인류의 웃음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우리가 상대방의 웃음에도 어느 정도는 주의를 기울이며 사는 이유다.
-
[술술 읽는 삼국지](118) 관구검의 반란이 실패하고, 사마사는 눈알이 빠져 죽다
조모를 황제에 세운 사마사는 최고의 특권을 누렸습니다. 황월(黃鉞)을 가지고 조정에 들어와서도 빨리 걷지 않았으며, 일을 아뢸 때도 이름을 대지 않았고, 칼을 차고 어전(御殿)에
-
한쪽선 공천 배제, 다른쪽선 특혜 논란…與 사면·복권 잡음
사면·복권을 받은 총선 예비후보자의 출마 자격을 두고 국민의힘에서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6일 열린 4차 회의에서 4·10 총선 공천 신청
-
[김승현의 시선] 반전 판결을 ‘역지사지’해야 하는 이유
김승현 사회디렉터 그 새벽의 열광은 온데간데없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팀의 입국장엔 엿이 던져졌다. 수퍼스타 출신 해외파 감독이 타깃이 됐다. 그의 전술 부재에 대한 비판은
-
최태원 구속 직후 들이닥쳤다…한동훈 뜻밖 손님은 노소영 유료 전용
━ 〈제1부 한동훈과 SK②〉 검사님, 손님이 오셨답니다. 누군데요? 회장님 부인이랍니다. 회장? 어느 회장? 최태원 회장요. 젊은 시절의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
[술술 읽는 삼국지](108) 오장원의 가을, 죽은 공명이 산 중달을 물리치다
제갈량은 잃었던 정신을 다시 차리자 막사로 나가 천문을 보고는 운명이 조석에 달려있음을 알고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강유가 기양법(祈禳法)을 써서 되살릴 것을 요청했습니다.
-
[진회숙의 음악으로 읽는 세상] 소녀들이 부른 ‘유디트의 승리’
진회숙 음악평론가 ‘사계’의 작곡가 비발디의 본래 직업은 가톨릭 사제였다. 하지만 건강이 나빠 사제의 중요한 임무인 미사를 집전할 수 없었다. 대신 피에타 고아원 부속 음악원의
-
이준석 탈당, 갈빗집서 창당 선언…“국민의힘 내 모든 정치자산 포기”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서울 노원구의 한 갈빗집에서 탈당 및 신당 창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자신의 지역구였던 서울 노원
-
국힘과 연대엔 선 그었다…'나홀로 탈당' 이준석 정치 역정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노원구 한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탈당과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해 밝히고 있다. 공동취재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27
-
이준석 "지금 정치인 길어야 10년…난 30년 뒤에도 평가받을 것"[탈당·신당 회견문 전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탈당 및 신당 창당을 공식화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상계동
-
날개를 펼친 필리핀 특급 에스페호
필리핀 출신 최초 V리그 선수인 대한항공 마크 에스페호. 사진 한국배구연맹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한국을 찾아온 필리핀 특급 마크 에스페호(26·필리핀)가 날갯짓을 시작했다.
-
[술술 읽는 삼국지](94) 눈물을 쏟으며 출사표를 쓴 제갈량, 눈물을 머금고 낙향한 사마의
제갈량이 남만을 평정하고 성도로 가기 위해 노수를 건너려고 하는데 검은 구름이 모여들고 모진 바람이 휘몰아쳐서 군사들이 강을 건널 수가 없었습니다. 맹획에게 이유를 물으니 물귀신
-
손흥민, 적장 된 옛 스승과 4년 만에 재회
손흥민이 7일 ‘옛 스승’ 포체티노가 감독이 이끄는 첼시와 맞붙는다. 사진은 2019년 당시 손흥민과 포체티노 감독. [AP=연합뉴스] 손흥민(31·토트넘)이 ‘옛 스승’ 마우리
-
손흥민, 적장 된 '옛 스승'과 4년 만에 EPL서 재회
토트넘 시절 포체티노 감독(왼쪽)과 손흥민. 올 시즌 둘은 적이 돼 다시 만난다. AP=연합뉴스 손흥민(31·토트넘)이 '옛 스승'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1) 감독이 이끄는 첼시
-
‘지식인’ 안중근, 한·중·일 평화공존 사상 싹 틔웠다
━ [근현대사 특강] 26일 하얼빈 의거 114주년 20세기 초 동아시아의 대석학 량치차오(梁啓超·1873~1929)는 ‘추풍단등곡(秋風斷藤曲’)을 지어 안중근의 하얼빈
-
투박하지만 강인함 갖췄다…KG모빌리티 렉스턴 칸 쿨멘 타보니
KG모빌리티가 7년 만에 상반기 흑자를 기록했다. 반기 매출은 2조904억원이었다. 이 회사 역대 최고 기록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82억원, 당기순이익은 345억원이었다.
-
생후 40일 아들 살해한 중증지적장애 엄마…징역 10년 선고
생후 40일 된 아들을 방바닥에 떨어뜨린 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아동학대치사)를 받는 20대 친모 김모(25)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지난 4월
-
벤투, 이젠 UAE 대표팀 사령탑…월드컵 예선에서 맞붙나
아랍에미리트 축구대표팀을 맡은 파울루 벤투 감독(오른쪽). 지난해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카타르월드컵 16강에 올랐던 그는 이제 적장으로 한국을 만날 수도 있다. [사진 U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