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에 오셨는데" 울먹인 딸…6.25참전 병사, 74년 만에 집으로
이근원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장(가운데)이 지난 1일 부산광역시 사하구에 위치한 고(故) 김종기 이등중사(현 병장 계급) 유가족의 자택을 찾아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를 갖고 있다
-
[이철재의 전쟁과 평화] 최전방 장병의 자부심, 70년 평화를 지켜온 원동력
이철재 군사안보연구소장·국방선임기자 강원도 철원 최전방의 적근산(赤根山·1073m)은 휴전선과 가깝기도 하지만, 정상에서 북한을 훤히 내려다볼 수 있다. 그곳에 육군 제15 보병
-
[단독] “사람이 길 됐다” 425㎞ 올레길 첫 완주한 시각장애인
“올레길 자원봉사자들 덕에 희미하게나마 제주의 바람과 파도, 곶자왈 등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사람이 길이 된거죠” 시각장애인으로 처음 올레길을 완주한 류청한(52)씨가
-
텅 빈 한라산·성산일출봉…제주 관광지 잠근 코로나19 재확산
지난 25일 오전 제주 성산일출봉 등산로가 폐쇄돼 있다. 입구에는 전면통제 플래카드가 걸렸다. 최충일 기자 성탄절인 지난 25일 오전 9시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일출봉. 주말
-
“해넘이·해돋이도 집에서”…한라산·해운대·정동진·호미곶 폐쇄
한라산 백록담에서 바라본 한라산의 일출. [뉴시스] 해넘이·해돋이 명소인 제주 한라산과 부산 해운대, 강릉 정동진, 포항 호미곶 등이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전면 폐
-
제주 한라산·성산일출봉서 해돋이 못본다
제주도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해돋이 명소로 꼽히는 한라산과 성산일출봉의 탐방을 전면 금지했다. 사진은 제주 성산일출봉 전경. [사진 제주관광공사] 제주도가 해돋이 명
-
6·25때 253전 253승···그 에티오피아에 진단키트 1만개 답례
6·25 한국전쟁 참전국인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 진단키트 1만개를 기부하기로 한 바이오 기업이 있다. ㈜수젠텍은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1만개를 에티오피아에 기부하기로 했
-
화천군에 온 120만원과 손편지 2장…美뉴저지 할머니 사연
지난 11일 강원 화천군청 교육복지과에 낯선 우표와 영어로 주소가 적힌 편지 한 통이 도착했다. 국제우편으로 온 편지 속에는 한 글자씩 정성껏 쓴 편지 2장과 1000달러(한화
-
봄기운 완연한 제주섬…유채꽃 걷기에 봄맞이 축제까지
지난 23일 2019 제주 유채꽃 걷기대회에 참가한 러시아 참가자들. 이들은 노란 유채꽃이 만개한 제주의 풍광을 보며 연신 환상적이라는 감탄을 쏟아냈다. 최충일 기자 "판따스찌체
-
日 군마현서 ‘화산 분화’…자위대원 1명 숨지고 11명 부상
일본 군마현의 구사쓰시라네산(草津白根山) 주봉우리인 모토시라네산(本白根山)이 분화했다. 이날 분화로 자위대원 1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진은 인근 스키장 CCTV에
-
징검다리 직업이 막막한 정년 공황 극복하는 ‘약’
“아침에 일어나서 갈 곳이 없다. 마음이 움츠러들고 갑자기 실업자가 된 느낌에 사람들과 부딪치는 것이 불편해지기도 한다. ‘나는 이제 어디로 가지’라는 생각에 눈가에 이슬이 맺힌
-
"한 번 퇴직 해보니 퇴직 준비가 절실하더군요"
『은퇴 후에도 나는 더 일하고 싶다』 "아침에 일어나서 갈 곳이 없다. 마음이 움츠러들고 갑자기 실업자가 된 느낌에 사람들과 부딪치는 것이 불편해지기도 한다. 대낮에 지하철을 타
-
문재인 "금융이 재벌의 금고가 돼선 안된다…금산분리 강화해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0일 “금융이 재벌의 금고가 되어서는 안된다”며 금산분리 강화 정책을 발표했다.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리는 자신의 싱크탱크
-
[제주오름기행] 신의 기운 품은 작은 한라산…병풍 둘러친 100m 주상절리
| 제주오름기행 ⑮ 산방산 산방산은 오름 이상의 오름이다. 제주 사람이 스스럼없이 오르내리는 동네 오름과 산방산은 격이 다르다. 제주도 서남해안에 우뚝 솟아 있는 모습만으로도 산
-
[제주오름기행] 설문대할망이 깔고 누웠던 서귀포의 한라산
| 제주오름기행 ⑫ 고근산 고근산(孤根山)은 말하자면 서귀포의 한라산이다. 일제가 오름을 한자로 표기하면서 수많은 오름이 ‘산(山)’이 되었다지만, 고근산은 아주 오래전부터 산으
-
[제주오름기행] 기묘한 ‘화산의 속살’ 뽐내려고 제주서 가장 늦게 해가 지네
| 제주오름기행 ⑨ 수월봉 차귀도는 해안을 따라 기암괴석이 솟아 있다. 앞에 보이는 돌기둥이 장군석이고 뒤에 보이는 해안 언덕이 수월봉이다. 제주도에서 해가 제일 먼저 뜨는 곳은
-
[제주오름기행] 사자처럼 생겨 ‘호랑이의 저주’ 막아준 중문단지의 수호산
| 제주오름기행 ③ 군산 군산 정상에 오르면 사방이 훤히 내려다보인다. 정상 오른쪽 봉우리 끝에 올라 서쪽을 바라보니 산방산이 눈앞에 버티고 서 있었다. 마을 이야기에서 시작한다.
-
1600년 전 백제 금동관 경기도 화성서 첫 발견 … 역사 교과서 새로 쓰나
경기도 지역에서 처음으로 백제 금관이 발굴됐다. 화성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택지개발지구 내 간선도로 공사 구간에서 백제 시대 금동관과 금동신발을 포함한 4세기 후반∼5세기 전
-
놀멍 쉴멍 걸으멍… 제주 만나는 올레
사진=중앙포토 제주올레(jejuolle.org)가 전체 구간을 개장한 지 첫 돌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11월 24일 21코스가 열리면서 제주도를 한 바퀴 도는 전장 422km의
-
“마오쩌둥, 남침 소식 외신 보도로 처음 알아”
1951년 6월 9일 중부전선 적근산 남쪽 고지에서 포를 쏘고 있는 미 제7사단 장병들. [사진 이중근] 아무 날이라도 좋다. 예를 들어 6·25전쟁 324일째인 1951년 5월
-
“마오쩌둥, 남침 소식 외신 보도로 처음 알아”
1951년 6월 9일 중부전선 적근산 남쪽 고지에서 포를 쏘고 있는 미 제7사단 장병들. [사진 이중근] 이중근 회장 관련기사 “역사를 사실대로 전달, 국론 통일 됐으면 하는 바
-
시각장애인 눈이 되어 … 소설 읽어주는 아름다운 콘서트
지난 5일 천안영상미디어센터 상영관에서 7명의 낭독배우들이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소설 『사랑나무』를 읽어주고 있다. [사진 (재)풀뿌리희망재단] “그래 사람들은 움직일 수가 있어.
-
아군·적군 함께 미역 감던 금성천이 지척인데…
강원도 철원군의 DMZ를 흐르는 금성천. 양측 고지에서 총을 쏘던 국군, 미군, 인민군, 중공군 병사들은 1953년 7월 27일 휴전이 발효되자 환호를 지르며 함께 천으로 뛰어들었
-
아군·적군 함께 미역 감던 금성천이 지척인데 …
강원도 철원군의 DMZ를 흐르는 금성천. 양측 고지에서 총을 쏘던 국군, 미군, 인민군, 중공군 병사들은 1953년 7월 27일 휴전이 발효되자 환호를 지르며 함께 천으로 뛰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