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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칼럼] 정신의 바바리맨들
진중권 광운대 교수 연초에 국회사무처가 의원회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3 굿바이전 인 서울’의 작품을 철거하는 일이 있었다. 참여 작가들과 주관자들은 ‘표현의 자유를 침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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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이건희 삼성 회장 이야기
선택과 집중에 입각한 스피드 신봉자, 사장보다 더 받는 인재 영입 독려 품질개선에 이어 디자인과 마케팅 혁신으로 초일류 삼성 브랜드 각인시켜 이건희 삼성 회장은 삼성 임원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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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호의 시시각각] 위안부 합의는 깨야 하나
남정호 논설위원국민 정서를 거스르는 정치적 판단은 저주받아 마땅한가. 일본 대중문화 개방 논의가 고개를 들던 1996년, 여론은 싸늘했다. 한 여론조사 결과 찬성은 25.5%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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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 시해, 낭인 아닌 일본 육군 소위가 자행한 ‘전쟁범죄’
━ [대한제국 120주년] 다시 쓰는 근대사 을미왜변과 대한제국 명성황후 발인 반차도. 1895년 10월 8일 을미왜변이 일어난 지 2년2개월 후인 1897년 11월 22일의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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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수익 10억 고졸 크리에이터 … 유튜브·카카오·네이버 모시기 경쟁
━ 인터넷 1인 방송 8년째 진행 ‘대도서관’ 지난 16일 유튜브 ‘대도서관TV’ 채널. 인터넷 방송 진행자로 유명한 BJ(Broadcasting Jockey) 대도서관(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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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이 만난 사람] 서대문형무소 ‘무릎 사죄’ 하토야마 전 일본 총리
하토야마 전 총리는 일본 민주당의 잇따른 선거 패인에 대해 “내부가 분열돼 있고 정책도 자민당과 똑같게 됐다. ‘그렇다면 자민당에 맡기면 되지 않느냐’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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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미의 마음 엿보기] 댓글의 심리학
공중화장실이나 마을 어귀의 담벼락을 어지럽혔던 낙서가 언제부턴가 사라졌다. 시민의식이 성숙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인터넷 댓글 공간이 시끄러운 것과 혹시 관계가 있는 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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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색언론 하다 변신 … ‘뉴욕월드’ 정론지로 키워
미국과 영국의 대도시 수퍼마켓 가판대에는 스캔들 매체가 수북이 쌓여 있다. 유명인의 신변잡기, 성추문, 범죄 또는 기괴한 사건기사와 사진으로 가득 채운, 이른바 옐로 저널리즘(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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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겨워' 성적 묘사 웹툰에 네티즌 성토
이지상경제부문 기자 김상헌 NHN 대표는 올 6월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 이런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사과했다. 한 아마추어 만화가가 초등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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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더러워' 성희롱 논란 네이버 웹툰보니…
[사진 =네이버 릴레이 웹툰 캡처, 정다정 트위터 캡처, 미티 미투데이 캡처 ] 한 포털업체의 홍보 웹툰에 여성을 비하하는 듯한 장면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네티즌들은 "명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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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그린 꿈, 우리들 추억이 되다
관련기사 한국 만화 100년의 주인공들 우리 만화 최초의 등장인물은 콧수염이 멋들어진 신사였다. 1909년 6월 2일자 대한민보 창간호에 실렸다. 양복에 모자까지 정중하게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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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앤티크’ 씁쓸 달콤한 네 남자의 상처
"삶에 대한 연민 어린 시선”을 원작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은 민규동 감독. [안성식 기자]13일 개봉하는 영화 ‘앤티크’는 일본에서 170만 부가 팔린 베스트셀러 만화 ‘서양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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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영 만화 미술관으로 걸어 들어가다
임꺽정 ⓒ고우영 화실. 지난달 24일 경기도 고양시 대화동 고(故) 고우영의 집. ‘고우영 3주기 추모제’를 겸한 만화가 모임은 한국만화를 위한 잔치판이었다. 박수동·신문수·윤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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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보다 유연하고 영화보다 심오한…
건축가이자 시인인 함성호씨는 우리가 흔히 만화 대여점이라 칭하는 곳을 ‘만화당’이라 합니다. 어린 시절 그가 살던 동네에서는 금은방 부르듯이 다들 그렇게 불렀다는군요. 만화를 금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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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CF에 등장한 노무현 대통령? 도넘은 中日 ‘혐한’
최근 중국과 일본 네티즌이 힘을 합해 ‘혐한(嫌韓)’강도를 높여가고 있다. 아시아 강국을 자처하며 치열한 자존심 싸움을 벌였던 중국과 일본은 서로간의 헐뜯기를 중단하고 이제는 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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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만화가 고우영
시사만화가이자 애니메이션 감독인 박재동씨는 만화 가겟집 아들이었다. 그는 동네에서 이 소리 저 소리를 들으며 만화방을 하던 부모님의 아픔을 기억한다. 아이가 성적이 떨어져도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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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한류 열풍 100% 활용하기
최근 우리나라의 연예인들이 한류 열풍을 타고 일본.중국 등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몰이를 하면서 문화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한류는 1997년 중화권을 대상으로 하는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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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애니] 띠동갑, 연상녀…평범한 이들의 특별한 '연애질'
▶ 풀빛깔의 옷을 잘 입어서 친구들이 지어준 별명이 필명이 됐다는 만화가 강풀씨. 기자와 만나는 날도 녹색 윗도리를 입고 나왔다. 신작 ‘순정만화’에는 나이도, 신분도 제각각인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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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탐방]7. 'GO!武林' ‘북풍표국'
당(唐)대의 시인 두보(杜甫)는 ‘사내라면 다섯수레 정도의 책을 읽어야 한다(男兒須讀五車書)’고 말했다. 무협소설 애독자치고 이 말을 실천하지 않은 사람이 드물 것이다. 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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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도망자'… 故김종래 화백 70년대 작품 복간
우리 극화만화의 개척자로 꼽히는 만화가 고 김종래(1927~2001)화백의 70년대 작품인 '도망자'(자음과 모음.전2권.각권 1만3천원)가 복간됐다. 한국전쟁 기간 중 '코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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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고바우 만화상' 받은 박수동 화백
'선사시대 한 원시인이 자살하기 위해 절벽 앞에 섰다. 왜 죽으려느냐는 할아버지의 물음에 그는 멧돼지는 한번에 10여마리의 새끼를 낳고, 나무는 이슬만 먹고도 꽃을 피우는데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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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작 & 상영작] 핏줄 향한 질주 … 세 소녀는 용감했다
만화영화 '엄마찾아 삼만리'의 이탈리아 소년 마르코는 돈벌러 갔다가 소식이 끊긴 엄마를 찾아 밀항선을 타고 남미의 아르헨티나까지 간다. 호주영화 '토끼 울타리'에 나오는 호주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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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애니] 야채·과일 소재 개그만화 그리는 김나경씨
호박은 모두 못 생겼고, 사과는 모두 예쁜 게 당연한 일일까. 호박과 사과가 말을 할 줄 알았다면 진작 제기했을 이런 의문이 만화로 옮겨졌다. 최근 '호박 같은 계집애'(전2권.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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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미성년 불가' 만화책 낸 박광수씨
"솔직해지고 싶었습니다. 실생활에서는 쓰는 말이지만, 그리고 우리가 마음에 두고 있지만 밖으로 표현하지 못한 것들을 가감 없이 담았어요. 많은 이들이 솔직함 때문에 자신이 피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