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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완구 총리 청문회 … 한국사회 부끄러운 민낯 드러냈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안이 어제 통과됨에 따라 이 후보자는 대한민국의 43번째 총리가 됐다. 이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요구해 온 새정치민주연합이 막판에 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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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전문가로 고위직 물갈이 … 안보기관으로 선회 신호
국정원 대선 개입 혐의로 기소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지난 1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 출석 후 법정을 나서고 있다. [뉴스1] -원세훈 전 원장의 국정원이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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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김명수, 승진 때 박사 논문 재사용"
김명수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교수 신규임용 때 낸 박사 학위논문을 부교수 승진 심사에도 재사용했다는 의혹이 20일 제기됐다. ‘제자 논문 가로채기’ ‘연구비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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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스승답지 못한 '교육 수장'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천인성사회부문 기자 경력으로 따지면 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나 송광용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모두 ‘스승의 스승’으로 불릴 만하다. 2~3년간 일선 학교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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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호통장 되는 국감 … 정무위 증인 94% 재계
오는 14일부터 20일간 국정감사(國政監査)가 진행된다. 입법부가 행정부를 감시·견제하도록 하기 위해 법으로 보장한 국회의 고유 권한이다. 그런데 올해 국감에선 특이한 일이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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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흠집내기가 목표인 인사청문회”
어제 국회 입법조사처가 내놓은 인사청문회 관련 보고서를 보면 낯이 뜨겁다. 그동안 막연하게 느껴온 문제점들이 미국의 인사청문회 사례와 비교해 보니 얼마나 잘못 진행되고 있는지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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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세훈 “국내외 모든 정보 통합돼야”
12시간13분. 원세훈 후보자가 10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김상선 기자]10일 국회 정보위가 원세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58)에 대해 연 인사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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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총리 사의표명
청사 나서는 김병준 교육부총리논란끝에 사의를 표명한 김병준 교육부총리가 2일 오전 점심식사를 위해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를 나서고 있다.(서울=뉴시스) 김병준 교육부총리가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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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한 한나라당이 김병준 살려"
1일 오전 10시 국회 교육위 전체 상임위가 열렸다. 논문 중복 제출 논란 등으로 도덕성 시비가 일고 있는 김병준 부총리 때문이다. 그는 청문회를 요청했다. 여야는 이날 사실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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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명 땐 '강하게' 민감하면 '…'
김병준 교육부총리가 1일 국회 교육위원회에 출석한다. 일종의 청문회 성격이다. 이 자리는 교육부총리로서 그의 운명을 결정할 시험대다. '해임 건의안' 또는 '자진 사퇴 요구'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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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부총리 해명서 전문
사실을 밝힙니다 부총리겸교육인적자원부장관 김병준입니다. 저와 관련된 여러 의혹들이 보도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의혹에 대해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진실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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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총리 해명서 요약
사실을 밝힙니다. 먼저 표절 부분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한 신문이 "제자인 신모씨의 박사학위 논문을 거의 베껴 한국행정학회에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명백한 오보입니다.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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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상대 청문회] 소리는 요란…실속은 없어
불법 대선자금 청문회는 요란하게 시작됐다. 그러나 이틀째를 맞았지만 알맹이가 없다. 잔뜩 기대했던 11일 대검에 대한 청문회마저 흐지부지 끝났다. 첫날과 마찬가지로 권노갑.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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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노갑 "내가 입열면 정동영 죽는다"
"내용을 공개하면 그는 도덕적으로 죽는다." 민주당 권노갑(구속중) 전고문은 최근 한 시사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의 경선자금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權전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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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黨 민주화 위해 대통령과 총재직 분리해야'
김대중 대통령의 당적 이탈을 강력히 주장해 왔던 한나라당 김덕룡 부총재가 이번에는 대통령과 당 총재직의 분리를 주장하고 나섰다. 언뜻 보면 칼날이 김대통령만을 향한 것 같지만 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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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청문회 이모저모]벌써 맥빠진 청문회
○…경제청문회 증인신문 사흘째인 27일은 이른바 '환란 (換亂) 3인방' (강경식.김인호.이경식) 이 모두 출석했음에도 이미 한차례씩 증언해 진술이 대부분 '재탕 삼탕' 인데다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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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프로그램 재탕 눈가림
주빈야풍(晝貧夜豊). 풍성한 밤과 빈곤한 낮이 대조를 보인 설 연휴 TV 프로그램들이었다.최신개봉 영화나 특집드라마.다큐멘터리등 볼거리들이 다수 있던 저녁시간대와는 달리 낮시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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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안 심사 왜 질질 끄나/이상일 정치부기자(취재일기)
새해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12월2일)이 불과 10일밖에 남지 않았지만 국회 예결위는 계속 황소걸음이다. 20일간의 활동기간중 1주일을 92년도 예산의 결산과 예비비 지출 승인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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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장 치를 시간은 줘야
24일의 민주당 확대간부회의는 전두환씨 처리문제에 대해 사과·해명과는 별도의 진실 규명조치가 범행돼야 한다는 전날의 정무회의 결의사항을 확인하는 「재탕회의」에 그쳐 대여공세수위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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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저 청문회가 한 일
프레이저 의원이 이끄는 미 하원 국제관계소위의 한미관계조사를 위한 요란한 청문회가 끝났다. 또 이보다 먼저 시작된 하원윤리위의 박동선씨 증언이 아직 진행 중인데다 상원윤리위의 증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