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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포커스] 실속 없는 '네탓 외교'
그럴 줄은 알았지만 연말이랍시고 또 한탄과 자조(自嘲)가 가득 담긴 얘기들의 연속이다. 우울한 소식과 전문가들의 촌평이 그저 하루하루 놀라지 않고 살고픈 백성들을 볼모로 삼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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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열린사회'막는 일본 우파
28일 열린 일본 집권 자민당 선거제도조사회 모임은 '닫힌 사회 일본' 의 축소판이었다. 우파 의원들은 재일동포를 비롯한 영주 외국인 지방선거 참정권 추진파들의 뒷다리를 잡고 나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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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교포 및 후손 지방선거권 얻는다
[도쿄=오영환 특파원, 예영준 기자]일본의 자민.공명.보수당 등 여3당 집행부는 한.일 양국간 현안 가운데 하나인 영주 외국인 지방선거권 부여 문제와 관련해 '특별 영주자' 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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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 한국인 선거참정권 자민당 '발목'
재일동포를 비롯한 영주 외국인의 일본 지방선거 참정권 획득 문제가 한.일간 및 일본 국내정치의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영주 외국인에 대한 지방선거 참정권 부여 법 제정은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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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 한국인 선거참정권 자민당 '발목'
재일동포를 비롯한 영주 외국인의 일본 지방선거 참정권 획득 문제가 한.일간 및 일본 국내정치의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영주 외국인에 대한 지방선거 참정권 부여 법 제정은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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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동포 참정권 제한 "위헌 아니다"
[도쿄〓남윤호 특파원]일본 최고재판소(대법원)는 27일 오사카(大阪)의 재일동포 31명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지방선거권.피선거권 확인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참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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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 외국인에 참정권 법안 통과 못할듯
[도쿄〓연합] 재일동포 등 재일 영주 외국인에게 지방참정권을 허용하는 법안이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통과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자민당이 지방참정권 허용을 둘러싼 내부 의견조정에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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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커스] '폼' 잡는 외교관
언젠가 해외 취재 때 어느 대사(大使)의 명함을 받아보고 의아해 한 일이 있었다. 직함이 그냥 대사가 아니라 '특명전권대사' 라고 쓰여져 있어서였다. 내딴에는 "아, 이 분은 여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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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 민단 중앙본부단장에 김재숙씨
[도쿄〓오영환 특파원]재일 민단 중앙본부 단장에 재일동포 2세인 김재숙(金宰淑.66)부단장이 선출됐다. 임기는 3년. 金 신임 단장은 신용상(辛容祥)단장의 임기 만료에 따라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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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일본외상방한
고노 요헤이 (河野洋平) 일본 외상이 오는 26~27일 이정빈 (李廷彬) 외교부 장관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 회담을 갖는다. 고노 외상은 회담에서 다음달 초 있을 북.일 국교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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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임 앞둔 최상룡 주일대사 일문일답]
최상룡(崔相龍) 주일대사는 29일 "양국간 화해 분위기가 고조되면 월드컵 개최 이전에 일본 천왕의 방한 가능성이 크다" 고 밝혔다. 오는 27일 부임할 崔대사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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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한인 지방참정권 부여 난항
"재일 한국인의 지방선거 참정권이 실현되도록 각별한 관심을 갖겠다." 지난 23일 제주도 한.일 각료간담회에서 김종필(金鍾泌)총리의 요청에 대한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일본 총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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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재일동포 차별 실상]
한국 서울대에 유학 중인 재일동포 2세 趙모 (19) 양. 지난 7월 방학을 맞아 도쿄 (東京) 집으로 온 그녀는 국적의 벽을 실감했다. 아르바이트를 위해 음식점 등 10여곳에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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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왕방한 2001년께 가능'- 김총리 간담회서 밝혀
[도쿄 = 오영환.박승희 특파원]일본 방문 사흘째를 맞는 김종필 (金鍾泌) 총리는 3일 아키히토 (明仁) 일왕을 예방하고 가까운 시일 안에 한국을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다. 金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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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총리회담] 의전은 깍듯…관심사는 엇갈려
2일 아침 40분간의 회담을 마치고 도쿄 (東京) 영빈관에 마련된 공동 기자회견장을 들어서는 오부치 게이조 (小淵惠三) 일본 총리는 김종필 (金鍾泌) 총리보다 반 발짝 뒤에서 걸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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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김희로 석방 '차별'은 끝났나
'김희로 (金嬉老) 사건' 이 일어난 것은 필자가 대학에 입학한 68년이었다. 당시는 재일동포가 대학을 나와도 취직이 거의 불가능했고 민족차별을 호소하는 교포가 많았지만 일본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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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김희로씨 석방소식
일본내 최장기수이기도 한 재일동포 김희로 (金嬉老) 씨가 다음달 가석방돼 고국에 돌아온다고 한다. 한국인 차별에 대한 분노를 살인.인질극으로 터뜨린 뒤 장장 31년의 감옥살이 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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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지방선거 참여…재일동포 참정권 문제 해결
정부가 국내에 사는 외국인에게 지방선거 참정권을 주기로 작정한 것은 우선 재일동포 문제와 관련이 있다. 우리 정부는 재일동포에게 참정권을 주라고 일본 정부측에 오랫동안 요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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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에 지방선거 참정권주기로
정부는 우리나라에 살며 경제활동을 하는 '국내 정주 (定住) 외국인' 에게 지방선거 참정권을 준다는 방침을 정하고 선거법 등에 근거규정을 마련하기 위한 실무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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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성] 맹렬 인권운동가 재일동포 3세 신숙옥씨
요즘 일본에서 가장 활동적인 인권 전문가로 주목받는 인물은 뜻밖에도 한국 여성이다. 재일동포 3세 신숙옥 (辛淑玉.40). 지난달 21일엔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NHK의 논평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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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부치 총리 일문일답]
일본 오부치 게이조 (小淵惠三) 총리가 14일 북한과의 관계개선에 의욕을 표시했다. 도쿄 (東京) 를 방문 중인 한국 언론 정치부장단과의 회견에서 "북한이 일본인 납치문제 등에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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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말에 서서] '역사의 잣대' 다시 세우자
우리의 20세기 역사를 간단히 정의하면 굴욕의 경험과 그것으로부터 벗어나려는 몸부림의 역사였다고 할 수 있다. 굴욕의 고난을 이겨내고 우월한 지배자의 사악한 동화정책에 맞서는 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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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자-자 연립정권 한반도에 미칠 영향]
자.자 연정으로 적극적 안보론과 정치인의 관료 주도론을 내세운 오자와 이치로 (小澤一郎) 자유당 당수의 입김이 거세지게 됐다. ◇ 한반도 정책 = 오부치 내각의 정책기조에 큰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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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에세이]'알쏭달쏭' 일본관청의 수사법
일본 관청의 발표문이나 정치인의 발언을 우리말로 옮기면서 난처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딱 떨어지는 우리말 표현을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니시다 마모루 (西田司) 일본 자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