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겉으론 “수습” 속으론 “내연”/민자내분… 박정무 사표제출 그후
◎김영삼씨 “누구 퇴진 거론한적 없다”/김종필씨 상도동 떠나며 “우린 공인”/청와대,회동날짜잡히자 안도 ○…14일 아침 양김회동을 위해 상도동으로 출발하려던 김종필최고위원은 청구동
-
「청와대 심중」에 달렸다/갈수록 뒤틀리는 「박철언파동」
◎“역성들것” “후퇴할것” 엇갈려/YS는 측근통해 “전부 아니면 전무”/민정계 “퇴진은 곤란”…JP 진퇴양난 김영삼ㆍ김종필 두 최고위원의 전격회동에 이어 13일 새벽엔 김종필최고위
-
범죄의 표적 된 은행 금고
불과 몇 해 전 만해도 외국의 갱 영화에서나 보던 은행강도사건이 올 들어 우리 사회에서 일상의 범죄처럼 잇따르고 있는 사실에 개탄과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사회일반의 상식으로 금융
-
우호 다지며 실리 줄다리기
한미 정상회담은 예상했던 대로 미국이 대한 안보공약을 재다짐하고 전통적인 우의를 확인한 선에서 끝났다. 양국 대통령이 회담 후에 밝힌 발표문은 한미 양국 간에 이런저런 현안들이 있
-
"군비감축·대화재개가 남-북한 협력의 출발점"
미하일 카피차 소련과학원 동양학연구소장(전 외무차관)은 12일 한반도에서 분쟁의 재발은 없을 것이며 또 분쟁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남-북한간의 협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카피
-
"아태지역 군비경쟁 우려"|카피차 전 소 외무차관 연설
다음은 소련 과학원 동양학연구소장 카피차 전 소련 외무차관이 오는 15일 서울 호텔 신라에서 행할 강연「변화하는 동서관계와 아태지역 상황」가운데 아태지역 부분의 요약이다. 아시아
-
"대우조선 자구 노력해야 1월중에 지원계획 확정"
정부는 대우조선에 대해 ▲정부지원의 필요성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경영자 및 근로자가 함께 국민이 납득할만한 자구계획을 제시하며 ▲부실의 재발방지를 위한 경영계획을 대우 측이
-
(56) 언론 숙정·통폐합
『…이러한 자기혁신의 길이 아무쪼록 큰 희생과 마찰을 빚음이 없이 순리적으로, 그리고 법의 테두리를 일탈함이 없는 방향에서 원만히 추진되기를 바란다. 그리하여 우리 언론이 보다 공
-
도덕성 타락한 나라는 끝내 망한다(김대중 총재)
○…25일 국회본회의 대표연설에서 윤길중 민정당 대표위원은 캐치프레이즈로 「더불어 사는 시대」를 내걸고 나라안팎의 화합을 강조했는데 연설말미에 좌경폭력세력에 대해선 「결코 더불어
-
김 전 총리의 「양심선언」
일본 사회당 기관지 「사회신보」의 대한 관계기사 날조는 그대로 간과 해서는 안될 의도적인 모략이다. 그것은 한일관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사항이다. 사회
-
잠재불만그룹 진무에주력
○…민주당은 대통령후보 제청을 매듭지음에 따라 야권의 6·10규탄대회등 여야의 정면충돌을 우려하는 국민들의 불안감을 씻어줄수 있는 적극적인 장·단기 시국수습방안 마련에 고심하는 눈
-
윤출류 허가 업무강화 일,대소 기술수출 막게
【워싱턴사·로이터=연】일본정부는 도시바(동지) 기계공업사의 컴퓨터공작기기판매와 같은 첨단기술의 대소수출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국내수출인·허가업무를 강화키로 약속했다고 미상무성이 20
-
잠재불만그룹 진무에주력
○…민주당은 대통령후보 제청을 매듭지음에 따라 야권의 6·10규탄대회등 여야의 정면충돌을 우려하는 국민들의 불안감을 씻어줄수 있는 적극적인 장·단기 시국수습방안 마련에 고심하는 눈
-
이춘구 민정총장에게 듣는다 전욱 정치부차장|박군사건 - 구간자 석방은 무관|추도행사, 포력선동 노리면 적절 대처
뜻밖의 고문사건으로 정국이 계속 오리무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합의 개헌은 커녕 <합법개헌이라도 되겠느냐는 소리가 나오는가 하면 인권개선이 국민적 관심사로 등장해 이래저래 여권의 부
-
노 민정대표 1문1답|"고문방지 방안 적극수용"
-바람직한 개헌일정은 뭔가. 『지난해부터 개헌매듭은 빠를수록 좋다고 강조해 왔는데 유감스럽게도 결실을 보지 못하고 있다. 합의개헌은 국민여망이지만 상대가 있는만큼 정확한 시한을 못
-
합의개헌되면 구속자석방|헌특정상화·3 당대표회담 촉구
민정당의 노태우대표위원은 22일 연두기자회견을 통해 의원내각제와 지자제실시에 대비, 언론의 활성화를 위해 현행 언론기본법의 페지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한 당직자는 『노대표가 말
-
"피랍 한국인 하산 중"
한일 개발 마닐라지사는 신인민군(NPA)에 납치된 박종수·정상기씨가 피납지인 라오악 산악지대에서 게릴라들의 호송 아래 하산 중이라는 현지 사무소의 보고에 따라 18일부터 비상 근무
-
후지오 망언 재발방지 다짐
【동경=최철주 특파원】제1차 한일 정례외무장관 회담을 마친 최광수 외무장관은 11일 하오 나카소네 수상을 예방, 후지오 망언에 따른 한국국민의 감정을 전달하고 양국간 현안의 조속한
-
시종 무겁고 엄숙한 분위기
○‥‥10일 하오 일본 외무성과 외무장관 공관에서, 두 차례에 걸쳐 열린 한일 외무장관 회담은 시종 무겁고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 최광수 외무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후지오 문부
-
일대사 심야방문…사태급진전|외무부안팎 움직임과 일표정
○…9일 낮 우리측의 공식입장을 통보 받기 위해 약속시간보다 5분 일찍 외무부장관 접견실에 도착한 「미카나기」 주한일본대사는 8일 상오 우리정부의 강경대응 방침을 전달받기 위해 찾
-
야 직선주장…]여선 반박
국회 본 회의는 11일 상오 정치·외교·안보분야에 대한 이틀째 대 정부 질문을 계속했다. 10일 질문에서 민정당의 조기상의원이 사견임을 내세워 내각책임제를 주장, 여야간 개헌 공방
-
한반도 전쟁 방지 등 논의-전 대통령- 대처 영 수상 정상회담
전두환 대통령은 3일 상오 청와대에서 「마거리트·대처」영국수상과 한영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의 공동 관심사에 관해 폭 넓은 의견 교환을 가졌다. 지난 4월9일 전 대통령의 영국방문
-
솔라즈 미 하원 의원, W·P지에 한국 관계기고
【워싱턴=장두성 특파원】미 하원 아시아태평양 소위 스티븐·솔라즈 위원장은 27일 워싱턴포스트지에 기고한 장문의 글에서 한국의 『여 야당이 서로 충돌할 무대가 설정되었다』고 경고하고
-
전대통령 유럽순방에서 얻은 것|순방 4국과 경협·안보에 의견일치
【시애틀=고흥길 특파원】전두환 대통령의 구주4개국순방은 수교2세기를 맞는 이들 국가들과의 기존우호협력관계를 재확인했다는 추상적인 의미보다는 호혜와 평등에 입각한 새로운 차원의 동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