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지근한 몸국·접짝뼈국…제주 잔치음식 원형을 만나다
━ 이택희의 맛따라기 고군분투. 그를 보면 먼저 이 단어가 떠오른다. 그는 조사·연구자 겸 교수자이고 저술가다. 방송인이자 맛집 탐험가이며, 음식문화 원형에 충실한 제주
-
블루베리 육수 물회, 아란치니 삼계탕…색다른 ‘야생의 맛’
━ [이택희의 맛따라기] 혜림원 농장 곳곳에서 자라는 블루베리 나무에 열매가 주렁주렁 열렸다. 박종근 기자 뜨거운 6월의 햇살 아래서 사람들은 너나없이 잘 익은 과일들을
-
[영상] 제천에 먹을 게 없다고? 의외의 연속 청풍호 맛 기행
충북 제천으로 음식 기행을 다녀왔다. 미처 몰랐지만, 제천엔 보석 같은 맛집이 많았다. 의외였다. 제천은 청풍호(충주호)의 60%를 품고 있고, 대부분이 산지다. 내륙의 바다인
-
청풍호 장어, 빨간 어묵, 약초 밥… 의외의 연속 제천 맛 여행
━ 일일오끼-충북 제천 “먹을 게 뭐 있다고?” 충북 제천으로 미식 여행을 간다고 하면, 의아해할 사람이 많을 게다. 맞다. 제천은 ‘맛’으로 기억되는 고장이 아니다.
-
"망한다" 들으면 더 커졌다…韓서 '아궁이' 없앤 한샘 50년
1970년대 재래식 부엌. 취사와 난방을 동시에 하는 아궁이와 부뚜막, 간단한 그릇장이 보인다. 사진 한샘 #난방·취사 겸용 아궁이가 안방과 바로 연결돼 있다. 부뚜막은 너무 낮
-
간장에 숯 넣으면 잡내 사라져? 그건 근거없는 얘기
━ [더,오래] 이태호의 잘 먹고 잘살기(19) 간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양조 식품이다. 장맛이 좋으면 인심도 좋다 했던가. 장맛이 음식맛을 좌우하며 그 집 안주인의 인품까
-
[남도의 맛&멋] GMO 걱정 없는 토종 콩으로 만든 음식 … 대도시에서 쉽게 맛 볼 수 없는 귀한 맛
전북 전주시 완산구 교동 7-1 ‘함씨네밥상’ 함정희(65) 대표는 콩에 ‘미(美)친’ 사람이다. 어렸을 때부터 밥이나 반찬 속에 콩이 없으면 밥을 먹지 않았다. 커서 두부공장
-
군대식 순두부찌개가 이렇게 맛있을 줄이야
━ [더,오래] 민국홍의 삼식이 레시피(3) 민국홍은 삼식(三食)이다. 하루 세끼를 챙겨 먹어서가 아니라 아내에게 밥해주는 남자이기 때문이다. 요리와 맛집에 관심이 많은
-
[이택희의 맛따라기] 부디 뜨문뜨문 가시길…순도 100% 국산 메밀묵 ‘의성식당’
‘의성식당’ 메밀접시묵. 묵은 여주인 엄태분 여사의 친정 동생이 농사지은 메밀로 직접 쑨 수제품이다. 묵을 쑤기 위해 키에 까부르는 일부터 상차림까지 혼자 다 한다. 묵 둘레로
-
봄이다, 놀러가자! 덜 알려진 시골 벚꽃길 알고있나요
청풍호 벚꽃길 봄이다. 꽃이 피고 물이 흐른다. 도시를 벗어나 봄을 만끽하고 싶다면 어디 가서 무엇을 보고 먹어야 할까. 검색은 지루하고, 광고글도 넘쳐난다. 잘 알지 못하
-
[굿모닝 내셔널]물고기 잡고, 옥수수 따고, 풀장에서 물놀이까지...올 여름엔 팜스테이
경남 대표 팜스테이 마을인 밀양꽃새미마을 전경. 위성욱 기자 지난 21일 오후 경남 밀양시 초동면 봉황리 꽃새미 마을(방동마을). 마을 뒤편엔 태백산맥의 끝자락인 종남산(660
-
[이택희의 맛따라기] 진한 맛, 다양한 음식, 후한 인심 … 모래내시장 39년 밥집 ‘식이네집’
잘 익은 묵은지 몇 잎 바닥에 깔고 돼지고기 앞다리살을 큼직큼직하게 잘라 넣고 국물 자작하게 끓인 ‘식이네집’ 돼지고기두루치기. 근육부터 껍질까지 고기의 모든 층위가 살아있는 고
-
[이택희의 맛따라기] 시골장터 별별 음식 대잔치…치즈구이·가래떡초코크런키·화덕빵
가평 현리에서 지난 4일 열린 '더불어 장터'에 '요리사의농원’ 정매연씨가 신제품으로 내놓은 치즈 스테이크와 수박. 남편이 목장에서 생산한 우유로 치즈와 요거트를 만들어 파는데,
-
[오늘 점심 뭐 먹지?] 금성토속음식점 - 주인장 정성 가득 담은 청국장과 순두부
금성토속음식점 상 호 금성토속음식점(한식) 개 업 1982년 주 소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남곡리 127-17 전 화 031-338-3366 영 업 오전 9시~오후 9시30분
-
명물 ‘부산오뎅’의 고향 … 70여 가지 별의별 어묵 다 있네
영도봉래시장은 같은 자리에서 100년 넘게 이어온 전통시장이다. 점포 대부분이 30~50년 역사를 지니고 있다. 영도는 부산 자갈치시장 건너편에 떠 있는 작은 섬이다. 전체 면적이
-
[뉴스클립] Special Knowledge 생태관광
황수연 기자 생태관광의 효시는 1983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멕시코 정부가 홍학 3만 마리가 사는 유카탄 반도 북부의 셀레스툰강 하구 일대를 개발하겠다고 나서 논란이 일
-
[오늘 점심 뭐 먹지?] 오리정순두부 - 부드럽게 감치는 몽글몽글 순두부
오리정순두부 상 호 오리정순두부(한식) 개 업 1995년 주 소 경기 화성시 남양성지로 245-1 전 화 031-356-3694 주 차 가능 영 업 오전 11시~오후 10시 휴 일
-
[커버 스토리] 강남 재래시장의 고수들
재건축된 고층 아파트가 뒤로 보이는 잠실 새마을시장. 모델은 시장 상인 최재옥씨.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는 고급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각축장입니다. 경제력에 걸맞게 주민들 입맛
-
햇볕 값 500원 바람 값 500원 보태, 500원짜리 땡감은 1500원짜리 곶감이 되지요
추수를 끝낸, 겨울로 접어드는 11월 농촌은 대개 한가하다. 하지만 경북 상주는 다르다. 손이 모자라 인근 지역 사람들까지 데려와야 한다. 상주 특산품 곶감 때문이다. 10월 중순
-
백두대간 기운 받고 바른 생활습관 배우니 별천지가 따로 없네
‘힐링(Healing)’이란 이름을 내건 여행지는 수두룩하다. 하나 요즘의 ‘힐링’ 바람에 기댄 얄팍한 상술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별 특색 없는 농촌체험마을도 ‘힐링’이라 붙이기도
-
꾸미지 않은 맛...메밀 100% 막국수,석쇠에 구운 한우
봉평 현대막국수의 메밀국수 문막 일호집 영동고속도로의 강원도 첫 관문은 문막이다. 일호집은 톨게이트에서 매우 가까운 문막 읍내에 위치하기 때문에 잠시 들러 여행길 뱃속을 든든하게
-
5분 만에 500인분 밥 짓는 얘기 들어보시겠소
해인사 심우 스님이 들려준 ‘전설의 공양간 이야기’는 맛 있었다. 지금은 자취를 찾아볼 수 없음이 아쉬울 뿐이다. 해인사에서 장을 출시한 이유를 묻자 해인사 총무 심우 스님은 “
-
[food&] 딩동 ~ 만두 왔습니다 택배로 받는 전국의 맛
만두는 만두소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만두소의 배합에 따라 맛있는 만두와 맛없는 만두가 갈린다. 이에 따라 지역마다 소문난 만두집이 따로 있다. 일부러 찾아가지 않으면
-
3세대 소주, 4세대 두부… 상품에도 ‘세대 차이’?
“세대 차가 난다”는 말은 사람뿐만 아니라 물건에도 해당된다. 한국존슨 그레이드는 최근 분사방향제인 ‘센스&스프레이’를 출시하면서 ‘3세대 제품’임을 강조했다. 사람의 움직임을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