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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 가구 1백53만호
「찰즈·킹즐리」가 1863년에 쓴 소설 『불 어린이』의 주인공 「톰」소년은 난로굴뚝 소제부였다. 영국에서도 그땐 난방을 위한 연료로 나무를 썼었다. 그러자 18세기부터 목재부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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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의 한국예술…그 평가와 반성||질적성장바탕다진 양적팽창
유민=연극계의 70년대는 공연장·공연수·관객 등에 있어서 괄목할만한 양적 팽창이 이루어전 시기였습니다. 창작극의 지원(고료·공연)을 위한 대한민국연극제가 77년부터 시작되어 3회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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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국립민속박물관이|말끔히 단장됐다
경복궁 국립민속박물관이 제4회「인간문학재 공예전」(9일∼24일)개막을 계기로 새롭게 단장됐다. 문공부는 전시회개막에 앞서 총 6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한약방(4평)·농악장(3평)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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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체력검사 응시장작년보다 10만 늘어|재수생도 4만명증가
80학년도 대학입학시험을 위한 체력검사응시자수는 총51만5천3백49명으로 79학년도의 41만3천9백95명보다 24·4%(10만1천3백54명)가 늘어났다. 이에마라내년도대학입학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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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서 골치 썩이는 신흥「야곱·암만」교|문명을거부… 초원서 「램프」켜고 달구지 끌어
최근 미국에 기독교의 일파를 자처하는 「야곱·암만」교라는 이색 신흥종교가 출현, 당국의 골치를 썩이고 있다. 현대문명을 철저히 거부하며 17세기의 생활방식을 그대로 실현하는 이신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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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독서감상문 모집|추천도서 소개
▲『꿈꾸는 식물』=창녀촌의 한 일가를 중심으로 한 가족성원들간의 갈등. (이외수저·고려원간·국판·2백42「페이지」·1천7백원> ▲『키메라』=잠재의식속의 영웅화본능을 신화적인 구성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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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장작발전소」 건설계획|80년대 가정용에너지 충당
■…일본정부는 내년부터 목재를 태워 그 열로써 발전하는 「장작발전소」실험 「플랜트」를 건설, 본격적인 삼림자원의 대체「에너지」화 실험에 나서기로 했다고. 임야청이 주관하여 국공립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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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양정, 신일-군산|남녀4강 압축|동주 여고-전북 체, 숭의-해성 여상
전국고교농구 제11회 대통령기쟁탈 전국남녀고교 농구대회의 남녀고등부 패권은 배재 고-양정 고, 신일 고-군산 고, 동주 여상-전북 체고, 숭의 여고-해성 여상 등 각각 4강 대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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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가 휩쓸고 간 교정에|새모습 드러낸 배우의 터
서울사대부속여중(교장 조규삼·동숭동199의1)이 지난해 겨울방학 때 애기치 않은 화재로 별관을 소실한지 1년6개월만에 교사를 신축, 2일 하으 준공식을 가졌다. 불탄 교사는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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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먼 전통예술의 토착화|본보 『예술인의 의식구조』를 읽고|강신표(이대교수·사회학)
한국사회가 최근에 경험하고 있는 사회문화적 변혁은 지금까지 살아온 경험으로는 쉽게 풀이가 되지 않는다. 그것은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감각적 차원의 변혁만이 아니라, 이러한 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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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수난시대
『라이크·파더, 라이크·선』이라는 말이 있다.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라는 뜻이다. 영국 시인「W·랭런드」는 이런 말끝에『좋은 나무는 좋은 열매를 맺는다』고 했다. 얼핏 공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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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과 함께…(9)|도예가 왕종례씨
여류 도예가 황종례씨가 지난 3년간 새로운 관심으로 제작한 귀얄분청의 작품 60점을 가지고 이 가을 문턱에서 첫선을 보인다. 뻣뻣한 돼지털의 솔로 백분과 흑토를 꺼슬꺼슬하게 칠함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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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민국 언론인단 본사 제작과정 참관
한국신문편집인협회의 초청으로 방한한 중화민국신문편집인 협회방문단 (단장 상승군)은 4일하오 본사를 방문, 신문 및 방송의 제작과정을 참관한 후 김덕보 본사 대표 이사를 예방, 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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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토지이용 계획 수립
건설부는 행정수도건설계획과 관련·대전· 청주· 천안 등을 포함하는 충청권에 대해 국토이용관리법에 의한 토지이용 기본계획을 수립키로 하고 3월부터 이를 위한 토지이용 분류장작성에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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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승당 현판 소각 지시한 도 공보실장 등 4명 입건
【충무】부산지검 통영지청은 5일 사적113호로 경남 통영군 한산도 제승당에 보관돼있던 「제승당」 현판을 파손 소각케 한 경남도 문화공보실장 이두연씨(43)와 대림산업 한산도 제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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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종로비각
광화문네거리 동북쪽 지하도입구에 서있는 종로비각은 고종 즉위 40년이자 망대순(51세) 의 해인 1902년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것으로 원명은 창경기념비각(창경기념비각). 비표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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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으로 변모 「세계의 크리스머스」
불황 속에 「크리스머스」를 맞은 세계는 한결 조용하고 간소해졌다. 선물의 양과 질을 모두 낮추었고 「카드」대신 신문광고로 인사를 때우기도 한다. 다음은 본사 특파원을 통해 알아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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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 씹으며 범행재연
【광산·무안=신종수기자】희대의 살인마 김대두(26·무직·전남영암군마산면강곡리167)의 외딴집연쇄살인사건의 현장검증이 10일하오2시45분부터 1시간동안 제1차 범행장소인 광산군임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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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환섭 유화초대전 「그로리지」화랑서
강환섭 유화초대전이 4일∼10일 사간동 「그로리치」화랑서 열리고 있다. 판화가로도 알려진 강씨는 1927년 충남산. 「핀란드」·「필리핀」등 동남「아시아」의 각종 국제전을 통해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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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당 2백만원 파리의 주택난
【파리=주섭일 특파원】「파리」를 여행해본 사람들은 건물 하나 하나가 정교한 조각작품으로 보여 『아름다운 도시의 예술성』에 감탄을 연발하기 마련이다. 2∼3일 또는 10여 일을 겉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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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를 찾아 어둠이 없는 마음을|구산 스님
오늘날은 동서 문명의 커다란 전환기다. 서양 것이라면 무조건 받아들이고 매혹됐던 지난 반세기 동안의 방황에서「참나」를 찾아 돌아올 때다. 그 동안 우리가 서양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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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1398) |전국학련 -나의 학생운동 이철승
장행회가 끝나자 본관 앞 운동장에 나온 우리들은 장작으로 모닥블을 피워놓고 마지막축배(?)를 올렸다. 불 옆엔 자전거에 실려온 흰막걸리가 수십통 쌓여있고, 그 옆에서는 인촌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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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맞이 특집 마련
○…TBC-TV는 25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달맞이특집』(하오10시35분)을 마련한다. 이 「프로」는 25일 하오7시부터 10시까지 「워커힐」광장에서 벌이는 「워커힐·허니비·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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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6)국립경찰창설 제41화(34)
학살과 약탈이 휩쓴 여순 일대는 폐허처럼 황량했다. 여수·순천을 장악한 반란군들은 불과 2∼3일 동안에 경찰관 4백여명과 우익인사 및 경찰관가족 5백여명 등 9백여명을 학살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