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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세모에 생각하는 ‘기다리는 마음’
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 1932년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난 장일남은 1950년 전쟁을 피해 연평도로 내려와 1년 정도 머물렀습니다. 이때 제주도에서 전해 내려온 시가(詩歌)를 알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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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명의 파시오네] 한국 창작오페라 르네상스
강혜명 성악가(소프라노) 지난 한 해 우리나라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창작 오페라 작품이 공연됐다. 창작 오페라 한 편을 제작하려면 보통 2~3년이 필요하다. 미리 준비된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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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영화 거장 장이머우, 항미원조 기념 ‘저격수’ 공동연출
2014년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초청된 영화 ‘5월의 마중' 기자회견에 참석한 장이머우 감독의 모습. '5월의 마중'은 장 감독과 배우 궁리가 오랜만에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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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월 230만원 근로자 일자리안정자금 받는다
내년부터 월 보수 230만원 이하 근로자도 일자리 안정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보수는 소득 가운데 비과세 소득을 제외한 것이다. 특별상여금은 포함되지만 교통비나 식대 같은 것은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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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과 배려
겨울이 오는 스산한 골목에서 서성이다 문득 건네받은 따뜻한 차 한 잔이랄까. 지난달 28일 밤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독일 가곡의 밤’이 제겐 그랬습니다. 베이스 가수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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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시장 600년 어제와 오늘
다섯 살배기 딸 에바를 안고 남대문시장에 온 프랑스인 파트리스 샤바니와 아내 카롤. 샤바니는 “영문 표지판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아직 이른 아침.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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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도전 … 군대서 30㎏ 빼고 악바리처럼 불렀죠
국내 최고 권위의 클래식 등용문 제40회 중앙음악콩쿠르가 12일 막을 내렸다. 올 경연대회에는 모두 443명이 도전해 7개 부문에서 1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 음악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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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비명 없이 묻힌 4만 명 … 비목은 울고 있다
강원도 백암산 1158m 정상에 세워져 있는 비목. 이 지역을 관리하는 7사단 예하 부대가 지난해 기존에 설치돼 있던 비목 시비(詩碑) 옆에 가묘를 만들고 나무 십자가 위에 인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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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복도로 정취 살린 ‘초량 이바구길’ 어제 개통
부산시 동구는 6일 부산역~망양로 ‘초량 이바구길(700m)’을 개통했다. 이바구길에 조성된 골목 갤러리의 사진과 그림을 관광객들이 살펴보고 있다. [송봉근 기자] ‘일출봉에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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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춘향부터 원효까지 창작오페라 한자리서 만난다
1984년 찍은 국립오페라단의 ‘원효’ 공연 모습. [사진 국립오페라단]“사람이 바람의 형젠 줄 바람이 사람의 형젠 줄 몰랐던가. 목숨 가진 것 모두가 바람의 동생이요 바람의 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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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세기 이어온 창작 오페라의 맥
‘미미’나 ‘피가로’가 아닌 ‘춘향’과 ‘호동왕자’를 오페라 무대에서 만난다. 1962년 창작 오페라 ‘왕자 호동’으로 창단공연을 하고 50년간 오페라의 보급과 토착화를 위해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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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연합뉴스 TV 外
◆연합뉴스TV▶창사준비위원회 부위원장 김석진 ◆농수산물유통공사▶신성장사업본부장 허훈무 ▶경영관리처장 이호선▶수출개발처장 홍주식▶국영무역처장 송기한▶대전충남지사장 이공우▶미국현지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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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빅뱅도 좋지만 아리아도 좋아요”
“오페라는 개인이 하기엔 쉽지 않은 장르입니다. 제작비가 참 많이 들거든요. 돌아가신 김자경 선생님을 비롯해 여러 분들이 애를 많이 쓰셨죠. 이번 페스티벌은 오페라에 대한 각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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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문화마당] 전시 外
◆전시 ▶‘식탁 위의 그림 한 점’전=대구수채화협회 회원들의 작품전. 가정의 식탁 위에 걸어 둘 수 있는 4∼6호 크기의 그림을 전시한다. 8일까지 갤러리228. 053-4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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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명장 12명 선정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0일 한국 최고 수준의 기능을 보유한 12명을 ‘2009 대한민국 명장’으로 뽑았다. 이들에게는 명장 증서와 휘장, 2000만원의 장려금이 지급되며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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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김수환 추기경 추모의 밤 행사
지난 2월 선종한 김수환 추기경의 추모행사가 사제의 첫걸음을 시작한 모교 대구가톨릭대(당시 성유스티노 신학교)에서 열린다. 대구가톨릭대는 28일 효성캠퍼스(하양)에서 대구대교구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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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잡습니다] 9월 28일자 18면 기사에서
9월 28일자 18면 '공연리뷰-조수미 전국 순회 독창회'기사에서 앙코르 곡 중 "장일남의'비목'"은 장일남의 '기다리는 마음'이 맞기에 바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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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리뷰] 조수미 전국 순회 독창회
세월이 흘러 나이가 들면서 잃는 것도 있지만 얻는 것도 있는 법이다. 소프라노 조수미 데뷔 20주년 기념 전국 순회 독창회의 피날레 무대인 27일 오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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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추억] 가곡 대중화 헌신 애창곡 '비목' 남겨
'초연이 쓸고 간 깊은 계곡/ 깊은 계곡 양지녘에…' 국민가곡으로 널리 애창되고 있는 '비목(碑木.한명희 작사)'의 작곡가 장일남(전 한양대 음대 교수)씨가 24일 숙환으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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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회 … 13년째 맞는 서초금요음악회
조남호 서초구청장(오른쪽)이 500회를 맞는 서초금요음악회에 최다 출연한 성악가들과 만났다. 왼쪽부터 테너 임웅균(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소프라노 김인혜(서울대 교수)씨. 조용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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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산업자원부 外
◆ 산업자원부▶산업혁신과장 이재홍▶자본재산업총괄과장 변종립▶디지털전자산업과장 최태현 ◆ 보건복지부▶장관 정책보좌관 장윤숙 ◆ 중앙대▶전략기획부실장 장영준▶평가심사부실장 박상규▶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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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회관 콘서트 "쏠쏠해요"
10일 오후 7시30분 제494회 서초금요음악회가 열린 서울 양재동 서초구민회관. 무대 장식도 없는 소박한 공연장이지만 800석의 객석은 빈자리를 찾기 힘들었다. 여느 공연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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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서 막 오른 오페라 춘향전
▶ 춘향 역의 소프라노 박미혜(앞 중앙)씨가 이도령에 대한 일편단심으로 프랑스 관객을 사로잡았다. [박경덕 특파원] 오페라 '춘향전'(작곡 장일남)이 프랑스 파리에서 첫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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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단신] 국악동요제 참가작품 공모 外
*** 국악동요제 참가작품 공모 국립국악원은 삼성문화재단과 함께 주최하는 '2004 국악동요제'참가작을 공모한다. 미발표 전래 동요와 향토 민요(지정곡)와 미발표 창작 동요(자유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