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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균의 역사와 비평] 한·중수교 30년…미·중격돌 헤쳐갈 새해 우리의 전략은?
━ 2022년에 기억했어야 할 것들 박태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다사다난했던 2022년도 며칠 남지 않았다. 매년 연말이면, 그해에 일어났던 사건들을 회고하는 기사가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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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자 "사심 없는 쿠데타"…남편 옹호했다 지탄 받기도 [전두환 1931~2021]
전두환 전 대통령만큼 유명세를 탄 이가 부인 이순자 여사다. 이 여사는 고인의 육사 선배 이규동 장군의 딸이다. 1953년 육군사관학교가 있던 경남 진해에서 전 전 대통령이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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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손’ 장영자 소유 구리시 토지 경매에
경매에 부쳐진 장영자씨 소유 토지의 일부 모습. [사진 지지옥션 제공] 지난해 말 사기 혐의로 4번째 구속된 장영자(74)씨 소유의 토지가 경매에 나왔다. 5일 법원경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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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 이래 최대 금융사기’ 7000억이라는 장영자 재산 추적해보니
전두환 정권 당시 '어음 사기 사건'으로 구속됐던 장영자 씨가 사기혐의로 네번째로 구속돼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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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에게도 사기? 잘나갔던 장영자, 국선이 변호하는 사연
1992년 5월 서울 강남세무서 직원이 장영자씨 소유의 골동품을 차에 싣고 있다. 당시 장씨는 "골동품을 다 합하면 300억원이 넘는다"고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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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경제기획] 23년 전 8월 12일 '남북통일작전' 베일 벗다
# 프롤로그 : 흐지부지 끝나다1982년 장영자 등의 어음 사기 행각이 밝혀지면서 금융실명제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졌다. [중앙포토]‘단군 이래 최악의 사기사건.’제5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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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경영] 제 2화 금융은 사람 장사다 ⑦ 담배가게식 은행의 몰락
금융권은 1990년대 중반까지 이른바 ‘조상제한서’로 불리는 5강 체제였다. 사진은 1980년대 초반 서울 광교의 조흥은행 본점. 조흥은행은 2006년 신한은행과 통합됐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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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운 곳 긁어주는 금융? 명동 가서 물어봐
을지로 명동 입구의 한국외환은행 본점. 과거 일제시대 때 이 자리에는 동양척식 주식회사가 똬리를 틀고 있었다. 1908년 일제가 자본금 1000만원으로 설립했던 이 회사는 식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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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kei(日經) report] ‘삼성 타도’ 깃발 아래 뭉쳐라!
일본 반도체산업이 부활을 외치고 있다. 이른바 ‘제2차 히노마루 반도체 구상’. 한때 전 세계 반도체의 절반 이상을 공급했던 일본 반도체의 부활 프로젝트다. 일본의 ‘반도체 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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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자씨 도피부터 검찰 검거까지]
지난달 25일 체포영장이 발부되자 잠적했던 장영자씨가 도피 23일 만인 17일 새벽 차량추격전 끝에 검거되자 그간의 행적과 도피수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도피생활〓張씨는 도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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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자씨, 가석방 후 45억 사기행각
서울지검 조사부(부장검사 慶大秀)는 30일 국공채 투자 등의 명목으로 돈을 꾸거나 채권자들의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받는 수법으로 45억여원을 가로챈 혐의(특경가법상 사기)로 이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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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와대 법무비서관 박주선의 야망과 좌절
끝내 일이 터졌다. 지난해 12월16일 저녁. 朴柱宣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 구속 문제를 놓고 대검 중수부 수사팀과 검찰 수뇌부는 대충돌을 일으켰다. 李種旺 수사기획관은 저녁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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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자씨에 CD 先발행 백80억원어치 더 있었다
사기 등의 혐의로 검찰에 구속된 張玲子씨가 대출을 받기 위해「미끼 예금」성격으로 5곳의 은행지점에서 돈도 없이 양도성예금증서(CD)를 먼저 사갔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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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나야 장영자씨에 손배청구 가능/부도어음 소지자권리 어떻게 되나
◎동화은삼보투금 「배서책임」 공방예상 24일 현재 장영자여인이 저지른 어음부도의 규모가 3백5억원정도로 파악되는 가운데 피해자들이 어떻게 피해를 회복할 수 있는지가 관심을 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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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씨 발목잡은 주식·부동산
◎재기위해 사둔 주식 실명제로 묶여/근저당·가압류로 땅 활용 제때 못해 「제2의 장영자」사건은 과연 어떻게 터졌을까. 1천억원대 부동산을 가진 증권전문가 장씨가 어떻게 이런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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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자 신탁은행 어음부도 사기사건-예상한 인출 사기극
「큰 예금에 약한」은행과 금융기관들이 왕년의 큰손 張玲子씨에게 어이없게 놀아났다. 張씨는 10년의 옥살이 끝에 92년3월 가석방된 뒤 곳곳에「의욕적인 사업구상」을 피력했다.張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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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그룹사건」10년…/김철호씨 복역하며 사업재기 별러
◎남은 땅 2백80여만평에 관심쏠려 은행을 통한 사채가 물의를 빚었던 명성그룹 사건의 재판확정이 22일 10년을 맞으면서 김철호 전 회장(52·사진)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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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자씨 재산 2백25억원/「라이프」도 가압류 결정받아
◎서울 평창동·마포땅 등 82년 「거액어음사기사건」과 관련,조흥은행이 6백40억원의 채권을 회수하기 위해 낸 가압류신청 결정에 앞서 라이프주택이 장영자씨(48)를 상대로 낸 2백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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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자씨 재산 가압류 결정/조흥은,4백20억원 회수나서
◎“승소하면 경매처분” 82년 거액 어음사기사건으로 구속됐다 최근 풀려난 장영자씨(48)에 대해 채권자인 조흥은행이 6백40억원의 채권 회수에 나서 지난 13일과 20일 서울 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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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미술관(분수대)
거액 어음부도 사건으로 구속되면서 압류되었던 이철희·장영자 부부의 골동·서한 1천여점이 최근 본인들에게 되돌려져 장안의 화제가 되었다. 압류 당시 당국은 여러 전문가들의 감정을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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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자 어음사기 추징금 25억 확정
대법원 특별1부(주심 이회창 대법관)는 30일 거액어음사기사건의 이철희·장영자씨 부부가 서울강남 세무서장을 상대로낸 소득세부과처분 취소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와 피고의 상고를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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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감중인 장영자씨 앉아서 돈방석에(경제화제)
◎압류된 재산 재판계류로 처분못해/부동산값 폭등 현시세만 천억 넘어 82년 5월 나라를 발칵 뒤집어놓았던 이른바 이·장사건의 주역인 장영자씨(48)가 다시 거부로 「변신」했다.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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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사건 과연 희생양인가|이철희"때 되면 진상 밝히겠다" 큰 소리
『어음 사기극이라고 하는 것은 당치도 않습니다. 지금도 그 때를 되돌아보면 억울하고 분하다는 생각 뿐입니다. 우리는 어쩔 수 없이…사건의 주역이 돼야 했어요…』 구속 9년1개월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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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롭지 않은 부귀는 뜬구름과 같다|홍재룡
산간 초막을 짓고 살면서도 의가 아니면 절대로 행하지 않는 옛 선비들이 한없이 그리운 요즘이다. 한 평의 땅도 소유하지 않으면서 초막의 동창을 열어 시야에 가득 들어오는 산야의 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