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얀마 시리즈 1-프롤로그] 한국과 닮은 그림자 미얀마
미얀마는 먼 나라다. 동남아시아에 위치하면서도 인도양에 닿아 있어 한국 사람들에게는 심리적인 거리가 멀다. 오랜 기간 군부독재와 공산주의 시스템으로 접근이 어렵기도 했다.한국에게
-
[백가쟁명:강성현] 비운의 선비(悲士), 사마천을 ‘만나고’ 돌아오는 길
오래 전 책에서 만났던 사마천은 늘 가슴 한 구석을 맴돈다.《사기》를 펼치고 사마천을 떠올릴 때 마다 가슴이 아프도록 저며 온다. ‘비운의 선비(悲士)’, 사마천은 내게 극도의 고
-
[김대식의 'Big Questions'] 현재 40개국 크기 로마, 40만 병력이 수천㎞ 국경 방어
‘로마의 함락’, 실베스트르(Joseph-Noel Sylvestre)의 1890년 작품. 하얀 대리석 건물로 가득 찬 고대도시. 영웅들의 거대한 동상 아래 토가(관복)를 두른 사
-
정전 60주년 미술전 … 부산 이달 30일까지
한국전쟁 때 대한민국의 임시수도가 있었던 부산에서 정전 60주년과 한·미 동맹 60주년을 되돌아보는 전시회가 열린다. 부산시는 17~20일까지 부산문화회관과 21~30일 을숙도문화
-
[정전 60년] 백선엽 장군에게 듣는다
백선엽 예비역 대장이 23일 용산 전쟁기념관에 설치된 6·25전쟁 영웅의 흉상 옆에서 60년 전을 회상하고 있다. “전쟁을 잊는 자에게는 다시 전쟁이 찾아온다”고 그는 강조했다.
-
‘쓴소리 학자’ 최승로 재상 앉혀 국가 틀 잡다
경기도 여주군 산북면에 있는 서희(942~998) 장군 부부의 묘. 그가 숨진 998년(목종 1년) 조성됐다. 1977년 10월 13일 경기도기념물 제36호로 지정됐다. 조용철
-
입술바위와 가슴바위, 북한산 어디에 있을까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사람의 모습이나 동물 형상 등을 빼닮은 바위를 찾는 ‘닮은꼴 사진 콘테스트’를 열고 17일 결과를 공개했다. 공단 직원들이 응모한 350여 점의 사진 중에서 근
-
문재인은 수요집회, 손학규는 백범 묘소 … 발길 달라도 “위안부 문제 해결” 한목소리
① 문재인 후보가 15일 서울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와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스1] ② 손학규 후보가 15일 서울 김구 선생 묘역에서 김구 선생의 아들 김
-
중국 아이들과 뛰놀던 ‘노랑머리 귀신’은 갔어도 …
장쑤(江蘇)성 전장(鎭江)에 있는 펄 벅의 옛집. 그가 쓰던 방 화장대 위엔 오래된 성경이 놓여 있다. 선교사인 아버지를 따라 중국에 온 펄 벅은 나중에 소설가로 성공한 후 기독교
-
중국 아이들과 뛰놀던 ‘노랑머리 귀신’은 갔어도 …
장쑤(江蘇)성 전장(鎭江)에 있는 펄 벅의 옛집. 그가 쓰던 방 화장대 위엔 오래된 성경이 놓여 있다. 선교사인 아버지를 따라 중국에 온 펄 벅은 나중에 소설가로 성공한 후 기독
-
전두환 흉상·군복·칼 … 대구공고에 자료실
대구시 동구의 대구공업고등학교에 이 학교 출신인 전두환 전 대통령의 흉상과 장군 군복 등이 전시된 ‘전두환 대통령 자료실’이 지난달 말 문을 열었다. 18일 대구공업중고총동문회(
-
[최초 공개] 광복 직후 상하이 발간 독점 입수
관련사진 광복 직후인 1945년 11월 5일 중국 상하이 홍구공원(현 루쉰공원). 상하이임시정부 김구 주석 등 임정 요인들이 한국 교민과 중국 현지인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서 개선(
-
오늘의 베트남 있게 한 ‘전쟁 영웅’ … 프랑스·미국·중국 물리친 명장, 보 구엔 지압
보 구엔 지압(武元甲·무원갑)은 신화다. 그의 삶은 역사적 감수성을 자극한다. 그 승리의 신화는 골리앗과 다윗의 현대판이다. 베트남은 가난하고 작은 나라 다윗이었다. 강대국 골리앗
-
[박보균 편집인 j 특별기획] 미국 남북전쟁 150주년, 전쟁 의지가 평화를 보장한다
내전(內戰·Civil War)은 피의 잔혹사다. 적개심과 증오감은 외국과의 전쟁보다 거칠다. 내전의 악마적 속성이다. 6·25 한국전쟁, 스페인 내전도 처절했다. 19세기 중반
-
[6·25 전쟁 60년] 서울 거쳐 평양으로 (88) “미군 공습이 너무 무서웠다”
2009년 10월 북한을 공식 방문한 원자바오 중국 총리(오른쪽)가 평안남도 회창군의 ‘중국 인민지원군 열사묘’를 방문해 마오안잉의 흉상에 헌화하고 있다. [회창군 AP=연합] 내
-
항복이냐 전쟁이냐, 활로는 실용에 있었다
관련기사 G20시대, 서희의 길 고려 초, 동아시아는 907년 나라를 세운 거란과 960년 건국한 송이 중국 대륙의 주도권을 두고 대립했고, 고려는 반거란, 친송 유교 중시 정책
-
[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용산 전쟁기념관
전쟁기념관의 6.25상징 조형물.[중앙포토] 서울시 용산구 용산동 1가. 국방부 맞은편에 자리한 전쟁기념관(관장 박장규)에는 선사시대부터 오늘날까지 한반도에서 일어난 전쟁의 역사가
-
[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서울에서 만나는 44인의 동상
서울 세종로에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동상이 우뚝 서 있습니다. 오른손에는 길이가 2m 나 되는 칼이 들려 있지요. 장군이 한산도대첩 당시 칼을 벽에 걸어 두고 바라보며 정신을
-
대한민국 구석구석 박해수의 목포
길의 시작이요, 길의 끝인 전남 목포. 죽도록 그리우면, 죽도록 외로우면 달 밝은 보름달을 껴안고 소리귀신이 살고 있는 주술(呪術)의 힘, 주술의 마력으로 목포진을 간다. 유달산
-
[BOOK책갈피] 카스트로 육성으로 들어본 ‘혁명가의 초상’
피델 카스트로, 마이 라이프 피델 카스트로·아냐시오 라모네 지음, 송병선 옮김 현대문학, 713쪽, 3만2000원 “쿠바 최고지도자 피델 카스트로의 방에는 남미 혁명가인 호세 마르
-
[세계 공연장 순례] 런던 로열 앨버트 홀
1941년 5월 10일 독일군의 공습으로 런던 퀸즈 홀이 불에 탔다. 1893년 런던 도심에 문을 연 3000석짜리 콘서트홀이다. 1919년 2400석으로 객석수가 줄어들긴 했지만
-
이준 열사 순국 100주년 (下) 서울서 헤이그까지 여정 재구성
그래픽 크게보기 한국사를 빛낸 위인 가운데 이준 열사만큼 논란과 궁금증을 많이 남긴 인물도 드물다. 고종 황제와의 만남, 신임장을 받게 된 경위, 헤이그 호텔에서의 사인 등이 아
-
[이훈범시시각각] 베르사유 만찬과 문화 세일즈
2002년 어느 겨울 저녁,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이다. 주차장에 차를 대자 루이 14세 시대의 시종 복장을 한 직원이 횃불로 길을 밝히며 궁전으로 안내한다. 계단을 올라 '전쟁의
-
김좌진 기념관 짓다 집도 날려
“아이구, 나는 경제를 몰라. 내가 그걸 알았으면 이걸 했겠수? 김을동이가 무식해서 시작한 거야.” 탤런트이자 ‘장군의 손녀’로 유명한 김을동씨가 중국에 독립운동가들의 기념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