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선2035] 부끄러운 포기
성지원 정치부 기자 입사 7년차인 친구는 최근 팀 후배를 “포기했다”고 했다. 처음엔 후배가 회식에 안 간다 해서 ‘요즘 애들’이라고 생각했단다. 그러다 업무 연락 답이 너무 늦
-
평균 두께 0.9㎜ 유리잔, 입술 대는 순간 술 온도감 그대로
━ [쓰면서도 몰랐던 명품 이야기] ‘쇼토쿠’의 우스하리 달걀 껍질만큼 얇은 유리잔으로 유명한 일본 ‘쇼토쿠’사의 제품들. 사진 윤광준 역병이 주춤해지자 더위가 기승을 부
-
‘엔트로피’ 늘어나는 사회, 개인들 에너지 공유 절실
━ 인문학자의 과학 탐미 # 변화의 방향성 우주에서 매우 작고 특별한 환경을 지닌 지구에 살면서 우리는 매 순간 변화를 겪고 있다. 그 변화의 밑바탕에 있는 법칙의 하
-
年 1억5000만원 버는 법···젊은 프리랜서의 기막힌 노하우 [더오래]
━ [더,오래] 강정영의 이웃집 부자이야기(90) 성공하는데 공식이 있을까. 많은 사람은 자신을 희생하면서 “더 일찍 일어나서 더 늦게까지” 일해야 성공하는 것으로 알고
-
밀크티가 왜? "이거 마시는 여친, 헤어질래요"
중국에서 '밀크티 한 잔'이 때아닌 논란을 몰고 왔다. 한 네티즌이 올린 글 하나가 파장의 발단이었다. "매번 ‘희차’만 마시는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싶어요." 도대체 ‘희
-
[라이프 트렌드] 주인님, 부르셨어요? 귀찮은 일 뭐든 시키세요
앱에서 펑 ‘현대판 지니’ 밥은 먹었는데 설거지는 하기 싫고, 꽉 찬 쓰레기를 버리러 가기 귀찮을 때가 누구나 한번쯤 있었을 것이다. 이럴 때 램프를 문지르면 ‘짠~’하고 나타나
-
쓰레기 버리고 빨래 해주고…요즘 엄마들 ‘앱집사’ 찾는다
스마트폰 어플 클릭 한번으로 청소, 빨래, 쓰레기 버리기 등 집안일을 대신해 주는 생활밀착형 온디맨드 서비스들. [중앙포토, 사진 각 업체] 1100만 관객을 넘긴 영화 ‘알라딘
-
요즘 엄마들, 램프 요정 '지니' 대신 '김집사' 찾는다
1100만 관객을 넘긴 영화 '알라딘'의 램프 요정 지니처럼 소원까지는 아니어도 집안일을 대신 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최근 가사 노동의 부담을 덜어주는 생활밀착형
-
인터넷 통해 번진 ‘노란 조끼’ 쉽게 뭉쳤지만 중심을 잃다
━ 빠른 삶, 느린 생각 [일러스트 강일구 ilgook@hanmail.net] 이곳 저곳에서 4차산업혁명이라는 말이 쓰이는 것을 본다. 그것이 어떤 대변화를 나타내는지 그
-
[서소문사진관]'홑바지가 솜바지로 바뀐다'는 소설(小雪) 추위 찾아왔다
절기상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인 22일 아침은 단단한 대비가 필요한 출근길이었다. 서울과 내륙지방 곳곳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고 찬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게 느껴졌다
-
음주가 골프에 주는 영향···2잔 희열, 4잔 흥분, 6잔일 땐?
맥주. [중앙포토] 술을 어느 정도 마셔야 골프가 잘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미국에서는 2잔은 스윙을 위한 오일이란 말도 한다. 음주가 골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에
-
"왜 도망치지 않았냐고 하지 말라" 미투 못한 피해자의 글
[중앙포토] '미투 운동'을 지켜보던 한 여성이 "'피해자에게 왜 도망치지 않았냐'고 말하지 말라"는 글을 남겼다. 여성 커뮤니티 82쿡의 유저 A씨는 8일 "요즘 사
-
[노트북을 열며] 오십 청년, 칠십 중년은 순간의 위안일 뿐
염태정 내셔널 부데스크농사짓는 은행 지점장을 2006년 봄에 동행 취재한 적이 있다. 당시 53세이던 그는 주말마다 경기도 이천의 고향에 내려가 논 6000평(1만9800㎡), 밭
-
[당신의 역사] 사자머리 원조, 미스코리아 120명의 '원장님'
하종순 회장은 지금도 마샬미용실(현 마샬뷰티살롱 명동본점)에 매일 출근한다. 사진=김경록 기자“이 자리에 있게 해주신 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미스코리아 당선자들이 하나같이 하던 그
-
사기꾼 부친에게 ‘당하지 않는 법’ 배워 美 최고 갑부로
록펠러의 공과(功過)를 둘러싼 논란은 오늘도 계속된다. 많은 위법을 저질렀으나 새로운 자선사업의 시대를 열었다. 사후에 재평가되는 사람들이 있다. 세상을 뜨기 전에 좋은 이야기를
-
'장애인 집' 만들기…공사 현장 뛰어든 목회자들
림형천 나성영락교회 담임목사(오른쪽)가 다른 목회자들과 함께 마당에서 돌멩이를 줍고 있다. 이곳은 교회에서 구입한 장애인 그룹 홈 장소로, 올해 말까지 리모델링 작업을 완료해 내년
-
영화감독 꿈꾸던 혜민, 그는 왜 머리를 깎았나
혜민 스님이 16일 서울 중구 정동 배재빌딩 근처의 계단에 서 있다. 거울처럼 양쪽 벽에 비친 모습이 무엇이 실체이고, 무엇이 그림자인가를 묻는 듯하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
[헬스코치] 술, 적당하면 잠자리에서 通하지만…
일러스트=강일구“와인이나 한잔 하고 이야기하자!” 누군가 친밀하고도 개인적인 인간관계에서 막혔던 실타래를 풀고자 한다면 사람들은 저녁시간에 ‘술 한잔’을 제안하기도 한다. 특별히
-
'넘버 원'을 향한 집념 11세 전에 2만 시간을 쳤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독특한 연주 스타일과 과장된 몸짓, 격식을 따르지 않는 연주복 등으로 랑랑은 논쟁적인 피아니스트가 됐다. 그가 서는 콘서트 홀은 늘 뜨거운
-
‘넘버 원’을 향한 집념 11세 전에 2만 시간을 쳤다
▲독특한 연주 스타일과 과장된 몸짓, 격식을 따르지 않는 연주복 등으로 랑랑은 논쟁적인 피아니스트가 됐다. 그가 서는 콘서트 홀은 늘 뜨거운 환호로 넘친다. [중앙포토] 랑랑 운
-
'넘버 원'을 향한 집념 11세 전에 2만 시간을 쳤다
독특한 연주 스타일과 과장된 몸짓, 격식을 따르지 않는 연주복 등으로 랑랑은 논쟁적인 피아니스트가 됐다. 그가 서는 콘서트 홀은 늘 뜨거운 환호로 넘친다. [중앙포토] 랑랑 운동
-
[손민호 기자의 레저 터치] 1년 여행, 200컷 사진, 그리고 400쪽 베스트셀러
손민호 기자좋은 책은 베스트셀러가 될 수 없다는 출판계 속설은, 적어도 이 한 권의 책 앞에선 수정되어야 한다. 한국은 물론이고 일본에서도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 책은,
-
과감한 골프투어 상품의 출시 - 2명도 저렴한 비용으로 골프여행이 가능하다.
전국이 본격적인 장마권에 들어서기 시작하여 더위와 함께 습기가 느껴진다. 최근의 경기불황은 비교적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골퍼도 피해갈 수는 없는듯하다. 골프장 사정도 마찬가지 인데
-
[도올 고함(孤喊)] 정조의 탈권위주의와 공자의 파격
조선 제22대 임금 정조(上)와 성인 공자(下)는 권위주의를 벗어나 진솔하게 대화하는 자세를 지닌 슬기의 선현이었다. [중앙포토] 공자는 결코 귀한 신분의 사람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