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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쇼 진품명품’ 감정가 ‘0원’ 나온 작품
[KBS 캡처] 0원. 지난 11일 KBS1 ‘TV쇼 진품명품’에서 소개된 독립운동가 이규채(1890~1947)가 일제 말기 자필로 적은 일명 ‘이규채 연보’에 대한 감정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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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미처 몰랐던 배우 유선의 포악하고 비정한 얼굴
영화 '어린 의뢰인'에서 의붓남매를 학대한 계모 지숙(유선)이 비정한 표정으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KBS2 주말드라마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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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배우들 사이에서 신(神)이라 불린 화가
영화 포스터는 여러 프레임의 영화를 하나로 압축한 ‘작품’이다. 요즘은 예고편 영상이 3차, 4차까지 나와 각종 정보를 수집할 수 있지만, 포스터만이 유일한 마케터이자, 홍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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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우의 뉴스로 만나는 뉴욕] 트럼프 때문에 불확실성 커진 워싱턴, 살판 난 로비스트들
로빙펌 ‘고담(Gotham) 거번먼트 릴레이션스&커뮤니케이션’의 설립자인 데이비드 슈어츠 변호사. 한국에서 ‘로비(lobby)’라고 하면 부정적인 이미지로 가득 차 있다. 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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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백악관 입성에 '대박'…미국서 로비스트가 사는 법
한국에서 ‘로비(lobby)’라고 하면 부정적인 이미지로 가득 차 있다. 검은 돈이 오가며 입이 벌어지는 향응 속에 부정한 청탁을 주고받는 상상을 떠올린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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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술이 정치와 만났을 때 … 서양 최고 카드 점술가 르노르망의 경우
프랑스혁명, 나폴레옹 시대 풍미 왕족, 귀족들의 부침 ‘족집게’ 예언 조실부모 ... 수녀원에 보내졌지만 14세에 파리로 진출해 승승장구 점술은 그 시대에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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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 이번엔 뮤지컬 … 저승 변호사의 뭉클한 활약
뮤지컬 ‘신과함께-저승편’ 지난해 공연 장면. 양복을 입고 가운데 서 있는 사람이 주인공 김자홍(정원영 분)이다. 평범한 회사원으로 살다 39세에 요절한 뒤 저승행 바리데기호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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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 이번엔 뮤지컬…김자홍은 소방관 아니라 소시민
27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신과함께-저승편' . 사진은 2017년 공연 장면이다. 윤회를 상징하는 지름 17미터 거대한 바퀴 모양 설치물과 지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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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판결이 항상 진실은 아니다
━ 현예슬의 만만한 리뷰(20) 영화 ‘세 번째 살인’ [※ 보는 사람에 따라 스포일러라 생각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냉철한 변호사 시게모리 역을 맡은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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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은 옛집 쉽게 부수는데, 한국 대도시는 유적 잘 지켜
경북 포항 지진은 우리가 사는 집이 안전한가, 새삼 돌아보는 계기를 만들었다. 나카무라 요시후미(69‧中村好文) 니혼대 교수는 지진이 잦은 일본에서 ‘좋은 집이란 무엇인가’를 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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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이 발굴한 최고의 조연 5인방
많은 팬의 열성적 지지를 받았던 웰메이드 드라마 ‘비밀의 숲’(tvN)이 지난 7월 30일 종영했다. 치밀한 구성과 휘몰아치는 빠른 전개로 종영 후에도 호평은 계속되고 있다.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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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이정명, 이탈리아서 문학상 수상
소설가 이정명 '뿌리깊은 나무''바람의 화원' 등 드라마 원작 소설로 유명한 소설가 이정명(52)씨가 윤동주 시인을 주인공으로 한 장편 소설 『별을 스치는 바람』으로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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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몽상 세계 넘나들며 ‘이상한 나라의 아저씨’ 체험 선사
━ [CRITICISM] 무라카미 하루키 신간 『기사단장 죽이기』 낮잠에서 깬 주인공 앞에 얼굴 없는 남자가 앉아 있다. 남자는 주인공에게 초상화를 부탁한다. 얼굴 없는 남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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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南人流]‘몸의 예술가’ 타투이스트
타투이스트. 2015년 고용노동부가 꼽은 신(新) 직업 17개 중 하나다. 기업재난관리사·상품공간스토리텔러 등과 함께 세상의 변화에 대응하는 전문가로 꼽혔다. 그 이후 2년. 예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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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투이스트, 또 다른 '디자이너'
몸을 캔버스 삼아 그린 타투이스트 홍담의 작품. 잉크의 농담이 두드러진다. [사진 홍담] 타투이스트. 2015년 고용노동부가 꼽은 신(新) 직업 17개 중 하나다. 기업재난관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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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예술가들에게 직거래 장터 내준 '춘천 기부천사 변호사'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매일 출근 날마다 1만원을 적립하는 안경재 변호사. 박진호기자 “작은 씨앗이 모이고 자라 숲을 이루는 것처럼 누구나 할 수 있는 작은 기부 문화가 전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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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대 첫 미세먼지 소송 건 변호사가 매일 1만원씩 모으는 이유는?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매일 출근 날마다 1만원을 적립하는 안경재 변호사. 박진호기자 “작은 씨앗이 모여 숲을 이루는 것처럼 누구나 할 수 있는 작은 기부 문화가 전 세계로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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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에 뒤늦게 ‘흥분’한 까닭
지난 3월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해 뉴욕 월스트리트 황소 조각상 앞에 세워진 ‘용감한 소녀’상. 작가끼리 저작권 침해 논란이 발생한 가운데 조각가 앨릭스 가데가 소녀에게 오줌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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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원라인' 임시완, 꽃 같은 얼굴 뒤의 진중함
“사이즈 나오지? 순박하고 맑고 투명한데, 적당하게 샤프하고.” 극 초반, 장 과장 일당의 사무실로 대학생 민재를 데려온 홍 대리(김선영)가 그의 외모를 두고 하는 말이다.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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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보통사람' 장혁, 이 악역 보통이 아니네...
지금 한창 그 끝을 향해 질주하고 있는 TV 드라마 ‘보이스’(OCN)의 형사 무진혁은, 뜨겁고 거칠고 사람 냄새 나는 배우 장혁(40)의 대표적 이미지를 한데 모은 캐릭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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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재심'의 실제 주인공 박준영 변호사, 내가 재심에 매달린 이유는…
법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영화 ‘재심’(2월 15일 개봉, 김태윤 감독)이 던지는 질문이다. 2000년 전북 익산 약촌오거리에서 발생했던 택시 기사 살인 사건을 다룬 이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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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나 칼럼] 나, 다니엘 블레이크
‘한 해가 가고 새해가 온다’는 표현이 유독 감지되는 나날들이다. 시간의 흐름 속에 변화하는 자기 자신을 만나는 작업은 영화보기에서도 발생한다. 화면을 보다 자극받아 떠오르는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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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 조슬예의 아는 사람 이야기] 쓸데없는 수다야말로 창작의 힘이죠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스틸컷시나리오 작가인 이 작가와 조 작가는 내 지인 중 가장 수다스럽고 ‘(애)드립’과 ‘유머’에 능통하다. 유난히 주변에 과묵한 사람이 많은 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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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나는 살해당했다 #12
밤은 조용히 지나갔다.날이 밝자 도화는 의뢰인을 만나야한다며 일찍부터 부지런을 떨었다. 그러면서 쓸데없이 돌아다니지 말라고 당부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최 상사의 집요함이라면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