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요인터뷰] 부모도 강요 않는데 교사가 왜 가치관 주입하나?
장혜옥 전교조 위원장은 별명이 '탈레반'이다. 그만큼 강성이다. 여섯 차례에 걸친 연가 투쟁 등 전교조 극한 투쟁의 중심엔 항상 그가 있었다. 전교조가 합법화된 이후 최초의 여성
-
"뉴라이트에 대응" '진보'쪽의 재반격
뉴 라이트 진영이 역사.경제 교과서를 비판하면서 대안 교과서 만들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진보 진영도 교과서 만들기에 나섰다. 교과서를 매개로, 미래 세대를 대상으로 한
-
[깊이읽기] 그때도 '세계화 갈등' … 구한말 다시 보자
1980년대 이후 유행한 용어가 '해방 공간(1945~48년)'. 분단. 전쟁 등 현대 한국이 그 공간에서 싹텄다는 점에서 '현대사의 자궁'으로 평가받는 것이다. 시선을 넓혀 보
-
[문화 단신] 도코모모 코리아 外
◆도코모모 코리아(한국근대건축보존회.회장 김정동)는 12일 오후 2시 서울 한남동 단국대 공학관 423호에서 창립 두 돌 기념 콘퍼런스를 연다. '위기의 근대문화유산-구 한국증권거
-
강정구 교수 파문을 보고…보수-진보의 자기 성찰
박효종 서울대 국민윤리교육과 교수 이상과 비전 제시에 둔감 '진보의 실패' 반사이익만 추구 한국의 진보와 보수를 생각할 때 하늘을 향해 나는 새의 은유가 제격이다. 새는 좌우로 날
-
"'가짜 위안부'주장 지만원씨 육사출신 진짜 맞는 지 …"
'뉴라이트'의 대표적 논객이 지만원씨의 이른바'가짜 위안부'주장에 대해 우파적 관점에서 비판하고 나섰다. 이글은 비록 칼럼이라는 개인 의견형식으로 게재되기는 했지만 최근 한일관계
-
[좌담 - 한·일 관계 개선방안을 찾아라] "침묵하는 일본인 다수는 과거사 반성"
▶ 도쿄 포린프레스센터에서 만난 참석자들. 오른쪽부터 와다 하루키 도쿄대 명예교수, 데라다 데루스케 전 주한일본대사, 김영희 중앙일보 국제문제 대기자 . 도쿄=김현기 특파원 데라다
-
[해외 칼럼] 미국·유럽 화해 아직 멀었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지난주 유럽 순방에서 '강한 유럽'을 적극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덕분에 그동안 껄끄러웠던 미국과 유럽 사이의 분위기가 한결 부드러워졌다. 그러나 부시
-
[김종수의 비즈 북스] '보이지 않는 손' 의 온기
"최근 자본주의에 대한 반대가 만연하고 있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대신)다소 모호하게 지칭되는 사회주의를 지지하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사회주의는 특히 이상주의적인 견해
-
[김경원 칼럼] 미국의 이중성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민주주의와 자유'를 널리 전파하는 것이 미국 대외정책의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선언했다. 지금 민주주의를 하지 않고 있는 국가들에는 선전포고와 같은 선
-
[중앙 시평] 자유주의를 다시 생각한다
"노동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Labour ought to be free). " 1819년 영국 의회에 최초의 아동노동 규제법이 제출됐을 때 그에 반대하는 자유주의 국회의원들이 외
-
[cover story] 지식인 사회에 채찍 든 고전의 재발견 큰 수확
신영복 성공회대 교수는 최근 출간한 『강의』에서 “어떤 이상적 모델을 전제하고 그 모델을 현재와 현실 속에서 실현하려고 하는 소위 건축의지가 바야흐로 해체되고 있는 것이 오늘의 지
-
후진타오, 다시 '좌향 좌'?
"마르크스.레닌주의, 마오쩌둥과 덩샤오핑 사상에 따라 분권지향의 서방 민주정치의 논리를 거부해야"(9월 15일) "국내 출판매체들이 서방의 세계관과 가치관으로 대중의 생각을 혼란스
-
[신간] 제국의 오만 外
제국의 오만 익명 지음, 황정일 옮김 랜덤하우스중앙, 400쪽, 1만3500원 미국과 대량학살의 시대 사만다 파워 지음, 김보영 옮김 에코리브르, 960쪽, 4만원 정복의 역사,U
-
[사회주의교육에 관한 테제]
주권을 잡은 로동계급의 당과 국가 앞에는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건설하여야 할 무거운 과업이 나선다.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건설하기 위하여서는 사회주의제도가 선 다음에도 혁명을 계속
-
[신간] '자유의 미래'
자유의 미래 원제 The Future of Freedom, 파리드 자카리아 지음 나상원 외 옮김, 민음사, 330쪽, 1만8000원 “사랑하기 때문에 헤어진다”. 대중가요의 흔한
-
[행복한 책읽기] 왜? 여성시대인가
▶마네의 '풀밭 위의 점심 식사'(사진위)와 이를 패러디한 이브생 로랑의 광고. 마네의 그림에서 벗겨진 여인은 두 남자 옆에 놓인 과일처럼 하나의 물건에 지나지 않는다. 이를 패러
-
[이슈 인터뷰] 안병영 교육부총리
안병영(安秉永)교육부총리는 전날 대사(大事)를 치렀기 때문인지 상기돼 있었다. 그의 충혈된 눈을 보며 그동안 교육인적자원부가 고심해 온 '사교육비 경감대책'의 무게를 실감할 수 있
-
철학연구회 '민주주의와 포퓰리즘' 세미나
1987년 국민항쟁 이래 민주화가 점진적으로 진행돼 가는 가운데 보다 성숙한 민주주의를 고민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오랜 군사독재를 극복하면서 민주화 그 자체를 절대적 이상으로
-
['동유럽의 기적' 지제크 교수 인터뷰]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대학의 철학과 교수인 슬라보예 지제크(57)가 한국철학회 산하 다산기념철학강좌 초청으로 5일 내한했다. 그의 철학은 칸트에서 헤겔에 이르는 독일 관념론, 그리고
-
[세계 생명문화 포럼] 개인 가치 바탕 '생명학' 추구해야
세계생명문화포럼의 개최를 앞두고 김지하 시인과 임길진 미시간주립대 석좌교수의 대담을 마련한다. 국내 생명.환경 운동의 이론가로 꼽히는 김 시인은 세계생명문화포럼의 공동추진위원장을
-
[대법원을 보는 시각]
법원길들이기 최근 일부 언론과 법조계 일각에서는 대법관들의 정치철학적 성향과 대법원 판결의 성격을 규정하고자 하는 논의가 전개되고 있는데, 그 논의는 몇 달 앞으로 다가온 대법관
-
[대법원을 보는 시각]
법원길들이기 최근 일부 언론과 법조계 일각에서는 대법관들의 정치철학적 성향과 대법원 판결의 성격을 규정하고자 하는 논의가 전개되고 있는데, 그 논의는 몇 달 앞으로 다가온 대법관
-
민주당 신주류 일부·개혁당 "신당 추진"
민주당이 4·24 재·보선에서 완패한 가운데 민주당 신주류 일부와 개혁국민정당이 여야의 진보적인 인사들을 규합해 ‘개혁신당’을 창당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정치지형의 변화 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