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호근 칼럼] 종전은 아직 멀기만 한데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인류의 평화로운 삶을 파괴하는 가장 무서운 위협요인은 지진과 전쟁이다. 지진은 자연재해, 전쟁은 인재(人災)다. 첨단과학 문명도 속수무책인 것이 지진이고,
-
"사촌동생 지혜의 죽음은 장모의 오해와 집착이 빚은 비극"
11년 전, 이른바 ‘여대생 하지혜 양 청부 살인사건’은 장안의 화제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지방의 재벌가 회장 부인이 자신의 판사 사위가 이종사촌 동생과 불륜에 빠졌다고 의
-
"사촌동생 지혜의 죽음은 장모의 오해와 집착이 빚은 비극"
꽃다운 스물셋 나이에 비극적인 죽임을 당한 고 하지혜 양. 김 변호사의 장모 윤씨는 살인교사 혐의로 체포돼 무기징역형을 살고 있다. 하남 검단산 살해현장에서 진행된 현장검증 모습
-
자유주의 논쟁 주대환의 '자유주의 비판'
사회민주주의연대 주대환 공동대표. 1948년 대한민국 건국과 87년 민주화를 계기로 자유주의는 우리 사회에서 거의 실현되었다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사회민주주의연대 공동대
-
[영상뉴스] 2013 맛있는 밥상- 인사동에 숨은 엄마밥상 “음식이야기 밥”
지하철 3호선을 타고 안국역 6번 출구를 벗어나면 예술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골목 하나가 나타난다. 길게 늘어선 푸른 가로수들 사이로 구석구석 장인들의 손길이 살아 숨을
-
[江南通新 사용설명서] 클럽, 똑같은 장소에서 저마다 다른 세상을 즐기는 곳?
안녕하세요. 江南通新 독자 여러분. 지난주 江南通新 혹시 보셨나요. 강남의 고급 백화점이나 대형마트보다 더 경쟁력을 갖춘 강남 재래시장의 고수들을 커버 스토리로 다뤘는데요, 많은
-
고종이 순종의 독일 소꿉친구에 하사한 병풍 … 100년 만에 돌아오다
1908년 고종이 볼터 가족에게 하사한 10폭 병풍 ‘해상군선도’. 지난달 경매에 나와 6억6000만원에 낙찰되며 100여년 만에 귀환했다. 맑은 색채, 유려한 붓질 등 단원 김홍
-
[책과 지식] 비극의 땅 아프간 … 삶은 축복일까, 저주일까
산은 늘 거기에 있었다. 살아 있기에 버거운 순간 울음을 삼킬 때도, 행복에 겨워 목 높여 웃음을 뿌릴 때도. 호세이니의 신작에서도 산은 삶의 모든 순간에 함께 울렸다. [사진 현
-
[오늘의 운세] 7월 17일
쥐띠=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만남 길방 : 東 24년생 무자식 상팔자라는 말이 생각날 수도 있다. 36년생 실속 없는 사람들과 만날 수도. 48년생 작은 것 하나도
-
중국 관료들 경제개혁에 반기 … 책상 내리치며 격분한 리커창
중국 경제 개혁을 둘러싸고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공무원들이 대립하고 있다. 투자와 수출에 의존하던 경제 발전 모델을 부가가치산업 육성과 소비 주도 경제로 바꾸겠다는 리 총리의 정
-
[안성규 칼럼] 우리 내면의 이중성과 분열상
지난 3일, 대전의 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본관을 들어서자 후텁지근했다. 실내 온도를 섭씨 30도로 맞췄기 때문이라고 한다. 연구실·사무실·원장실이 다 그랬다. 비 오는 그날은 바
-
[안성규 칼럼] 우리 내면의 이중성과 분열상
지난 3일, 대전의 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본관을 들어서자 후텁지근했다. 실내 온도를 섭씨 30도로 맞췄기 때문이라고 한다. 연구실·사무실·원장실이 다 그랬다. 비 오는 그날은
-
묻고 또 묻고 … 모든 문제 다 담은 인생 백과사전
바빌로니아 탈무드(솔로몬 벤 삼손이 만든 필사본, 프랑스 1342) 한국에는 불교·기독교 신자들이 많지만, 집집마다 탈무드가 한 권쯤 있다. 이스라엘 사람보다 더 많은 한국인들이
-
2013 톱 체인 3위 '가부키' 한인 사장
일식당 가부키가 시장조사업체 테크노믹의 '2013 톱 500 체인 레스토랑'에서 일식당 중 매장당 매출에서 3위를 기록했다. '노부'(1위)와 '베니하나'(2위) 다음이다. 17개
-
[삶의 향기] 운전대만 잡으면 전투모드, 혹시 반칙왕?
박일호이화여대 교수·미학 대학교 때 스승님이 자기가 고등학교 시절 럭비선수였다는 말씀을 하셨다. 술자리에서 인생살이에 대해 이런저런 얘길 하실 때였다. 고3이 되면서 대학입시를 위
-
기업들 일제히 ‘엄마 품’으로 돌입하다
1 광고에 평범한 엄마들을 등장시켜 식재료의 안전함과 제품의 우수성을 강조한 한국맥도날드의 ‘엄마가 놀랐다’ 캠페인 광고. 2 청정원은 홍초 밸런스워터 광고에서 아이들이 집 밖에서
-
교리가 먼저냐, 생명이 먼저냐
성경에 나오는 사마리아인 이야기는 널리 알려져 있다.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가다 강도를 만나게 돼 거의 죽게 됐을 때 지나가던 사마리아인이 정성을 다해 살려주었다는
-
우리가 진짜 사랑을 할 수 있는 마지막 인간이니까
프란츠 스타이너의 ‘인간과 로봇 간의 사랑’(2007). 기원 후 117년에 로마제국 14번째 황제로 하드리아누스가 취임한다. 당시 알려진 지중해 주변 세상 모두를 지배하고 있었
-
기업들 일제히 ‘엄마 품’으로 돌입하다
1 광고에 평범한 엄마들을 등장시켜 식재료의 안전함과 제품의 우수성을 강조한 한국맥도날드의 ‘엄마가 놀랐다’ 캠페인 광고. 2 청정원은 홍초 밸런스워터 광고에서 아이들이 집 밖에
-
“우리는 사이보그 기르는 게 아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2014년부터 초등학교에 디지털교과서를 보급하겠다고 발표했다. 반년도 남지 않았다. 시간은 촉박한데 교육학자들 사이에선 우려하는 목소리가 여전하다. 고려대 홍
-
50~60대 '낀 세대'들의 눈물나는 고백
6일 밤 9시 55분 JTBC가 방송하는 ‘대한민국 교육위원회’에서 부모 부양과 자식 부양 사이에서 ‘낀 세대’인 50~60대의 고충을 주제로 흥미진진한 수다가 펼쳐진다. 록밴
-
김서령의 이야기가 있는 집 (21) 도예가 김형규의 장성 '백우헌(白牛軒)'
도예가 희뫼 김형규(47)가 전남 장성 집 마루에 앉아 북을 치고 있다. 혼인 전 병약했으나 희뫼를 만나 ‘사람됐다’는 그의 아내(43)는 안방 툇마루 앞에 서서 앞산의 물결치는
-
정세진 "남의 집 멀쩡한 자식을…" 결혼 심경
[사진 제공 정세진] KBS 아나운서 정세진(40)이 11세 연하남과 결혼했다. 여성중앙은 결혼식 이틀 앞둔 정세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정세진은 2007년 미국 컬럼비아대으로 유
-
[오늘의 운세] 7월 4일
쥐띠=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답답 길방 : 東 24년생 무자식이 상팔자 아니다. 자식의 소중함. 36년생 마음에 들지 않아도 직설적인 표현은 자제하라. 48년생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