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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옳다는 독선 정치권에 만연 동굴의 우상 깨야"
20일 새누리당 대변인에서 1년2개월 만에 물러난 이상일(초선·비례대표·사진) 의원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고별사’에서 “대변인을 하면서 실감한 것은 ‘동굴의 우상(偶像)’이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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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160 ‘최초의 미국인’이 쓴 원조 자기계발서
아무리 훌륭한 말이라도 실천이 따르지 않으면 ‘옳은 개소리’로 전락하고 만다. 작심삼일(作心三日)로 끝나기 쉽다. 미국 ‘건국의 아버지들’ 중 한 명인 벤저민 프랭클린(17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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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160 ‘최초의 미국인’이 쓴 원조 자기계발서
조제프 뒤플시스(1725~1802)가 그린 프랭클린의 초상화(1785년께). 아무리 훌륭한 말이라도 실천이 따르지 않으면 ‘옳은 개소리’로 전락하고 만다. 작심삼일(作心三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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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완 "아무것도 안 보여"…장현성에 잔인한 복수
[사진 ‘세계의 끝’ 방송 캡처]‘세계의 끝’ 김창완(59)이 잔인무도한 ‘악마본색’을 드러냈다. 21일 방송된 JTBC 특별기획드라마 ‘세계의 끝’(극본 박혜련, 연출 안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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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책 읽기, 타인의 필독서 목록은 버리길
◆ 아주 사적인 독서 이현우 지음, 웅진지식하 우스, 256쪽, 1만3000원 ◆ 마음의 서재 정여울 지음, 천년의상상 280쪽, 1만6000원 “이 책 읽어봤어요?” 사람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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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방법을 배우고 시작하는 인생은 없다
조셉 콘래드(Joseph Conrad, 1857~1924)폴란드 태생으로 스물한살에 영국 상선의 선원이 돼 영어를 처음 배웠고,29세 때 영국으로 귀화한 뒤 평생 수많은 영어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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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교보문고 선정 2012 올해의 좋은 책 10
2012년도 역사 속으로 저물어간다. 경기침체의 영향을 받아 올 출판계도 불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럼에도 오늘의 고민과 내일의 비전을 제시하려는 ‘책의 소명’은 변함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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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책/12월의 주제] ‘함께했던 시간, 고마웠던 순간’
어느덧 12월입니다.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공동 기획한 ‘이달의 책’ 12월 주제는 ‘함께했던 시간, 고마웠던 순간’입니다. 세월의 무게를 견뎌내고 빛나는 순간을 돌아보는 신간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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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책/12월의 주제] ‘함께했던 시간, 고마웠던 순간’
어느덧 12월입니다.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공동 기획한 ‘이달의 책’ 12월 주제는 ‘함께했던 시간, 고마웠던 순간’입니다. 세월의 무게를 견뎌내고 빛나는 순간을 돌아보는 신간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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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추석의 기도
이우근법무법인 충정 대표 해마다 추석 무렵이 되면, 내 허전한 가을을 웅숭깊은 경건(敬虔)으로 채워주는 성찰의 기구(祈求)가 떠오르곤 한다.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 낙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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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 필요한 시대 … 침묵에 끌리다
봉쇄수도원인 영국 런던의 노팅힐 가르멜 여자수도원을 배경으로 한 영화 ‘사랑의 침묵’. 수도자의 삶과 함께 침묵의 가치를 일깨워준다. [사진 영화사 진진]세상과 담을 쌓은 봉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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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가면 교회가 99%의 저항에 부닥칠 수도”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기독교대한감리회가 교회 세습을 금지하는 교회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국내 개신교 교단 차원의 첫 시도다. 개정안 마련에 주도적 역할을 한 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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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가면 교회가 99%의 저항에 부닥칠 수도”
기독교대한감리회가 교회 세습을 금지하는 교회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국내 개신교 교단 차원의 첫 시도다. 개정안 마련에 주도적 역할을 한 아현감리교회 조경열 목사는 교회 갱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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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에 르네상스를” 인문학에 길을 묻다
한국 사회가 ‘인문학’이라는 거울 앞에 섰다. 기업 이익에 일생을 바친 한국 중년 남성들이 그 앞에서 고백한다. “지난 30년간 신제품, 매출과 점유율 같은 숫자에만 매달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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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아이의 상처를 어찌할까요?" 매 들었던 엄마들의 안타까운 편지
[일러스트=박용석 기자] 지난 월요일 오후였다. 60대 후반이라는 독자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품위 있고 단정한 어조의 노신사였다. 그는 “칼럼을 잘 읽었다. 얘기를 좀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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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넘은 '담다디' 이상은 "왜 싱글인가" 묻자
[사진=박종근 기자] “따라가면 안 돼?”라고 물었다. “가수 이상은을 인터뷰한다”고 했을 때 주위 사람들이 그랬다. 단순히 “연예인을 보고 싶다”는 차원이 아니었다. 노래가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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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슬픈 크리스마스
이우근법무법인 충정 대표 광야의 양치기들로부터 축하를 받으며 탄생한 예수는 광야의 사람 요한에게서 세례를 받은 뒤, 광야에서 악령의 유혹을 이겨낸다. 산과 들과 호숫가를 떠돌며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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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왜 사형선고 받고 기뻐했을까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두 동강 난 액자 프레임을 뚫고 나온 무대는 인간의 내면을 쏟아 보이는 고백의 장이다. 서로에게 의지해 살아가면서도 서로를 신뢰하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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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왜 사형선고 받고 기뻐했을까
두 동강 난 액자 프레임을 뚫고 나온 무대는 인간의 내면을 쏟아 보이는 고백의 장이다. 서로에게 의지해 살아가면서도 서로를 신뢰하지 못하고, 상대를 용서하면서도 자신을 용서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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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시인 함민복 “장가 가더니 바지런해졌대요”
시인 함민복씨는 강화도 갯벌을 닮았다. 말랑말랑, 헐거운 듯 자기를 놓지 않는 그는 시인과 시의 일치를 보여준다. [오종택 기자] 시인 함민복(49)씨를 만나러 갔다. 말랑말랑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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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불출마 선언, 큰아들 국제중 입학…김한길 최명길 부부
“세상이라는 무대에서 내려와 날 돌아볼 시간이 생겼다. 내가 안식할 곳은 가정이라는 동굴 말곤 없다”는 고백에, “항상 내 눈에 어진 아빠가 세상에서 가장 근사한 남자로 보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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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미당·황순원 문학상 - 본심 후보작 지상중계 ⑧
진짜 무서운 고독은, 고요 속의 고독 시 - 이원 ‘의자와 노랑 사이에서’ 외 19편 이원은 3년 만에 미당문학상 본심 후보에 올랐다. “그 동안 슬픈 마음으로 결핍된 것을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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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책] 4월의 주제 ‘디지털 시대, 생각하는 힘’
디지털은 편합니다. 빠르죠. 정확하기도 합니다. 그러니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덕에 세상은 눈부시게 바뀝니다. 하지만 우리는 효율을 얻은 대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잃고 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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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잘 이해하기
“도대체 우리 아이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우리 엄마는 왜 자꾸 나에게 잔소리만 늘어놓는 것일까?” 엄마에게는 ‘자녀들의 생각과 관심거리’도 보듬어 줘야 할 거리다.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