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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무엇을 모르는지조차 모르는 위험
이성한국제금융센터 원장 우리는 앞으로 부딪힐 위험이 무엇인지를 판단할 때 이미 드러난 위험요인을 붙잡고 늘어진다. 옳은 접근방식인가. 국제금융시장이 지나온 길을 되돌아 보면 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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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노후 우산’ 퇴직연금 …삼성증권·하나대투가 가장 많이 키워줬다
‘은행보다 높은 증권사 수익률’ ‘원금보장형보다 유리한 실적배당형’ ‘대형 업체들의 부진’. 본지가 각 금융회사들이 최근 공시한 지난해 퇴직연금 수익률을 분석해 얻은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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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440억 중 연구개발에 100억 쏟아부었죠”
황해령 대표가 15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루트로닉 연구실에서 피부과 치료에 쓰이는 레이저 기기의 성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태희 기자]지난해 말 일본·캐나다·호주·러시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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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기업’ 밀어주고 농업엔 보조금 퍼주고 … 아베 효과 오래 못 가
아베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경제정책이 적잖은 소용돌이를 일으키고 있다. 글로벌 외환시장에선 엔화 가치가 눈에 띄게 떨어지고 있는 것도 그중 하나다. 그렇다면 그의 경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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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규제 안 할 규제 잘 가려야 한국금융 산다”
금융규제 철학 다시 세워야황건호 전 금융투자협회장=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금융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우리나라 금융산업도 일대 전환기를 맞고 있습니다. 저성장과 저금리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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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女 "스펙 아무리 쌓아도…내 직업은 마치"
#1. “직업이 ‘취업 준비생’인 듯한 착각이 든다.” 취업 준비생 황인영(28)씨의 말이다. 황씨는 서울의 한 사립대를 졸업했다. 스펙이 부족한 듯싶어 토익(TOEIC)과 토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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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다, 내 공간 … 행복하다, 미술로 숨쉬는 하루
갤러리에서 잔뼈가 굵은 서른 아홉 동갑내기 정혜연(왼쪽)과 이승민씨는 “일터가 놀이터이자 쉼터라 집에 가고 싶지 않은 게 유일한 단점”이라고 했다. 리노베이션 공사에도 직접 뛰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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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인터뷰] 복기왕 아산시장 “민선 5기 추진 사업 성과 올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
복기왕 아산시장은 “통학조차 불편을 겪던 오지마을에 마중버스를 확대 도입해 2013년을 대중교통 혁신의 해로 삼겠다”고 말했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계사년(癸巳年) 새해는 민선5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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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12조 vs 민간 8000억 진실?
[박일한기자]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을 위해 지금까지 12조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민간은 다 합해봐야 고작 8000억원 정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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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만들던 회사서 보일러로 대박낸 비법
지난달 18일 서울 광화문 KT 올레스퀘어에서는 고벤처포럼 주최로 창업콘서트가 열렸다. 이 행사에 참가한 주요 벤처기업인과 투자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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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은퇴 50대, 불안감에 빵집 차렸다가…헉
대그룹 계열 무역회사에서 25년간 일하다 3년 전 은퇴한 김모(58)씨. 그는 해외근무 경력 등을 내세워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봤으나 잇따라 퇴짜를 맞았다. 오라는 곳은 연봉이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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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있어 좋고, 어울려 좋고, 돈 벌어 좋고” … 일본선 전철 출근 100세 회사원도
일본 도쿄의 고토쿠(江東區) 실버인재센터가 운영 하는 도요(東陽) 작업소에서 70세를 훌쩍 넘은 고령자들이 양복 리폼에 열중하고 있다. [김동호 기자] 일본 도쿄(東京) 고토쿠(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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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중앙일보 보임 [편집국] 섹션&디자인부장 안충기 外
중앙일보 ◆보임 [편집국] ▶섹션&디자인부장 안충기 ▶편집부장 임흥택 ▶키즈팀장(겸 논설위원) 강홍준 ▶메트로G팀장 안혜리 ▶Magazine M팀장 이후남 [기획조정 담당] ▶커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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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순대 먹는 20대로 바글한 의외의 '그 곳'
화이트 크리스마스였던 지난 25일 오후 전북 전주 풍남동의 남부시장. 곡물·건어물 등 1000여 개의 작은 도매상점이 빼곡히 자리 잡은 이곳에 핑크색 염색머리와 짧은 스커트 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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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순대 먹고 칵테일로 입가심…역발상으로 대박
친구연인 사이인 20~30대 젊은이들이 성탄절인 25일 전북 전주 풍남동 남부시장 ‘청년몰’에서 사진을 찍고 별미를 즐기고 있다. 조용철 기자 화이트 크리스마스였던 지난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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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준 "재벌해체가 경제민주화? 순진한 생각"
세계적 경제학자인 장하준(50)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에게 박근혜 시대가 가야 할 길을 물었다. 그는 대선 이틀 뒤인 21일 케임브리지대 연구실에서 나눈 네 시간의 대화 내내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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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독한 겨울 나는 건설업체…도약하는 계기 만들길
[박일한기자] “제가 이번에 ***를 떠나게 됐습니다. 20년 이상 일하던 곳을 떠나려니 만감이 교차합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최근 평소 잘 알고 지내던 국내 한 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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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170만 다운' 4명이 만든 앱으로 대박
출시 한 달 만에 170만 명이 내려받은 모바일 광고 앱 ‘캐시슬라이드’를 만든 4인방이 17일 서울 논현동 사무실에 모였다. ‘서른 전에 창업해야 한다’고 뭉친 이들의 평균 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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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무역 2조 달러로 가는 길벗 ‘글로벌 CSR’
오영호KOTRA 사장 “평균 수명 60년의 절반은 전기가 없어 잠만 잤다. 국민들의 잠을 깨워줘 감사하다.” 지난 6월 미얀마에 진출한 한국 전기 업체 KD파워가 칼롯 마을에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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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경의 중국기업인열전 ⑥] 체조스타에서 CEO 된 리닝스포츠 리닝 회장
리닝(李寧?49)은 1980년대 세계 체조계를 제패했다. 당시 중국의 자존심으로 불렸다. 82년 세계 체조선수권대회에서 총 7개의 메달 가운데 6개를 획득했다. 84년 미국 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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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공산당 18기 정치국위원 열전 ⑤] ‘독서광’ 왕치산(王岐山)
왕치산 정치국상무위원·중앙기율위 서기 1999년3월 왕치산 광둥성 부성장이 홍콩에서 열린 웨하이 채권자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1995년 왕치산 건설은행 부행장이 대학을 갓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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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릇 이기고도 지고, 지고도 이기는 수가 있다네
일러스트 박용석 대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현룡과 황룡의 혈전은 치열하다. 굳히기와 뒤집기, 어느 쪽이 나중에 웃게 될지 도무지 알 수 없다. 여론조사 결과는 오차범위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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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몰래 시작한 로또, 2주만에 1등의 기회가…
지난 1일에 실시된 로또 522회 추첨결과, 총 6명의 1등 당첨자가 탄생했다. 이들은 약 22억 8천만원의 당첨금을 수령하는 행운을 안았다. 로또 1등에 당첨됐지만, 씁쓸한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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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 우상' 하노이에 사관학교 만든 사연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한 때 젊은이들의 우상이었던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남긴 말이다. 그룹이 해체된 후 외부 노출을 극도로 꺼려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