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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문제는 특정 정권의 전유물 아니다 질문|새마을 운동은 점차 민간운동으로 전환 답변
▲김형내 의원(신민) 의사진행발언=최근 우리 국회가 무엇인가 잘못되어가고 있는 풍조를 시정해야겠다. 대 정부질문은 제쳐두고 상대 당을 모욕하러 나온 감이 있고 국회의원의 발언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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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휴일 유감
세상에 노는 것만큼 편하고 달콤한 일은 없다. 누가 쉬는 것을 마다할 것인가. 정부는 새해부터 추석도 연휴로 할 모양이다. 구정 공휴에 추석 연휴에 내년엔 놀 복이 터졌다. 우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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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룬 물가안정인데
제5공화국들어 가장 잘경제실적으로는 물가안정을 꼽을수 있을 것이다. 82년이래 한자리수자의 물가안정을 유지하고 있고. 이젠 2∼3%의 초안정을 목표해도 놀라지않게 되었다. 옛날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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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년회
해마다 연말만되면 매스컴에서는 메스컴대로, 직장은 직장대로, 각 종교단체는 종교단체대로 저마다 송별잔치다, 망년회다하여 떠들썩하게 보내곤 하였다. 그 내용이야 어쨌든 간에 그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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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안에서 대접받는 국민은 밖에나가서도 대접을 받는다"
서울서 자동차로 3시간을 달려 닿을수 있는 신선봉 (충북괴산군연풍면원풍이)은 태백에서 소백이 갈라지는 분기점으로 제법 울울한 선경을 이루고 있다. 그아래 초가을 한낮의 매미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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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소음 듣고만 있을까
소음이란 우리가 항상 겪고 있는 공해다. 따라서 자칫 소홀해지고 마비되어 잊어버리기 쉽다. 바로 이런 소음공해의 심각함을 새삼 경고하는 자료가 한국표준연구소에 의해 발표됐다.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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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노인층 구매자를 잡아라 구미서 각광받는 중년모델|여행·약 광고 등에서 활약|부인이 돈 잘 벌면 부부화합에 "틈"|미 남편들 컴퓨터에 정신팔려 부인·집안일 뒷전
눈부신 아름다운 얼굴 늘씬한 몸매로 싱싱한 젊음을 구가하는 여성이라야 모델을 할 수 있던 시대는 이제 지난 것 같다. 최근 영국에서 미모가 특출하지 않은 평범한 아낙네 스타일의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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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없는 피임약 한 달에 한번만 복용 스위스,84년 시판
■…한 달에 단 한번 피임약을 복용, 수정란을 자궁으로부터 밖으로 배출시켜 임신을 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무런 부작용도 없는 경구피임약이 새로 개발돼 오는 84년까지는 일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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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자신을 고뇌하는 곳에 두어라"|편안하면 어려움 잊어「덕치」는 햇빛,「법치」는 난로불
맹자의 사상은 자신의 몸과마음을 바르게하여 자신이 무엇인지룰 아는 것과 이웃 사람들에 대해 항상 관심을 가지고 도우려하며 치자로서는 백성의 아픔을 알고 그들을 편안하게 보호하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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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들어가는 미국의 10대|지나치게 빨리 성인화…혼전 섹스·절도·폭력등 일삼아|전체범죄의 3분의1을 차지…해마다 2천여명이 자살
미국의 10대들도 병들어가고 있다. 가정과 사회가 보호의 끈을 늦추고 있는 동안에 10대들은 가정에서 뛰쳐나와 사회의 그늘 속에서 각종범죄를 저지르거나 희생물이 되고있다. 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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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은 냉해없고 오히려 더운편 변덕날씨를 진단하는 김진면중앙관상대장
『올여름의 냉해문제를 지금부터 걱정하고 나서는 것은 쓸모없는 일입니다. 현재로써 냉해가 있을지 없을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농민들은 특히 지난해의 아픈 경험때문에 더욱 걱정이 큰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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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 선원의 체험담
해왕호 선원들이 털어놓은 납북 체험기는 당사자들이 당한 심신의 고통에 대한 연민의 정을 넘어 오늘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민족적 비극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했다. 그들이 감내해야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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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2)|제58화 문학지를 통해본 문단비사-40년대 「문장」지 주변 (61|몰려온 연대생|정비석
l960년4월19일. 4·19학생 「데모」가 요원의 불길처럼 퍼져 나가자 나는 그 상태가 심상치 않음을 알고 거의 매일같이 거리로 달려나와 학생들의 동태를 세밀히 관찰하였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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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속에 "아차"실수|소지품 분실사고 급증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연일 계속되자 「아차」하는 순간에 소지하고있던 물건을 「깜박」잊어버리기 쉽다. 가벼운 복장에 호주머니가 작은 까닭에 소중한 물건을 손에들고 다니다 실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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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망
우리의 주변에서 들리는 속담 비슷한 것에 「간덩이가 부었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매우 흥미 있어 보인다. 사람이란 새로운 조건을 찾아 생활의 향상을 꾀하게되고 또 그런 가운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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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년·망년|장덕순
건망증이 때로는 큰 낭패를 가져오지만 이와 반대로 잊어버린다는 생리가 인간에게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한지 모르겠다. 1971년은 영영 잊어버리고 싶은 해이다. 정녕 한 순간이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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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도의의 현대적 의미|사제간
⑧부모와 자녀 사회 유봉영 ⑨부부 사회 신태환 ⑩사제간 사회 이희승 ⑪우정 사회 김진만 ⑫동료간의 우의 ⑬협동 ⑭시민정신 ⑮공중도덕 ?애국의 논리와 윤리 ?인간애 ?근로정신 정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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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프로는 봉사적자세로 나와야
최근의 화제거리는 스포츠에 집중된 것 같다. 즉 국내 스포츠에서는 청룡기쟁탈 고교야구대회이고 국외 스포츠로서는 멕시코에서 열리고 있는 월드·컵이 세계축구선수권대회이다. 오랜 전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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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향토연구에 바친20년|전 삼척교육장 김정경씨
역사를 말하고 문화를 자랑할 줄은 알아도 자신이 서 있는 바로 그 땅에서 조상의 얼을 읽고 체취를 맡을 수 있는 사람은 드물다. 더우기 이를 개발하여 오늘의 유래를 알리고자 한평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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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는「알콜」중독|세계적 실태
세계 각처에서「알콜」 홍수의 위험성이 높아가고있다.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사람들이 옷이나 자동차,「라디오」,TV등에 사용하는 것과 같은 정도의 돈을「알콜」에 소비하고 있고 그중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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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교포의 송환
광복절을 맞으면 생각나는 일들이 하나둘이 아니다. 그 무서운 징용·미병때문에 숨어다니던 일이며, 배급콩깨묵으로 연명하던 일, 일어를 상용하지 않는다고 벌받던 일등등 악몽과 같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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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발전과 논리적 책임|이규호
심장이식이 의술의 발전에 의해서 가능하게되자 인간의 생명과 죽음에 대한 새로운 논의를 불러 일으켰다. 지금까지는 심장의 기능이 멈추어지면 인간의 생명은 끝난 것이고 따라서 그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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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구전」교육|서산거아분교장
낙도의 교육은 교사의 입에서 시작되어 학생의 귀에서 끝난다. 좌천됐다는 절망감을 안고 부임하는 교사의 인격이 그 섬 교육의 지침이다. 낙도의 분교장에는 문교부가 보내주는 국정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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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우리의 미래상을 탐구하는 67년의 캠페인 - 민주화의 도표 - 대표집필 오병헌
○…이상이란 원래 손에 닿지 않는 것. 그러기에 사람들이 택하는 차선의 길은 현실적으로 유일한 길이기도 하다. 「플라톤」으로부터 시작하는 수많은 이상 국가론은 한낱 동경에 그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