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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反日소설 쓰는법"펴낸 미즈노 ■페이씨
『아이고매』『긍께요』『…인데요잉』-.그는 짙은 전라도 사투리를 자연스레 구사한다.29세의 미즈노 페이(水野俊平.필명 노히라 슈누이).일본 덴리(天理)대에서 조선학을 전공하고 한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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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증후군'딸 키우는 장현실씨
삶이 언제나 자신이 선택한 방향으로만 흘러가 주는건 아니다. 딸 은혜(7)가 「다운증후군」이라는 이름조차 생소한 장애를 안고 태어났을 때 장현실(張賢實.33)씨의 심경 역시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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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加영화 두편 같은소재로 화제
4월1일 개봉 예정인 노장 유현목(70)감독의 『말미잘』과 18일 개봉된 캐나다 신세대감독 장 클로드 로종(39)의 『레올로』가 묘하게도 거의 같은 주제와 내용을 담고 있어 화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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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콤플렉스
신조어(新造語)인 「마리아 콤플렉스」는 신성(神性)에 대한 우리들의 열등감을 나타낸다.이 콤플렉스는 더러움에 대한 일종의거부반응일 수도 있다. 박인숙의 현대창작무용『마리아 콤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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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인간에 대한 예의 孔枝泳씨
『제 작품은 모두 30대만이 겪을 수 있는 갈등을 그리고 있어요.페미니즘 소설 역시 30대가 주인공이어서 일반인의 상식수준을 벗어난 내용도 있을 수 있겠지요.하지만 「인간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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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할퀴고 간 여자의 일생/전 인민군 간호장교 이복순씨 수기
◎「떨어진 꽃은 줍지 않는다」…/중앙일보서 출간/인육 먹으며 연명… 전쟁 다시 없어야/17세때 참전… 사선 넘나들며 숱한 죽음 목격/「반동」낙인 남편 잃고 중국으로 필사의 탈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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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의사 다룬 명의 발간/정신박약아 산전 확인법
○…55개의 난치병.불치병을 담당하는 대형 종합병원 유명의사2백12명의 이야기를 다룬 책『名醫』가 나왔다.저자는 宋瑛珠씨(한국일보 생활과학부기자). 이 책은 각 질병에 대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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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식의 북핵 해결
北韓 核문제가 하루 하루 결정적 국면을 향해 긴박하게 카운트다운되고 있는데도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고작 外信을접하며 하루는 겁먹었다가 다음 날에는 안도의 숨을 내쉬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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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혈당병 책 펴낸 재미 간호사 한나씨
『한국에서는 의사나 환자 모두 혈당의 수치가 높은 것에만 신경을 씁니다. 혈당이 낮으면 당뇨병과는 전혀 상관없는 것으로 생각하죠. 그러나 사실은 오늘의 저혈당 환자가 내일의 당뇨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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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강옥 씨 대상 차지 제1회 마터나 문학상
제약회사인 유한사이나미드(주)가 실시한 제1회 마터나 문학상 대상에『행복한 반전』이란 체험수기를 응모한 주부 강 옥 씨(35·경남 울산시 동부동)가 선정됐다 . 여성의 임신과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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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하늘 그 북소리-창작 의욕 돋보인 대작 무대-불의 여행|6월 무용가
어떤 이유로든 화제와 관심을 불러일으킨 공연이 많았던 6월의 무용계를 돌이켜보며 유독 국립무용단의 『그 하늘 그 북소리』 (6월20∼24일, 국립극장 대극장)와 서울시립무용단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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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여행』 공연맡은 배정혜단장
『철저한 춤꾼이 되기위해 자녀를 갖는 꿈을 포기했지만 이번 공연에서는 임신한 여인의 모습을 보여 주게됐습니다.』 서울시립무용단을 맡은지 18개월만에 창작무용 『불의 여행』(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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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소리』교수가 겪는 좌절의 체험 생생|『꼬레 한국』아프리카까지 의식공간 넓혀
근래에 발표되는 적잖은 소설들에 대학교수라는 신분을 가지는 작중인물이 등장한다. 이같은 사실은 무엇을 뜻하는가. 아마 변혁기의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갈등과 진통이 가장 뜨겁게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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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여성의 무모증
라틴 속담에서 「털보는 힘이 세거나 정력이 강하다」라고 했다. 그러나 다모 남성이 반 드시 정력이 강한 것은 아니다. 사람의 머리카락은 ①베어링과도 같이 발모부위를 기계적 외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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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소설
우리의 소설가들 가운데는 사랑의 이야기가 거의 없는 소설을 쓴 작가가 있는가하면 사랑이야기를 제외하고는 단 한편의 소설도 쓰지못한작가도 있다. 사랑이 삶의 근원적인 양상 가운데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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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머통해 어린이에 성교육
TV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술라이드교재를 사용한 성교육을 꾀하고 있어 주목을 끈다. MBC-TV 어린이드라머 『호랑이선생님』이 13일부터 8주간 겨울방학특집으로 마련한 「83.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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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곡식·과일로 차린 추석상차림
9월의 여성지는 햇곡식과 햇과일로 마련한 갗가지 추석상차림으로 초가을의 정취를 흠씬 풍기고 있다. 이달의 화제인물로는 83년도 막사이사이상 수상자로 결정된 「슈와르츠」신부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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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과 기술혁신
1983년 계해년의 새 아침을 맞는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새해 아침 우리는 새삼 새로운 과제와 소망으로 경건한 마음이 된다. 먼저 모든 이에게 건강과 행운을 기원한다. 또 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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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게 존경받는 남성이 되려면 용기·독립심·신뢰감 등 이 요건
60년대 미국 비트 세대의 바이블이었던『노상에서』로 유명한 전설적인 작가「재크·캐루악」. 그의 단 하나의 혈육인 딸「잰」(29)이 최근 성 마틴 출판사에서『베이비 드라이버』를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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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접촉은 자연스런 분위기서
사춘기에 접어든 청소년들은 급격한 성적인 충동을 그들 스스로가 체험하고 극복해야 한다. 성에 대한 건전한 태도는 바람직한 결혼생활. 나아가서는 인생의 기초가 된다. 청소년의 성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