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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한 ‘3인조 강도’ 만든 공권력…진범 자백도 묵살했다
나라수퍼 사건의 진범이라고 고백한 이모(오른쪽)씨가 지난달 29일 ‘삼례 3인조’ 최모·임모·강모(왼쪽부터)씨에게 사죄의 술을 따르고 있다. [사진 한겨레]경찰과 검찰 등 공권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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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진범 등장한 3인조 강도 사건, 검경이 조작·은폐했나
영화 속에서나 있을 법한 일들이 잇따르고 있다. 이태원 살인사건의 진범이 뒤바뀐 데 이어 이번엔 17년 전 일어난 강도 사건에 대해 “내가 진짜 범인”이라는 사람이 등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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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권력에 덮혀버린 삼례 나라수퍼 사건의 진실,대반전
경찰과 검찰 등 공권력은 무고한 시민들을 살인자로 만들었다. 이들은 “진짜 범인은 따로 있다”는 제보를 무시했고, “우리가 범인”이라는 진범들의 고백도 묵살했다. 하지만 최근 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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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속으로] 미혼모 아이 6명 매매해 키우다…23세 임씨 '기구한 사연'
자신이 낳은 아이를 베이비박스에 몰래 버리거나, 심지어 쓰레기 통에 버려 죽이는 비정한 미혼모들이 적지 않게 뉴스가 되는 세상이다. 얼마전 충남 논산에서는 20대 미혼 여성 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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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매매 20대 여성 구속, 아이 1명 친모 확인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글을 올린 미혼모에게 돈을 주고 아기를 데려온 20대 여성이 구속됐다. 여성이 데리고 온 아이 가운데 1명은 친모가 인천에 사는 10대 여성으로 확인됐다.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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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키우고 싶어서"… 미혼모에게 돈주고 아기 산 20대 여성 검거
‘아기를 키우고 싶다’며 미혼모들에게 돈을 주고 갓 태어난 아기를 데려온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여성은 6명의 신생아를 데려왔는데 검거 당시에는 3명만 키우고 있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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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화재로 모녀 숨지고 할머니 중상
부산의 한 주택에서 불이나 모녀가 숨지고 할머니가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오전 2시30분쯤 부산시 수영구 양모(70·여)씨의 1층 단독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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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 포커스] 극동 정착→강제 이주→복권→자유 … 무에서 유 창조한 그들
러시아 극동 연해주의 오사 시에서 에르네스트 김이 옛 러시아 전통에 따른 빵과 소금으로 환영받고 있다. 러시아에선 귀한 손님을 ‘빵과 소금’으로 맞는 전통이 있다. [사진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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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홈' 400만 시대…집에 있어도 겁난다
9일 저녁 한 여학생이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인근 원룸촌으로 귀가하고 있다. 한 사설 경비업체 직원이 어두운 골목길에서의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오토바이를 타고 방범 순찰을 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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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새누리당 무상보육 파동 전철 또?
신성식선임기자경북 영천에 사는 임모(94) 할머니는 아무런 소득이 없는데도 기초수급자 보호를 못 받는다. 서울 성남에 사는 아들 때문이다. 그런데 아들도 일흔을 넘긴 노인(7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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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속으로] 세종로 떠나 세종시로 … 공무원 5498명 대이동
세종시의 야경. 왼쪽에 활짝 불을 밝힌 정부 세종청사의 모습이 보인다. 아직은 미완성인 도시라 어둑한 곳이 많다. 올해 말까지 서울과 과천에서 일하던 6개 부처 공무원 5498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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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심원·법관 판단 엇갈리는 이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정한 재판을 위해 국민참여재판이 시행된 지 올해로 5년째다. 제도 도입 이 논의되던 초기에 모의 국민참여재판에 참여한 배심원들이 재판 시작 전 선서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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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들리는 포 소리에도 화들짝 … 주민들 ‘그날’ 트라우마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1년이 되어가지만 포격으로 집을 잃은 주민들은 여전히 연평초등학교 운동장 한쪽에 마련된 임시주택에서 생활하고 있다. 18일 주민 박명선(64)씨가 임시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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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한인, 딸 차량에 치어 사망
LA남쪽 오렌지카운티 부에나 파크 지역에서 70대 한인 할머니가 다른 차량에 들이 받힌뒤 인도로 뛰어든 딸의 차량에 치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에나 파크 경찰국에 따르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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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건강 어떤가” 묻자 “겁난다” 후다닥 끊어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목소리는 낮고 떨렸다. 4일 오후 2시쯤 서울 노원구 탈북자 마을 아파트의 거실. 휴대전화로 들려오는 김희정(북한 국경도시 거주·40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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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건강 어떤가” 묻자 “겁난다” 후다닥 끊어
약속시간. 휴대전화에 번호가 뜨자 “알았다”고 답한 도씨는 함경도에 있는 중국 휴대전화 번호를 눌렀다. 기자가 전화를 건네 받은 뒤 “올케가 떨고 있다”고 하기까지 20여 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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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변호사가 사기를? 사기 치는 변호사도 있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범죄의 유혹에 빠지는 변호사가 늘고 있다. 과거 변호사 범죄는 수임비리가 주였지만 최근에는 사기 등 형태가 다양해졌다. 지난달 초 수도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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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변호사가 사기를? 사기 치는 변호사도 있다
범죄의 유혹에 빠지는 변호사가 늘고 있다. 과거 변호사 범죄는 수임비리가 주였지만 최근에는 사기 등 형태가 다양해졌다. 관련기사 변호사가 범죄에 빠져드는 이유 지난달 초 수도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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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 금값 폭등 … 금니까지 내다 판다
15년째 서울 종로에서 귀금속 상가를 운영해온 임모(60)씨는 며칠 전 손님으로 왔던 할머니만 생각하면 안타깝다. 70대로 보이는 할머니는 임씨 가게로 들어와 정성스레 손수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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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치매 할머니 소유 건물 판 돈 가로챈 변호사 실형
서울 동부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조현일)는 29일 치매에 걸린 채 미국에 홀로 살고 있는 임모(79) 할머니의 위임장을 위조, 임씨 소유의 빌딩을 팔아 대금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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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나이 60.5세 … 전과는 17.5범 ‘할머니 소매치기단’ 봉남파 검거
지난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사동의 한 여성복 매장. 일본인 관광객 A씨(70·여)가 쇼핑 삼매경에 빠져 있었다. 옷을 고르느라 정신 없는 A씨 주변으로 나이가 지긋한 중년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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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치매 할머니 수십억 국내 재산 변호사가 위임장 위조 땅·빌딩 매각
2001년 미국 LA 경찰은 한 70대 한인 할머니를 거리에서 발견했다. 할머니는 까만 염색머리에 아랫니가 빠져 있었다. 그는 알록달록한 스웨터에 금색 바지 차림으로 길거리를 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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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중풍] 치매환자 “할 수 있는 것 없어 … 사는 게 고통”
중풍으로 쓰러진 임모(90) 할머니. 50세가 넘은 아들과 함께 사는 할머니는 치매 증세에 시달리고 있다. 살아온 날들에 대한 기억은 간 데 없고 고단한 삶의 무게가 아흔 살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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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희 가족, 산산이 부서진 '아메리칸 드림'
조승희씨가 부모와 살던 버지니아주 센터빌의 타운하우스 앞에서 18일 한국 특파원들과 외국 언론이 취재경쟁을 하고 있다. [워싱턴 지사 = 허태준 기자] 18일 오전 서울 도봉구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