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52)-박팽년의 정충장절 드높은 창계숭절사

    아무리 높고 큰말을 빌려와도 미치지 못하는 하늘같은 혼이 이 나라에는 있다. 오로지 한 임금만을 섬기겠다는 곧은 생각으로 살과 뼈를 송두리째 바친 저 사육신의 충절은 아무리 오랜

    중앙일보

    1992.10.11 00:00

  • (49)서거정의「문장보국」피어나는 연수재

    내가 태어난 이 나라 이 땅, 나라사랑을 시로 써 몸바친 시인이 있었다. 국토의 방방곡곡, 산과 물을 찾아 남북 3천리동서 5백 리를 시로 누빈 시인이 있었다. 사가정 서거정은 이

    중앙일보

    1992.08.23 00:00

  • (48)시인 이 근 배

    마음을 가다듬고 한 글자씩 다시 읽어야할 역사가 있다. 옷깃을 여미고 다시 우러러보아야할 하늘이 있다. 매죽헌 성삼문이 있기에 조선조의 역사는 한결 그 빛이 푸르고, 그가 고통과

    중앙일보

    1992.08.02 00:00

  • (47)김종직의 영남학파일군 예림서원

    살아서 글로써 권력의 잘못을 꾸짖은 것 때문에 죽어서 매질을 당해야 하는 부끄러운 역사가 있었다. 저 무오사화는 정의를 높이 치켜든 문학작품에 눈먼 권력의 칼이 상처를 낸 조선조의

    중앙일보

    1992.07.12 00:00

  • (45)신라·고려·조선 3조 충신 모신 숙모전·삼은각·동계사|시인 이근배

    우리는 충절이라는 말을 예사로이 듣고 무심코 뱉을 때가 있다. 그러나 그 말의 뜻이 얼마나 눈부신 광명이며 얼마나 높고 맑은 하늘인가를 다 헤아리지는 못한다. 작은 이익에도 허리

    중앙일보

    1992.06.07 00:00

  • 선열묘 29곳 위치·공적 담아|도봉구 묘역 안내책자 발간

    서울 도봉구가 37회 현충일을 앞두고 북한산기슭 29개소에 자리잡은 독립투사·대정치가·선인 등의 묘소위치·비문내용·약력 등을 소개한 책자를 발간, 산 교육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도

    중앙일보

    1992.06.04 00:00

  • 36년 동안 우표 10만장 수집|체신의 날 국민훈장 받은 부산 이종구씨

    『단순한 취미 생활로서가 아니라 우리의 문화와 역사를 모은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우표 수집에 몰두해왔습니다.』 22일 체신의 날에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한 이종구씨 (60·부산시 동

    중앙일보

    1992.04.23 00:00

  • “강성노조와 대화거부” 선언/현대자동차 휴업결정 안팎

    ◎춘투차단 겨냥한 당국의지 반영/노조측선 총선때까지 “시간끌기” 현대자동차측이 내린 휴업이라는 「극처방은 노조가 14일 있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통해 쟁의행위를 결의하고 중앙비상대

    중앙일보

    1992.01.16 00:00

  • 이런직업 이런여성 출장요리사 조정상씨

    『출장 요리사는 뛰어난 요리솜씨외에 순발력을 가장 필요로 하는 직업입니다.』 출장요리사 경력 15년째인 조정상씨(48)는 자신의 직업성격을 이같이 실명한다. 조씨가 출장요리사에게

    중앙일보

    1991.12.29 00:00

  • 시가 있는 국토기행|기화선사가 「헌정론」밝힌 봉암사

    바람소리 물소리에도 귀를 닫고 봄·여름·가을·겨울 그렇게 계절이 옮겨다니는 것도 보지 못하는 산이 있다. 아니 산과 더불어 바깥세상을 걸어잠그고 앉아 화두로 번뇌와 탐욕의 불길을

    중앙일보

    1991.12.22 00:00

  • 노동자대회 전야제 학생등 2천명 참가/총액임금 저지결의

    전노협은 9일 오후 8시 서울 세종대 대양홀에서 근로자·학생등 2천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노동자대회 전야제」를 갖고 총액임금제 실시 저지 등을 결의했다. 전노협은 『최근 노

    중앙일보

    1991.11.10 00:00

  • (37)영원한 백제의 넋 낙화암

    꽃보다 더 붉고 꽃보다 더아름다운 빛깔로 이 나라의 산천을 물들이고 간 딸들이 있었다. 저 7백년 왕조의 백제가 무너지던 날, 백제의 어여쁜 딸들은 높디높은 바위벼랑에서 꽃다운 젊

    중앙일보

    1991.11.10 00:00

  • "택시 도급제 속히 없애야"|난폭운전·합승등 교통문제 주범|요금체계 바꿔 회사경영 뒷받침

    일관성없는 시책과 행정난맥으로 도시교통에서 큰몫을 담당하는 택시가 승객·운전사·운수업자 그 누구도 달갑잖은 상태에 방치되고 있다. 수요 (승객) 는 넘치는데 수지타산은 적자고 도산

    중앙일보

    1991.11.05 00:00

  • "버스교통 고급화"대책 절실

    운전사부족, 승객 감소, 교통체증으로 인한 운송비용 급증등 삼중고를 겪고있는 버스업계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요금인상과 함께 획기적인 버스교통 우량화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

    중앙일보

    1991.11.01 00:00

  • 「조선실록」번역|남한보다 북한이 오역적다|국사학자 이리화씨 남북한 국역 비교연구

    똑같은 실록을 국역(한글로 번역)하면서도 북한의 『이조실록』은 일반이 볼 수 있도록 쉽게 풀어쓴 반면 우리의 『조선왕조실록』은 전문가들 위주로 직역해 어려운 경향의 대조를 보인다.

    중앙일보

    1991.10.21 00:00

  • 호화 밀수품 근절대책 없나(국회본회의 지상중계)

    ◎지역 이기주의 조정기구 만들 용의는/질문/세제등 활용 재벌소유·경영 분리유도/답변 ○사회분야 질문 ▲문정수 의원(민자)=일부 가진자의 과소비행각과 호화주택·불법호화별장은 평생벌어

    중앙일보

    1991.10.15 00:00

  • 목숨내놓고 반대

    태종 재위 18년동안 병조, 예조, 공조, 이조판서등을 두루 역임했는데 태종16년(1416년)에는 이조판서로 있으면서 양령대군의 세자 폐출을 반대하다가 공조판서로 밀러났고 두해 뒤

    중앙일보

    1991.09.08 00:00

  • 87세까지 영의정

    그로부터 19년간 황희는 꼬박 「일인지하 만인지상」인 영의정 자리에 올라 이 나라 최장수의 정승으로 나라를 바로잡고 백성들을 편히 살게하는 정치를 펴게된다. 69세의 노인에게 영의

    중앙일보

    1991.09.08 00:00

  • 임진강 굽어보며

    반구정과 앙지대가 쌍둥이처럼 서있는 이 임진강변에 터를 갑아 방초선생 영당·경모재·황희선생동상등이 황희정승의 치적과 덕망을 기리는 유적지로 공원을 이루고있다. 어진 신하가 있어 임

    중앙일보

    1991.09.08 00:00

  • 정치 차원서 과학 발전에 관심을

    한나라의 과학기술발전은 그나라의 최고통치자가 과학기술에 얼마나 관심을 갖고 있느냐, 발전을 위한 의지가 얼마나 확고하냐, 그리고 구체적으로 어떤 과학기술정책을 펼쳐나가느냐에 따라

    중앙일보

    1991.07.29 00:00

  • (31)-길재의 절의 숨쉬는 탐치정

    어질고 지혜로운 이들은 스스로 바깥세상과 인연을 끊고 산 깊은 곳에 묻혀 살았다. 더구나 나라가 어지럽고 세상에 나아가는 것이 목숨을 버리는 것만 같지 못할 때, 지성인으로서의 바

    중앙일보

    1991.07.14 00:00

  • (30)-가사문학의 효시 정극인 불우헌

    노래로 태어난 사람이 있었다. 노래로 생겨난 땅이 있었다. 노래로 한 시대를 달래며 어질고 꼿꼿한 마음을 노래의 샘물로 길어 올린 불우헌 정극인. 그가 이 나라 가사문학의 첫 장인

    중앙일보

    1991.06.30 00:00

  • 장영실 일대기 춤사위로

    우리역사상 가장 뛰어난 과학자이자 발명가인 장영실의 일대기를 춤사위로 보여주는 창작무용극『장영실 뎐』이 26∼31일 오후5시(일요일은 오후3시)국립국악원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지난

    중앙일보

    1991.05.20 00:00

  • 봄 햇살 받으며 밀어 속삭인다|서울 근교 데이트 코스

    「사랑의 오솔길/지금은 누가 걷고 있을까/꽃 등을 밝히고/고이 접어 둔 사연들을/단 둘이 펴 보고 싶다/우리들의 밀어가 묻힌/내 언덕에서/지금은 그 누가 속삭이고 있을까….』전북완

    중앙일보

    1991.04.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