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佛 패션본고장 자존심 흔들-파리패션쇼는 외국인들의 잔치
패션의 본고장 파리가 자존심에 상처를 입고 있다. 패션쇼장은 프랑스인들이 뒷전에 밀린채 외국인 디자이너들의 경연장으로 변하고 있고 파리의 패션가 역시 외국디자이너들의 이름으로 뒤덮
-
캉드쉬 IMF총재,국제경제 조정자 自任
미셸 캉드쉬 국제통화기금(IMF)총재는 세계경제를 위한 대담한 계획을 갖고 있다.물론 자기 자신에게 큰 역할을 부여하는 계획이다. 그는 『우리는 크게 생각해야만 한다』고 강조한다.
-
78세 미테랑 숨겨놓은 20세딸 있다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대통령이 본부인외에 내연의 처를 두고 있으며 그 사이에 20세 된 딸이 있다는 사실이 폭로되면서 정치인의 사생활 보호와 언론자유의 한계가 프랑스사회의 새로운
-
언어전쟁
『英語로 표현이 궁하면 佛語로 얘기하라』『뜻이 명확하지 않으면 불어가 아니다』-.불어에 대한 프랑스인들의 긍지는 유별난 데가 있다 그들의 언어입법 역사는 16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
설땅 좁아지는 샹송-美팝송 홍수속 음반판매 계속 줄어
프랑스 샹송이 에디트 피아프와 이브 몽탕의「좋았던 시절」을 그리워하고 있다. 수십년이 지난『장미빛 인생』『사랑의 찬가』(피아프)『枯葉』(몽탕)이 지금도 리바이벌돼 여전히 프랑스인들
-
가 차기총리 확실시 장 크레티앙
◎변호사 출신… 「30년정치」 스캔들 없는 성실파 캐나다 총선에서 승리,총리가 될 것이 분명한 장 크레티앙 자유당 당수(59)는 30여년에 걸쳐 정치인으로 활동해오는 동안 단 한번
-
시베리아 3대강 유역 고고학 기행(5)몽고 접경 지대 우코크-고분서 쏟아진 빗살무늬 토기편
「산간지대 알타이」란 의미의 고르노 알타이 중 최남단에 위치한 우코크는 노보시빌리스크시에서 동남쪽으로 1천2백㎞떨어진 중국과 몽고의 접경지대다. 이곳에 가기 위해서는 헬리콥터가 유
-
파리는 눈물에 젖었다/애도 이브 몽탕
◎조문행렬 장사진… TV도 추모특집 일색 한 대중예술인의 죽음에 대한 애도 열기로 온 프랑스가 들끓고 있다. 전후 프랑스의 가장 대표적 영화배우겸 가수인 이브 몽탕의 갑작스런 죽음
-
국제/소 당ㆍ공화국 분열 연방 뿌리째 동요(뉴스파일)
◎서독,소에 31억불 차관 “통일 투자”/국경철폐 「셴켄협정」유럽통합길 재촉/이란 강진… 4만 참사 10만명 부상 미소 정상회담에서 상당한 외교성과를 거두고 돌아온 고르바초프 소련
-
파리 뒤덮은 드골 추모열기/50년전 대독 항전 호소육성 종일 울려
◎독자외교ㆍ전격퇴진에 국민존경 여전 18일 파리는 드골 추모열기로 달아있었다. 프랑스가 나치독일에 함락된 직후인 1940년 6월18일 영국 BBC방송을 통해 드골이 구국을 호소한지
-
영국「고성산업」의 교훈
영국이란 참으로 묘한 나라다. 산업혁명을 남먼저 일으키고 자본주의의 가장 악랄한 착취행위를 자행했으면서도 큰 혼란없이 산업·민주화 사회로 옮겨갔다. 자본주의이론의 원조라 할 애덤
-
"동서 화해의 선도자"이미지 계속
프랑스 혁명 2백주년 기념일(14일)을 앞두고 프랑스 전체가 술렁이고 있는 가운데 「고르바초프」소련공산당 서기장이 「셰바르드나제」외상 등 32명의 수행원을 이끌고 4일 특별기 편으
-
테러관련 이란인 출두강요가 발단
【파리·니코시아UPI=연합】프랑스는 파리주재 이란대사관직원이 폭탄테러조사에 불응한데 따른 3주간의 외교분쟁끝에 17일 이란과의 외교관계를 단절했으며 이란도 프랑스가 외교관보호에 관
-
불 법정에 선 「리옹의 도살자」|나치전범 「바르비」 파동학대
파리=홍성호 특파원 「리옹의 도살자」로 물리는 전 나치비밀경찰간부 「클라우스·바르비」 (73)를 심판하기 위한 역사적 재판이 지난 11일부터 프랑스 리옹에서 진행되고 있다. 2차대
-
여름 음악아카데미|「객석」7월1일부터
○…음악전문지 『객석』을 발행하는 예음의 제1회 여름 음악 아카데미가 7월1일부터 한달간 개최된다. 강좌과목은 시창·청음·혼·클라리넷 연주법 등으로 강사진은 「아레앙 베버」(파리국
-
미비밀자금 불우파노조 지원 폭로에|"반공간섭이다"프랑스인들 발끈
미국이 프랑스의 중도우파노조인 FO(노동자세력)와 우익학생단체 UNI(전국대학연합)에 비밀자금을 지원해 온 사실이 최근 보도돼 프랑스인들이 발끈하고있다. 파리의 좌익계 일간 리베라
-
"미국바람"에 부대끼는 프랑스
파리의 시사주간 르 프왱지는 『미국문화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라는 제목의 기사를 최근호 커버스토리로 실었다. 미국의 인공위성과 매스미디어가 유럽문화를 「코카콜로니제」 (코카콜라
-
(5)파리의 「차이나·타운」|난민화교 2만 여명 모여
월남패망은 파리에 「차이나타운」을 만들었다. 세계의 주요대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차이나 타운이란 게 없었던 파리에 중국인 촌이 만들어지기 시작한 것은 75년 이후 베트남 캄보디아 라
-
폐쇄·신비에 싸인 파리의 「차이나타운」
"행복하게 살려면 숨어살아라" 파리의 차이나타운. 최근 몇년새 새 명소로 떠오른 파리의 중국인촌은 프랑스 사람들에게 있어 하나의 경리이다. 그들의 상식을 뛰어넘는 급속한 번창도 그
-
(6)동백림사건 뒤 발족한 「한국회」
오랫동안 각종 클럽이나 친목단체등으로 쪼개져 있던 재불동포들이 통합된 단체로서의 한인회를 조직한 것은 동백림 사건이 있던 다음해인 68년으로 초대회장은 서양화가 한묵씨였다. 동백림
-
정치망명급증,범행규제|허술반유대주의 태러가 가장심각
파리의 올 여름은 유난히 서늘하다.「테러·인플레이션」의 공포가 기온을 냉각시키고 있는 때문이다. 섭씨 30도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 한달은 더욱 그랬다. 18건의 끔직한 테러
-
"신문 잘팔리고 패션계는 우울"
「미테랑」대통령치세하의 프랑스인들의 장래는 어떠할까. 변혁을 선택한 프랑스국민이지만 「미테랑」등장후의 프랑스엔 벌써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있다. 「미테랑」당선을 가장 환영하고있는 쪽
-
프랑스인들은 『바캉스』때 책을 더 많이 읽는다
【파리=주섭일 특파원】지난 7월1일부터 본격화된 「프랑스」의 「바캉스」는 오히려 「독서의 계절」이다. 각 신문·잡지마다 1∼2개월의 「바캉스」를 해변이든 「몽블랑」등의 산에서든 독
-
파리 시가는 조화이룬 미술작품
【파리=장덕상 특파원】누구나 파리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라고 한다. 파리가 아름다운 것은 기후가 좋거나 자연이 아름다와서가 아니다. 파리만큼 인간의 힘과 지혜를 짜낸 도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