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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性)과 겐지모노가타리의 나라
[월간중앙] 1천 년 전 궁중 섹스 스토리가 탄생하고, 도쿄대 출신 여성이 AV배우로 활동… 어린이들도 금단 세계로서 성의 동경(憧憬)이 아닌, 생활로서의 성에 일찍 눈떠 일본 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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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그리스가 그리 부러운가 ②
이정재논설위원 두 달 전 올해는 그리스화(Hellenization)란 말이 화두가 될 것이라고 썼습니다. 불길한 예감은 어쩌면 그렇게 잘 들어맞는지요. 돌아보면 지난해 유행어 ‘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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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칼럼] 반퇴시대의 재테크 5계명
김동호 경제선임기자노후가 길어서 퇴직해도 못 쉬는 반퇴시대. 누구나 노후 준비의 중요성을 알고 있지만 지름길이 없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러나 이정표를 보고 가면 시간 허비를 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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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그리스가 그리 부러운가
이정재논설위원 나쁜 역사나 못난 이웃은 내게 교훈이 된다. 지난 한 해 대한민국은 일본화(Japanization)에 시달렸다. 저성장·저물가에 많은 나랏빚…. 대통령부터 경제부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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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악수할 땐 상대의 눈을 보라
이정재논설위원 ‘정치인, 특히 국회의원을 일반인과 구별하는 법. 상갓집에 가면 바로 알 수 있다. 국회의원은 악수를 하면서도 상대와 눈을 마주치지 않는다. 왜? 다른 누가 와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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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밍하고 시큼한 ‘혁명의 맛’
[뉴스위크]일본 평론가 가쓰미 요이치는 음식을 중심으로 중국 현대사를 재조명한다 ?중국 음식은 정치, 사회와 밀접한 연관을 맺어왔다. 사진은 2013년 한 만두 가게에 시진핑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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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경제사] 페리 제독의 흑선, 일본 개조의 닻을 올리다
그림 1 가와나베 교사이, 39교사이낙화(曉齋樂畵)39, 1874년. 일본이 큰 변화에 휩싸여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림 1은 일본의 전통적 니시키에(錦繪)다. 니시키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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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 제독의 흑선, 일본 개조의 닻을 올리다
그림 1 가와나베 교사이, ?교사이낙화(曉齋樂畵)?, 1874년. 일본이 큰 변화에 휩싸여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림 1은 일본의 전통적 니시키에(錦繪)다. 니시키에는 목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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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를 벗어나기 위한 일본의 과감한 국가개조 프로젝트
일본의 19세기 목판화에 다양한 인물들이 묘사되어 있다. 오른편 위로 털북숭이 인물의 머리털을 자르고 있고, 왼편에는 저울 아래로 문서가 불타고 있다. 조금 더 내려오면 초록색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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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아브라카다브라
이정재논설위원 ‘푸른 양띠 해’ 첫날의 말머리는 아브라카다브라다. 아브라카다브라. 고대 히브리어로 ‘말한 대로 이루어진다’는 뜻. 우리 식으론 수리수리마수리쯤 되는 주문. 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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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부활한 미국 경제, 우리가 배워야 할 것
미국의 독주 시대가 열리고 있다. 지난 23일 미 상무부는 미국 경제가 올 3분기 5%(연율) 성장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발표된 영국·프랑스의 3분기 성장률 0.7%와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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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무능이 경기 회복 늦춰"
“정치권이 계속 이권 다툼으로 시간을 허비한다면 한국도 일본처럼 ‘잃어버린 20년’을 겪을 수밖에 없다. 우리는 이미 10년을 잃었다.”(A자산운용사 대표) “정치권의 지원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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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 리포트] 구사마 야요이, A Dream I Dreamed 전시회
소녀가 보는 세상은 수많은 점으로 뒤덮여 있었습니다. 소녀는 눈 앞에서 어른거리는 점을 좇아 하나하나 붓으로 따라 찍기 시작했죠. 물방울 무늬, 일명 ‘땡땡이 그림’으로 유명한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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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100개 사라진 일본 뒤따라갈 우려
여의도 증권가에 칼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해 한화·동양·KTB·SK증권 등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벌이면서 증권사 전체 임직원 수는 4만2802명에서 4만243명으로 2600명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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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전세대출에 묶인 33세 은행원 "펀드 투자 꿈도 못 꾼다"
은행원 김모(33·서울시 용산구)씨는 한 달에 380만원을 벌지만 펀드는커녕 적금 하나 들지 못한다. 지난해 아기가 태어나면서 집을 늘리려 1억2000만원을 대출받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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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문제는 상상력 … 미학은 미래의 경제학이다
유홍준 교수(오른쪽)는 “진중권 교수와 나는 미학계의 ‘이단’이다. 학교가 요구하는 미학을 안 하고 뛰쳐나가 자기가 하고 싶은 미학을 했다”고 말한다. 둘 다 “지적인 여행을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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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 기자의 레저 터치] 올레길 수입한 일본, 모방 끝내고 '일본화' 시작
일본에 또 올레길이 났다. 이름하여 규슈올레 3차 코스 개장이다. 지난 14일에는 오이타(大分)현에 고코노에 야마나미(九重 やまなみ) 코스가, 15일에는 사가(佐賀)현에 가라쓰(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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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미술사 고쳐 쓸 '그림 타임캡슐' 첫 공개
‘알면 참으로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면 참되게 보게 되고, 볼 줄 알게 되면 모으게 되니 그것은 한갓 모으는 게 아니다(知則爲眞愛 愛則爲眞看 看則蓄之而非徒蓄也)’. ▷여기를 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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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고 2저’ 장기화 … 디플레 직전 일본 빼닮아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일본화(japanification)의 위험’. 지난달 중순 열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나온 말이다. 저성장·저물가가 장기화할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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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약간 아래일 뿐 방치하면 일본 꼴 난다”
선대인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하버드대 공공정책학 석사, 동아일보 기자, 서울특별시 정책전문관, 김광수경제연구소 부소장, 세금혁명당 대표, 선대인경제연구소장(2012년 7월~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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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는 다르다 집값 바닥 치고 오름세 반전”
시장을 좌우하는 건 심리. 국내 부동산 시장을 둘러싼 심리가 소란스럽게 움직이고 있다. 한때 “일본화(Japanization)로 장기 침체가 시작됐다”고 낙인이 찍혔던 주택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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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약간 아래일 뿐 방치하면 일본 꼴 난다”
선대인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하버드대 공공정책학 석사, 동아일보 기자, 서울특별시 정책전문관, 김광수경제연구소 부소장, 세금혁명당 대표, 선대인경제연구소장(2012년 7월~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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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는 다르다 집값 바닥 치고 오름세 반전”
중앙포토 서종대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 한양대 도시대학원 박사, 행정고시 25회, 건설교통부 주택정책과장·신도시기획단장·주택국장·주거복지본부장,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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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이고, 찍고 … 미술로 더 뜨거운 대구
구사마 야요이의 설치 ‘망각의 방(The Obliteration Room)’. 온통 하얀 방에 관객이 들어가 색색의 동그란 스티커를 맘껏 붙이며 완성하는 작품이다. [사진 대구미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