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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찡~한 순애보가 저며온다
올해 멜로 영화의 키워드가 달라졌다. 시시각각 변하는 카멜레온적 사랑이 아니라,지고지순한 순애보다. 불순물 없는 순도 100%의 사랑이 스크린을 꾹꾹 채운다.주인공도 '세련''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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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재테크보다 중요한 노(老)테크
10년쯤 전 일본의 한 대학원에 잠시 적을 두고 있을 때였다. 개강일 담당 교수는 오리엔테이션을 마치며 학생들에게 이런 말을 했다. "본업인 공부 외에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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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과학의 변경지대
과학의 변경지대 원제 The Borderlands of Science 마이클 셔머 지음, 김희봉 옮김 사이언스북스, 496쪽, 2만3000원 ▶ 문명이전의 원시사회가 목가적 낙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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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영화 알렉산더…'영웅 찬양' 장대한 서사시
2억4000만달러(약 2800억원)라는 거액을 들인 영화 '알렉산더'는 웅장한 전투 장면을 보여주면서도 카메라의 초점은 줄곧 서른셋에 생을 마감한 영웅 알렉산더의 생애에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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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전직 대통령의 회고록
예일대 로스쿨을 갓 졸업한 청년 빌 클린턴은 정치가를 꿈꾸며 다섯 가지를 인생의 목표로 정했다.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 첫째,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이 둘째 목표였다. 좋은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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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리뷰] 브로드웨이팀 '카바레'
'카바레'는 두 얼굴을 가진 뮤지컬이다. 하나는 칠흑 같은 어둠이다. 손가락만 갖다 대도 "툭!"하고 흘러내릴 것 같은 스타킹, 마약에 찌든 채 몸을 파는 댄서들, 남성인지 여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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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레터] 권장 도서를 다시 생각하길 ‘권장’합니다
‘노랗게 물든 숲 속엔 두 갈래 길이 있었습니다./ 난 나그네 몸으로 두 길을 다 가볼 수 없어/(중략) 그러고는 다른 쪽 길을 택했습니다.//(중략)먼먼 훗날 어디에선가/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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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 '10대를 위한 재미있는 경제동화'
10대를 위한 재미있는 경제동화, 원제 Fiscal Fairy Tales 톰 브라운 지음, 조영희 옮김, 명진출판, 236쪽, 9900원 바람직한 경제교육은 부모가 생활 속에 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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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몽골비사' 外
▨ 인문.사회 ◇몽골비사(유원수 역주, 사계절, 3만2천원)=몽골 고원을 무대로 중국대륙과 유럽대륙을 호령한 몽골인이 남긴 거의 유일한 기록으로 칭기즈칸의 일대기를 담고 있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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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금' 이영애 20억 날렸다
'장금'이 이영애(32)에게 CF 러브 콜이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최고 인기를 누리는 의 촬영 일정이 워낙 빡빡해 기존에 출연 중인 CF 촬영조차 짬을 내지 못하는 처지. 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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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밥퍼' 최일도목사 이야기 뮤지컬로
'밥퍼 운동'의 최일도(46) 목사 얘기가 대형 뮤지컬로 만들어진다. 서울 청량리 사창가에서 꽃핀 사랑의 송가가 흥겨운 춤과 노래로 재구성되는 것이다. 곧 희곡이 마무리되는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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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GOOD WORK'
GOOD WORK/하워드 가드너.미하이 칙센트미하이.윌리엄 데이먼 지음/문용린 옮김, 생각의나무, 1만3천원 급변하는 기술, 날로 커져만 가는 시장의 힘, 기업 환경 변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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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카페] '콘돌리자 라이스'
19세 덴버대 우등 졸업, 26세 박사학위 취득과 함께 스탠퍼드대 부교수 임용, 34세 조지 부시 전 행정부 국가안보위 소련 자문역, 38세 스탠퍼드대 최연소 부총장, 46세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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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규 신작 시집 "우연에 기댈 때도…"
황동규(黃東奎.65)시인이 신작 시집 '우연에 기댈 때도 있었다'를 이번 주 중 문학과지성사에서 펴낸다. 최종 교정쇄를 받아 보니 시집 맨 앞에 실리는 '시인의 말'이 '우연에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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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가 어떻게 나의 인생을 바꾸었나?
초등학교 3학년 때 내가 공부하던 교실은 학교 도서실로 사용되던 곳이었다. 칠판과 출입문이 달려 있는 한쪽 벽을 제외하곤 모두 책으로 둘러싸여 있던 교실에서, 나는 반 아이들과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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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같은 영화 '쁘띠 마르땅' 매력 만점
'쁘띠 마르땅' (22일 개봉) 은 호수 같은 영화다. 맑고 투명한 호수에 얼굴을 비춰보듯 인생을 차분하게 반추하게 한다. 현란한 액션이나 화려한 특수효과는 전혀 없지만 마음을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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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같은 영화 '쁘띠 마르땅' 매력 만점
'쁘띠 마르땅' (22일 개봉)은 호수 같은 영화다. 맑고 투명한 호수에 얼굴을 비춰보듯 인생을 차분히 반추하게 한다. 현란한 액션이나 화려한 특수효과는 전혀 없지만 마음을 잔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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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딸' 한비야 중국견문록 펴내
'바람의 딸’ 한비야 때문에 이 땅의 여성들이 또 한번 ‘바람나게’ 생겼다. 1996년 이후 출간된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금토) 과 『바람의 딸,우리 땅에 서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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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딸' 한비야 중국견문록 펴내
‘바람의 딸’ 한비야 때문에 이 땅의 여성들이 또 한번 ‘바람나게’ 생겼다. 1996년 이후 출간된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금토)과 『바람의 딸,우리 땅에 서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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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주말시트콤「여고시절」내달 2일 첫 방송
유정현, 임성민, 백지연씨 등 인기 프리 아나운서들이 대거 출연한다고 해서 화제를 모은 SBS의 새 주말 시트콤「여고시절」(매주일요일 밤 9시50분)이 내달 2일 첫 방송된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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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 건 어때요? 견딜 만해요? 그럼 사는 건?
하성란씨(35)는 새 소설 (작가정신) ‘작가의 말’에 이렇게 쓰고 있다. “종합선물세트를 아시죠? 저는 이 그 종합선물세트의 300원짜리 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껌 한 통 들어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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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에서 변호사로의 처절한 변신 기록
덴마크의 철학자 키에르케고르는 고독을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고 했다. 함께 사는 세상에서 자기 혼자만이 따로 떨어져 있게 되는 상황은 견디기 어려운 일이다. 우리의 청소년들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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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족을 위한 비디오·만화정보
한국영화도 바야흐로 무협의 시대에 접어든 걸까? 〈비천무〉니〈단적비연수〉니 비교적 거물급 무협영화들이 등장하고 있으니 말이다. 늘 중국이나 홍콩의 무협물로만 피맺힌 검의 카타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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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飛上)! 무협영화
한국영화도 바야흐로 무협의 시대에 접어든 걸까? 〈비천무〉니〈단적비연수〉니 비교적 거물급 무협영화들이 등장하고 있으니 말이다. 늘 중국이나 홍콩의 무협물로만 피맺힌 검의 카타르시스